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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에게 이런말 들어봤다

외며늘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17-05-05 22:41:11
결혼 20년차  이젠 얼굴조차 보기 싫어지네요.    아이 발 엄지발가락 부분이 좀 튀어나와  인생 좀 더 사신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대뜸  우리 집안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라네요.    이런 말 들으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또 한번은 저녁시간쯤에  개인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있을때(그 병원에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 집으로 전화가 왔었나 봐요   치료 다 받고 집에 가니 아이가 할머니가 전화 해달라고 해서 전화하니  또 대뜸 집에 있는 사람이  아픈데가 왜있나라고 하네요.  가정주부는 아파도 안되는건가요?   어머니의 아무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네요. 
IP : 112.150.xxx.17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7.5.5 10:46 PM (39.118.xxx.220)

    저는 시아버지한테 들어봤네요. 감기로 몸 안좋다 하니 도대체 아픈 이유가 뭐냐고 묻대요. 감기가 이유 대고 걸리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 2. 제제
    '17.5.5 10:50 PM (119.71.xxx.20)

    허리디스크 수술하니
    돈버는 다른 며느리들이 허리아파야지 니가 그수술 왜하냐~

  • 3. ..
    '17.5.5 10:52 PM (218.38.xxx.74)

    잡채에 왜 고기를 이리 많이 넣었냐고 욕먹었어요. 많이 넣어도 탈 ㅠㅠ

  • 4. 시어머니는 안계시고
    '17.5.5 11:01 PM (211.244.xxx.65)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자기 아들 문제로 애 안생기는거 뻔히 알면서도..저보고 나이 많아서 애 안생기니까 입양하라고 했던 말이요.
    죽을때까지 못잊어요

  • 5. ,,
    '17.5.5 11:04 PM (70.187.xxx.7)

    입 뒀다 뭐하는지. 똑같이 툭툭 까칠하게 팩트로 얘길하면 덜해요. 당해주니까 더 하는 거죠.

  • 6. ~~
    '17.5.5 11:08 PM (223.33.xxx.185)

    저희 시모도 제가 어디 아프면 그렇게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못된 시모 나중에 똑같이 해주려구요.

  • 7. 울컥
    '17.5.5 11:10 PM (211.36.xxx.67)

    첫애로 딸 낳고 병원에 누워있는데
    와보지도 않고 남편이 바꿔준 전화에 대고 한다는 소리가,

    둘째론 꼭 아들 낳아야 한다.

    저는 딸 외동이 엄마가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

  • 8. 원글
    '17.5.5 11:19 PM (112.150.xxx.170)

    울컥님, 저는 둘째딸 낳고 병원에 있을때 시어른들께서 세째는 아들 100%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딸둘 엄마랍니다. ㅋㅋ

  • 9. 깨죠
    '17.5.5 11:19 PM (125.178.xxx.87)

    출산후 한달 안되었는데.
    조리원에서 면회금지여서 아기 보고 싶으실까봐
    집으로 모시고. 명절이라서 요리까지 했는데.

    그릇 꺼내는 제 뒤에서. "너 아직도 엉덩이가 이만하다며."

    정말 주책바가지죠.

  • 10. 저도
    '17.5.5 11:22 PM (172.98.xxx.66)

    외국에서 큰딸 낳았는데 수고했다는 말한마디없이 싸늘한 목소리로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말헀어요
    듣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 11. 복수할거야
    '17.5.5 11:25 PM (211.244.xxx.52)

    울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남의 조상 시체 보면 재수없다고 남편 염할때 들어가지 말라고 함.
    남편이 장모를 어머님 이라고 불렀다고 남의 부모를 왜 그렇게 부르냐고 노발대발
    형님은 결혼한때 친정에서 대출끼고 신혼집 사주고 시집에선 맨입 그런데도 자기 아들 빚 갚느라 고생했다고 욕
    나도 친정에서 전세 얻어줘 결혼했는데 집안사왔다고 욕
    그외에도 엄청 많음
    모두 둘만 있을때 한 소리.
    남들앞에선 천하 제일 인정 많은척 자애로운척 불쌍한척
    이젠 봐도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섞음.
    남편도 지 에미 본색 알게돼서 암말 안함.

