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선천적으로 느리고 느리게만 살다 갑자기 직장에선 빠릿빠릿해지는 비결있나요ㅠㅠ

마음은토끼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7-05-06 04:35:57
생계형맞벌이 알바중인 주부입니다
건강이 좋지않고 오랜기간동안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도 있고 그동안
전업주부로 장기간 우울무기력에 빠져있다 더이상 이건 답이 아닌 듯 해서 적극적으로 살고싶은 욕심에 직장을 알아보고 열심히 면접을 봤고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매일 열심히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 된 신입입니다
헌데 문제는 제가 선천적으로 이해력이랑 움직임이 다소 느리고 거북이의 삶을 살다 어떻게 시간과의 싸움...종일근무 단 몇분도 쉴 여유없는 척척척척 바쁘게 돌아가는 시스템인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식사시간외엔 조금도 안 쉬고 일하는 시간과의 싸움인 이곳에서
경력자눈엔 저는 그저 굼벵이 거북이인거죠
저는 사활을 걸었다는 심정으로 다니고있고 일을 할땐 제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고 일을 합니다
이 상태에서 혹시 과부하가 걸리면 자칫 건강이 위험해질수도...하지만 돈을 벌어야되기에 제 건강은 차후 문제에요
제일 바쁜 타이밍에 입사했고 낯선 일인데다 잠시도 숨돌릴틈없이 묵묵히 일하지만 다른 사람눈엔 저는 그저 요령없고 일머리둔한 센스없는 느리기만한 거북이죠
그래서 심리적으로 조급해지고 압박감이 생겨요
한두달가량 되면 저도 자연히 빠릿빠릿 시스템에 길들여질까요
거북이같은 제가 토끼가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223.33.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북이가
    '17.5.6 4:41 AM (183.102.xxx.36)

    어떻게 단시간에 토끼가 되겠어요?
    오래 쉬다가 직장에 다니게 되어 조급함이 있겠지만...
    그 자리에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며 남들보다 좀 일찍 오고
    또 좀 늦게가며 일을 배우고 습득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일이 빨라져요.

  • 2. 민들레홀씨
    '17.5.6 4:55 AM (63.86.xxx.30)

    거북이의 장점을 살리세요.
    거북이가 토끼 흉내내거나 따라하다가는 결과도 좋지않고 몸도 상해요.
    묵묵히, 단 윗분 말씀처럼 성의를 보이시면 좋아요. 조금더 빨리 나오고 늦게 나가고..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상급자/동료들이 받으면 다들 일이 조금 느리다고해도 이해할거에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너무 타인눈 신경써서 주눅들지 마시고..그냥 거북이처럼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면 될듯하네요. 화이팅 임돠!

  • 3. ...
    '17.5.6 5:46 AM (131.243.xxx.27)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서두르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잘못된거 바로잡는게 훨얼씬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임요.

    내가 맡은 일은 똑바로 잘 처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꼼꼼하게 일 처리하시고 바로 배우시면 속도는 자연히 붙어요.

  • 4. 화이팅
    '17.5.6 9:12 AM (210.205.xxx.86)

    누구나 처음엔 거북이예요
    처음 일 배울 때 다 그런 마음입니다
    느려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주변에서도 이해해줘요
    진심은 통하거든요
    인사잘하고 모르면 무조건 물어시보고 힘든 시간을 견디세요
    남들도 다 지나온 길이니 님도 하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252 대파김치..와 진짜 맛있네요! 52 잃어버린 입.. 2017/05/24 6,968
691251 문재인대통령 어제자 화보 15 자스민향기 2017/05/24 3,546
691250 소득 최상위계층이 스카이 입학의 7-80%를 차지한다 28 ... 2017/05/24 2,785
691249 사사건건 말할때마다 질문 2017/05/24 318
691248 맘이 여린거 소심한거 고치고 싶어요 5 000 2017/05/24 1,792
691247 어제 봉하마을.. 도종환시인의 '운명' 들어보셨나요? 2 추도사 2017/05/24 994
691246 한약,홍삼 먹고 변비 1 .. 2017/05/24 2,233
691245 文 대통령, 盧 서거 때 ‘저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통곡 6 ㅇㅇㅇ 2017/05/24 3,216
691244 20인치 소프트캐리어 블랙 별로인가요? 3 캐리어 2017/05/24 559
691243 문재인대통령이 민정수석시절에도 5 ㅇㅇ 2017/05/24 1,828
691242 노통더러 83학번 이냐고 묻는 놈 나와요 12 anabim.. 2017/05/24 3,757
691241 아래층 할머니가 시끄럽다고 청심환드셨대요.. 5 Jj 2017/05/24 1,805
691240 유은혜는 국민을 평등하게 만들어주려고 안달났네요. 6 .... 2017/05/24 1,372
691239 5월24일-4 마다모 7 23번262.. 2017/05/24 302
691238 얼굴이 흐릿해지고 얼굴도 뭐도 다변하고 노처녀는 노화 어떻게 받.. 19 . . . 2017/05/24 5,542
691237 마음에 드는 지갑을 발견 4 했는데요 2017/05/24 1,526
691236 등기부등본에 안잡히는 대출도 있나요? 12 왜 남이 떼.. 2017/05/24 4,717
691235 ㅎㅎㅎㅎㅎ 김어준 미치겠다 8 nn 2017/05/24 5,330
691234 한걸레의 이중성이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이유 5 햐아 2017/05/24 871
691233 도둑이 제발 저린다? 3 피장파장? 2017/05/24 604
691232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바오바오백 있나요? 6 바오바오백 .. 2017/05/24 4,409
691231 대교협포럼 ~학생부변화와 고교 현장변화 심포지움 21 ..... 2017/05/24 728
691230 대형견들은 정말 개집을 싫어하나요? 11 ... 2017/05/24 1,639
691229 대통령머리위 나비와 똥파리 1 ㄱㄴㄷ 2017/05/24 1,276
691228 폴바셋 카페라떼 - 더블샷인가요? 커피 2017/05/2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