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때문에 열받아요

조회수 : 5,193
작성일 : 2017-05-05 21:44:38
내일 시댁에 가기로했어요,
시골이라 편도 3시간 걸리기도 한데 아침에 일찍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빵도 사왔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지난 2월에 시아버지 생신날이 있어 부러부랴 떠나서 아침 7시에 출발했었는데,
내일도 혼잣말로 일찍감다며 잔다길래,
몇시에 갈꺼나구 물었어요, 그랬더니 7시에 간대요,
그래서 제가 9시에는 가면 안되냐고 ? 말했는데,
대꾸도 없이 방에 들어가네요, 
저는 원래 아침잠이 많아 일찍 못 일어나는 타입이고,
주말에 겨우 8시넘어 일어나거든요ㅡ 

그나마 오늘도 휴일인데 애들과 어린이날 보내느라 시댁에 안가기도 했고,
시댁갔으면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상 차려야되기에 하루 일찍 안가게 
남편이 도와준거지만,(시댁서는 빨리오라는 타입)
생신날은 그렇다치고 9시출발해도 충분한거 같은데 제가 심한가여?
IP : 112.148.xxx.8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5 9:4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멀리사니까 기왕에 가는거 좀 일찍 출발해서 오래 얼굴 보여드리자 하는 것도 있을거고 노인분들은 멀리사는 자식입장 생각 않고 오전에 오지 왜 이리 늦게왔냐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집은 보름에 한번 가는데도 아침6시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가는데도 시어머니 늘 심통나있고 그러네요. 에휴

  • 2. ㅣㅣ
    '17.5.5 9:47 PM (70.187.xxx.7)

    열받을 필요없이 혼자 가는 거 아님 식구들에게 어차피 맞출 수 밖에 없어요. 열받아 할 이유 없음.

  • 3. ...
    '17.5.5 9:48 PM (221.157.xxx.127)

    남편이 운전하면 가는길 차에서 자도 되지않나요

  • 4. @@
    '17.5.5 9:48 PM (121.151.xxx.58)

    내일 주말시작인데 9시 출발이면 밀릴텐데요...
    하긴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니...

  • 5. 구르미달빛
    '17.5.5 9:50 PM (223.39.xxx.34)

    7시출발과 9시 출발은 엄청난 도착차이가 나요
    길막히는시간이 토욜오전에 많이 나니깐요
    어버이날이 있는주말이라서 가는건데
    일찍일어나출발하시고 차에서 주무세요

  • 6. ㅇㅇ
    '17.5.5 9:51 PM (49.142.xxx.181)

    ;;;;;
    운전하고가는 사람은 일찍 가고 싶은가보죠..
    친정갈땐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저거 입장 바뀌면 짜증나요.

  • 7. 원글
    '17.5.5 9:53 PM (112.148.xxx.86)

    아니,그러면 대화를 하든가,
    매번 통보식이니 짜증나요,

  • 8. ....
    '17.5.5 9:54 PM (58.226.xxx.137)

    빵 이야기가 더 나올줄 알고 읽었는데..........^^




    저도 아침잠 많아서 일찍 어디 가야하는거 정말 너무 부담이예요 ㅠㅠ

  • 9. 점둘
    '17.5.5 9:55 PM (218.55.xxx.19)

    아침 챙긴다고 손수 빵 사오고
    어린이날이라고 출발일 하루 미루는 거 보면
    영 꽉 막힌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어버이날 시댁갈때 제대로 맞춰주고
    다녀와 대우 받으세요
    그게 현명 한 겁니다
    7시와 9시 출발은 도로사정이 어마무지 달라요

  • 10.
    '17.5.5 9:58 PM (221.127.xxx.128)

    시댁일엔 남편 말 토 안다는게 정답

    에휴 저러니 시댁이 더 싫지

  • 11. ----
    '17.5.5 10:01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7시 가서 일찍 오는게 낫죠.
    일하는 사람은 일 안하는 사람처럼 시간이 항상 나는것도 아닌데 자기 아침잠 많다고 꾸물거려 하루 다 시간 헛되게 쓰면 진짜 짜증나죠 딴날 더 자면 되잖아요

  • 12.
    '17.5.5 10:03 PM (118.34.xxx.39) - 삭제된댓글

    7시 9시가 문제가 아니고
    왜 이런 일에 부부가 서로 어떻게 할까 이런 식의 대화는 불가능할까요?
    한 쪽은 통보고 한 쪽은 그냥 입 다물어야 하고.. 정말 아직도 이러고 살아야 하다니..
    7시에 가야하는 이유 9시에 가야하는 이유 다 이야기 들어보고
    양쪽 다 적정선에서 결정하면 되지 않나요.