  • 12. 어머니는
    '17.5.5 11:25 PM (221.127.xxx.128)

    집에 계시면서 한 번도 안 아프셨어요?
    말했어야죠

    그리고 엄지발가락은 저희집인가보죠.말함 되고요
    대응을 꼭 하세요

  • 13. 내가갑
    '17.5.5 11:36 PM (180.69.xxx.24)

    애 감기걸리면 다 너때문이다
    (남편보고 )너 쟤 온다음부터 그렇게 변한거지?
    옆에 있었으면 따귀를 올려 부쳤다..등등

    그뒤로 우리 관계는 강을 건넜어요

  • 14. ...
    '17.5.5 11:37 PM (58.230.xxx.110)

    제가 좀 가슴이 있는데
    1 니 가슴보고 결혼했다-제가 젖솝니꽈?
    2 모유수유 못하니 공갈젖이라고 명절날 밥상서
    오만 친척 다 듣게
    3 그나마 젖안먹이니 젖으로 애 눌러 죽이진 않겠구나
    ---세상에 하마도 젖먹이다 지새끼 죽이진 않네요.@@
    저런 필터없는 시모덕에 전 시가만 가먼 묵언수행에
    독서모드 산책하는 명상가가 된답니다...
    아예 일절 말을 섞지않아야....

  • 15.
    '17.5.5 11:39 PM (14.34.xxx.175)

    신생아한테 눈 잘 마주치는지 봐라 자폐아닌가.

    아기 폐렴걸리니 너 한테 옮은거 아니니??

    이젠 안보고 살아요. 당해주니 바보로 앎

  • 16. 다들
    '17.5.5 11:44 PM (211.212.xxx.250)

    제한테는 별거 아닌데요
    전 시엄니가 제 앞에서
    내재산 다쓰고 죽을꺼라고 하던데...
    제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근데 12년지난 지금도 돈을 얼마나 아끼고 하나도 안쓰는지....

  • 17.
    '17.5.5 11:45 PM (211.109.xxx.76)

    저도 첫애낳고 얼굴이랑 목 핏줄 다터져서 병원 누워있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아들하나만 더 낳으면 되겠네~ 저도 외동 확정이요^^

  • 18.
    '17.5.5 11:51 P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

    다들 제 경험에 비하면 애기네요. ^^;

    저 암진단받고 매일 코피를 한대접씩 쏟는데
    시아버지가 당신 마나님 병구완을 저보러 하랍니다.
    그냥 10년이상 당뇨합병증으로 여기저기 아프신 병이었구요.
    50넘은 돌싱 무직큰딸 같이 살고, 생활비 우리가 보내는데요.. .전 수술후에도 마스크 끼고 두건쓰고 반찬 매주
    해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미친년이죠.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시애미를 개떡같이 아는애라 고 친척들앞에서 난리칩디다.

  • 19. ..
    '17.5.5 11:57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아들키워 남의 딸 호강시킨답니다.
    돈달라는 소리죠.
    호강은 커녕 노후대책이라고는 없는 분들 때문에 20년째 허리휘네요.

  • 20. 후..
    '17.5.6 12:19 AM (223.62.xxx.212)

    애기 젖먹이고 있는데 젖이냐고는 나오지도 않게 생겼다고..
    둘째낳고 볼때마다 분유많이 먹냐면서 분유값을 물어봐요
    오늘은 애기 밤잠자기전에 분유먹이는데 너무 많이 먹이는거 아니냐고..하루에 두번에서 세번먹이거든요ㅡ
    낮잠재우면 뭔놈의 낮잠을 그렇게 자냐고 하고 잠먀 자냐고 하고 너무 많이 재우는거 아니냐고 하고ㅡ
    전화통화할때 잘먹냐고 물으셔서

  • 21. 후..
    '17.5.6 12:22 AM (223.62.xxx.212)

    잘먹는다고 하면 큰일이라고 애새끼들 먹이느라 큰일이라고..
    저랑 애들이 남편 피빨아먹는 흡혈귀로 생각하시나봐요
    또 저랑 있을때랑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랑 미묘하게 다를때가 많다고 느껴지고,
    근데 남편은 본인 엄마가 저를 딸처럼 대해준다고 하네요
    남편은 이세상에 둘도없는 좋은 시어머니가 본인 엄만줄 알아요..

