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선천적으로 느리고 느리게만 살다 갑자기 직장에선 빠릿빠릿해지는 비결있나요ㅠㅠ

마음은토끼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7-05-06 04:35:57
생계형맞벌이 알바중인 주부입니다
건강이 좋지않고 오랜기간동안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도 있고 그동안
전업주부로 장기간 우울무기력에 빠져있다 더이상 이건 답이 아닌 듯 해서 적극적으로 살고싶은 욕심에 직장을 알아보고 열심히 면접을 봤고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매일 열심히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 된 신입입니다
헌데 문제는 제가 선천적으로 이해력이랑 움직임이 다소 느리고 거북이의 삶을 살다 어떻게 시간과의 싸움...종일근무 단 몇분도 쉴 여유없는 척척척척 바쁘게 돌아가는 시스템인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식사시간외엔 조금도 안 쉬고 일하는 시간과의 싸움인 이곳에서
경력자눈엔 저는 그저 굼벵이 거북이인거죠
저는 사활을 걸었다는 심정으로 다니고있고 일을 할땐 제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고 일을 합니다
이 상태에서 혹시 과부하가 걸리면 자칫 건강이 위험해질수도...하지만 돈을 벌어야되기에 제 건강은 차후 문제에요
제일 바쁜 타이밍에 입사했고 낯선 일인데다 잠시도 숨돌릴틈없이 묵묵히 일하지만 다른 사람눈엔 저는 그저 요령없고 일머리둔한 센스없는 느리기만한 거북이죠
그래서 심리적으로 조급해지고 압박감이 생겨요
한두달가량 되면 저도 자연히 빠릿빠릿 시스템에 길들여질까요
거북이같은 제가 토끼가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223.33.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북이가
    '17.5.6 4:41 AM (183.102.xxx.36)

    어떻게 단시간에 토끼가 되겠어요?
    오래 쉬다가 직장에 다니게 되어 조급함이 있겠지만...
    그 자리에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며 남들보다 좀 일찍 오고
    또 좀 늦게가며 일을 배우고 습득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일이 빨라져요.

  • 2. 민들레홀씨
    '17.5.6 4:55 AM (63.86.xxx.30)

    거북이의 장점을 살리세요.
    거북이가 토끼 흉내내거나 따라하다가는 결과도 좋지않고 몸도 상해요.
    묵묵히, 단 윗분 말씀처럼 성의를 보이시면 좋아요. 조금더 빨리 나오고 늦게 나가고..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상급자/동료들이 받으면 다들 일이 조금 느리다고해도 이해할거에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너무 타인눈 신경써서 주눅들지 마시고..그냥 거북이처럼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면 될듯하네요. 화이팅 임돠!

  • 3. ...
    '17.5.6 5:46 AM (131.243.xxx.27)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서두르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잘못된거 바로잡는게 훨얼씬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임요.

    내가 맡은 일은 똑바로 잘 처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꼼꼼하게 일 처리하시고 바로 배우시면 속도는 자연히 붙어요.

  • 4. 화이팅
    '17.5.6 9:12 AM (210.205.xxx.86)

    누구나 처음엔 거북이예요
    처음 일 배울 때 다 그런 마음입니다
    느려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주변에서도 이해해줘요
    진심은 통하거든요
    인사잘하고 모르면 무조건 물어시보고 힘든 시간을 견디세요
    남들도 다 지나온 길이니 님도 하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512 김광석 뮤비 ... 2017/09/25 414
732511 증권회사 인바운드업무 어떨까요? 6 감사 2017/09/25 2,474
732510 장례)화장하고 뼈가루를 납골당에 안 모시고 4 2017/09/25 6,940
732509 스몰웨딩 한다면서... 7 엑스라지 2017/09/25 5,132
732508 MB, 사이버사 채용 두차례 지시..선거 댓글공작 관여했나 3 샬랄라 2017/09/25 655
732507 '시스템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3권분립 구조. 시스템이 살아있는.. 1 열린우리당의.. 2017/09/25 793
732506 실수로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했어요 4 ㅇㅇ 2017/09/25 2,928
732505 우체국당일 택배 오늘도 신청 될까요 4 급한맘 2017/09/25 1,227
732504 막김치는 담그기 쉬운가요...??? 10 ... 2017/09/25 2,738
732503 피아노학원 언제부터 보내는게 좋나요? 9 아기엄마 2017/09/25 3,294
732502 잠결에 모기잡았어요. 3 원글 2017/09/25 1,180
732501 쥬니안 키즈 베개 어떤가요? (7세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9/25 518
732500 아파트 구입이 처음입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19 이제시작 2017/09/25 3,908
732499 징글징글한모기가 화장실로들어와요 ! 4 싫다 2017/09/25 1,769
732498 [펌] 김정숙여사의 옷 가격이랍니다. 83 111 2017/09/25 51,353
732497 소화기능 떨어져 밥먹으면 졸리는거 개선하는 방법 없나요? 9 드르렁쿨 2017/09/25 2,863
732496 자다 깼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파요 10 ... 2017/09/25 2,450
732495 수능이랑 관계없는데 수능시계 차고다녀도 되나요? 7 ..... 2017/09/25 1,621
732494 사람 인성이 인상에 나온다는 말은 틀렸다는게 또 입증되네요 17 ㅇㅇ 2017/09/25 6,384
732493 그린홍합 약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그린홍합 2017/09/25 1,345
732492 자택앞에서 만난 서해순씨 인터뷰 4 .. 2017/09/25 3,320
732491 여러분들은 미국산 소고기 거리낌없이 드시나요? 31 궁금이 2017/09/25 4,296
732490 노래방에서 부를 경쾌하고 흥겨운노래 추천해주세요 7 4~50 2017/09/25 1,910
732489 남자친구와 여자사람친구 행동 이해가 되시나요? 14 이해안 2017/09/25 5,064
732488 패왕별희..ㅎㅎㅎㅎ 8 tree1 2017/09/25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