  • 13. 원글
    '17.5.5 10:04 PM (112.148.xxx.86)

    이러면 매번 7시에 출발할 분위기에요,
    지난 생신에 7시에 첨으로 출발했더니 시댁서는 가능하리라 보거 또 일찍 오라한거같아요ㅠ

  • 14. 원글
    '17.5.5 10:05 P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어차피 7시는 힘들듯요,애들챙겨 준비하다보면 8시넘을거 같아요,ㅎㅎ

  • 15. 운전
    '17.5.5 10:13 PM (61.75.xxx.228)

    7시에출발하면 세시간거리라면 내일같은날 9시출발하면 네시간이상걸려요
    운전하는사람입장도 생각하세요

  • 16. 기사가
    '17.5.5 10:14 PM (121.169.xxx.213)

    하자는대로 해야지요.
    두 시간 늦게 출발하면 많이 막혀서 힘들어요.
    그리고 애들이 보고 배웁니다.

  • 17. 비누인형
    '17.5.5 10:20 PM (188.29.xxx.214)

    글이 뭔가 뜬금없이 느껴져요.
    남편 분이랑 평소에 대화가 잘 안되시나봐요. ㅜㅠ
    남편분과 원글님께선 각자의 생각은 있는데 그걸 얘길 안하시는 듯.
    다른 부분은 어떻게 하고 사시는 거예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 18. ..
    '17.5.5 10:26 PM (61.75.xxx.228)

    그리고 9시 출발하면 점심때 지나지않나요?
    시골이시면 외식할곳도 마땅치않을텐데 점심차려놓으시면 도착하시려는지

  • 19. ,,
    '17.5.5 10:27 PM (70.187.xxx.7)

    뭐하러 일찍 가나요. 시가에

  • 20. ???
    '17.5.5 10:34 PM (39.7.xxx.176)

    그런데 빵은?

  • 21. 삼천원
    '17.5.5 10:5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두시간 차이가 얼마나 큰데요?
    그리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친정아버지 생신에 사위가 아침잠 더 잘려고 9시에 가자고 하면 그래!!!
    이럴겁니까? 정이 뚝 떨어질것 같아요.

  • 22. ...
    '17.5.5 11:09 PM (211.58.xxx.167)

    아니 처가에 왜 그렇게 일찍 가야해?
    일찍 가면 얼마나 심심하고 피곤한지몰라
    운전도 내가 해야 하잖아... 어휴...
    이건 어떠세요

  • 23. 원글
    '17.5.5 11:14 PM (112.148.xxx.86)

    이번에 시아버지 생신아니고요, 그때는 생신이라 7시출발했고요,
    아니 그럼 어버이날 친정먼저 가면 안되는건가요? 무슨 입장을 바꿔요,
    친정에는 7시출발 한적고 없고요ㅡ 심지어 시댁가려면 가까운 친정을 지나쳐 가는데요

  • 24. ㄷㄷ
    '17.5.5 11:14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 몇년 차 이신지요?
    평생 그렇게 살거 아니면
    한번 뒤엎으셔야죠.

  • 25. lol
    '17.5.5 11:30 PM (119.149.xxx.221)

    사실 몇시에 가는 건 중요한 게 아니라 통보 방식이 짜증나는 거겠지요? 저도 내일 서울에서 지방 내려가는데 막힐까봐 재촉해서 1시간 일찍 내려가기로 했어요 남편에게 내가 통보받는 일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꼭 말하세요 한 두번 말해도 안 바뀐다면 바뀔 때까지 말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보통 남편은 부인이 싫어하거나 섭섭하면 고치려고 하지 않나요?

  • 26. 원글
    '17.5.5 11:34 PM (112.148.xxx.86)

    네,남편이 늘 통보식이 더 짜증나요,
    독불장군이에요, 그렇게 컸는지,보고배웎는지,
    동갑인데도 무슨 10살 많은 사람처럼 대접받고 싶어하고,늘 자기먹고싶은거 가고싶은데가 우선인 사람이에요ㅠ

  • 27. ....
    '17.5.6 12:32 A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고속도로 엄청나게 막힐 거예요
    이미 어제부터 장난아니었어요
    남편의 의사소통 방식은 읽는 저도 짜증나지만
    판단은 옳은 듯.