  • 22. ᆢᆢ
    '17.5.6 12:25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동서가 아기 낳아서 병원에 갔더니 시부모님 와계시고
    동서 퇴원하면 친정엄마가 조리 해준다는 말에
    거봐라 친정엄마 있으니 얼마나 좋니
    넌 엄마 없어서 모르지?
    어머니 좋은분인데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안잊혀져요

  • 23. 어휴
    '17.5.6 12:39 AM (121.138.xxx.82)

    첫애 때 젖이 모자라 분유랑 같이 먹인다고 했더니
    시아버지 옆에 있는데 큰소리로
    "젖통만 컸지 헛젖이네"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네요~

  • 24. 우주선
    '17.5.6 1:37 AM (125.184.xxx.67)

    시아버지.
    니가 옆에서 못 챙겨 줘서 쟤(남편) 감기 걸렸다.
    이 말도 어이 없지만 그 감기는 2주동안 어디 갔다가 걸려 온 감기였음.

  • 25. 에이~
    '17.5.6 2:56 AM (65.95.xxx.183)

    저한테 당할자가 없구만요ㅎ
    씩씩한 가게주인인 제가 어느날 대상포진 걸렸더니 한다는 말이 "지랄!"
    처음엔 무슨 외계어인줄 알았죠. 뭐라구요? 했더니 바로 아팠겠네..하더군요.

    첫 아들아이 낳고 둘째를 가졌는데 귀에 대고 속닥속닥 " 둘째 딸 낳으면 대접 못받을 줄 알아라"

    제 친정엄마 교수 출신 엘리트 시모 초등학교 중퇴.
    친정아버지가 투병 하시니 한다는 말이 " 너네 엄마는 팔자도 세다" ㅠㅠ

    병이 심하다...싶어서 걍 그때 그때 리셋하면서 산다는....

  • 26. 잊지못해요
    '17.5.6 4:09 AM (107.179.xxx.154)

    신혼때 회사관두고 감기앓고 여기저기 좀 아파 골골댔더니 집떠나서 혼자 산 애들 (지방출신이라 자취했어요)이 못먹어서 저리 아프다고 본인 친구들이 그랬다고 굳이 나한테 말함.(그러는 본인은 아들들 델고 살면서도 밥한끼 제대로 차려주는걸 못봤는데??)
    우리애 감기걸리니 내가 너무 깔끔떨어서 면역력 약해져서 감기자주걸린다고..본인 지저분한건 모르고(청소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함 시집가면 침대밑에 뿌연먼지가 수북) 내가 결벽증 환자됨.
    남편 배나온거보고 내가 너무 잘해먹여서 그렇다고. 그럼 결혼전에는 왜나왔는데??
    내로남불이란말을 시모를 보고 알았어요. 저런사람이 있구나.

  • 27. ㅁㅁㅁ
    '17.5.6 9:45 AM (125.186.xxx.130)

    아들 결혼시키니까 참좋네~며느리가 아들 빤주도 다 빨아주고....나는 결혼식장에서 마음 비웠다.하면서 모든 레이다를 우리한테 맞추고 있음.

    신혼초에 누구집 아들이 집사달라고 했다면서 다 키워놨는데 집사달라고하면 후레자식이지. 에미야 맞제?
    누가 아무말도 안했는데 혼자 떠들더라구요.

    둘째낳은날 저녁9시경 시누가 전화가옴. 그와동시에 시모가 병원에 오심. 시누가 전화상으로 "언니 우리 엄마오니까 목소리 바뀌네"어이없는 시누. 내가 너네 엄마온다고 목소리 바뀔 이유가 뭐냐? 후배앓이로 배가 아파서 그렇게 들렸겠지....너도 아웃

  • 28. ...
    '17.5.6 11:07 PM (58.140.xxx.16)

    결혼 6년동안 아이가 안생겼어요.
    맞벌이라 회사 다녔구요.
    지역 사투리인지 모르지만 3년 즈음 부터 시댁가면
    저보구 밥값 하라 하셨죠.
    그리고 속상할까바 말씀 안드렸었는데
    어느날 저와 남편을 데리고 한의원가서 진맥하자 하시대요.
    그때 남편쪽에 문제가 있어서 난임이었는데..
    그래서 그때 말씀드렸죠.당신 아들 문제라고..
    결혼하고 나중에 시집온 동서가 저보다 먼저 아기를 낳았는데 그땐 서울올라오신 시어머니를 남편과 보내기가 죄송스러운거 같아 시골에 같이 내려갔는데
    저 옆에 앉아있는데 온동네 전화돌리시더라구요.
    동서 호박즙해준다며..호박있냐고..
    그럼 상대방이 물었겠죠?호박이 왜 필요하냐구..
    제 옆에서 "막둥이가 아들을 낳았잖아~"
    하하 호호 하시는데
    임신을 기다리고 있던 저는 그모습이 너무
    상처가 되서 아직도 마음이 굳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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