  • 28. 2222222
    '17.5.6 12:37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미안요
    근데
    글도 빵이야기며
    본인 아침잠 많아 늦게간다며... 뭔가 논리도 없고 그냥 좀 이상해요. 이런식으로 논리정연하시지 못하고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본인 편의때문에 등등 이러이러하다라는 식으로 소통하면 제가 남편이라도 말이 안통해서 통보하고 그냥 들어가겠어요.

  • 29. 원글
    '17.5.6 12:43 AM (112.148.xxx.86)

    아,빵은요,
    아침에 밥먹으려면 차리고 치워야하니 시간걸리니 간단히 빵먹고 치우는거 없이 가자는 뜻이기에
    다들 아실줄 알았어요,
    근데 시가에 가는데 눈치보고 가나요? 제 편의대로 가면 안되나요? (궁금요;;)
    남편이 교통이 막혀서 한마디라도 말도 안하고,
    대화도 아닌 혼자만의 통보가 짜증나고요

  • 30. 22222
    '17.5.6 1:00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음 시댁이건 친정이건 친척집이건 선생님이건 누구건 방문하는 사람이 어른이면 어른 편하신 시간에 가는게 당연히 예의죠;;;;

  • 31. ,,,
    '17.5.6 6:28 AM (121.128.xxx.51)

    차 막히는것 때문에 7시 출발 하자는것 같은데요.
    운전 안해도 차막히면 짜증 나던데 운전하면 더 힘들어요.
    남편 그러는건 받아 주세요.
    1년 365일중 한 20일은 남편에게 양보 하세요.
    시댁 간다해도 20번 이상은 안 가잖아요.

  • 32. ...
    '17.5.6 6:35 PM (124.111.xxx.84)

    생신이신데 안가면몰라도 어짜피 가는건데 2시간 가지고 남편이랑 기분언짢게 언쟁안할거 같아요

    편도 3시간 거리면 진짜먼곳인데 출발 30분 차이로도 도착은 한참 달라지죠 남편이 현명한거 같은데요

    아침에 2시간일찍일어나는거 가지고 만약 제 남편이 원글님처럼 나오면 저도 말하기 싫어질것같아요 서운하고

  • 33. ....
    '17.5.7 7:57 AM (58.233.xxx.131)

    아무리 백번 옳은 일이라고 해도 저런식이면 짜증나죠.. 시짜가 더 싫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478 시누들이 연락해 오는데요 3 ㅁㅁ 2017/05/06 2,368
683477 이혼했는데 사별이라 말하고 다니는 지인.. 25 좀.. 2017/05/06 10,953
683476 고소득자 증세에 관하여 11 질문자 2017/05/06 1,176
683475 홍준표를 찍을까요 안철수를 찍을까요 26 고민고민 2017/05/06 1,770
683474 안철수의 바닥 민심을 보고 싶다면 17 1234 2017/05/06 1,720
683473 문재인 되면 이민가고싶은데 58 선거 2017/05/06 4,192
683472 최고.이빨은.역시. 7 파파이스 2017/05/06 1,206
683471 투표할때 지문인식이요.. 6 ㅡㅡㅡ 2017/05/06 1,008
683470 시집 식구들이 좋은 이유 5 마파두부 2017/05/06 2,604
683469 문준용군 파슨스 유학시절 룸메 증언 나왔습니다. 37 룸메이트 2017/05/06 4,630
683468 기자에게 팩트폭행 당하는 안철수 ㅋ 18 ... 2017/05/06 3,019
683467 문준용군 친구 증언 새로운 내용 16 투대문 2017/05/05 2,393
683466 책꽂이 책의 먼지. 7 ... 2017/05/05 2,105
683465 시민의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답변드려요 11 .. 2017/05/05 590
683464 왜 또 갑자기 이렇게 알바들이 설치는걸까요? 17 도대체 2017/05/05 734
683463 티셔츠 편한거 어떤거 사입으시나요? 궁금합니다 .. 6 아이린뚱둥 2017/05/05 1,914
683462 시댁가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 일인 11 ㅁㅁ 2017/05/05 3,670
683461 수육상차림 한 번 봐주시겠어요? 8 ^^ 2017/05/05 1,525
683460 소비하며 사니까 좋으네요. 3 쉬는날이 많.. 2017/05/05 3,047
683459 커트 잘하는 동네 미용실 간절히 여쭤요. 5 송파나 강남.. 2017/05/05 3,135
683458 ㄷㄷㄷㄷ 왜 쓰는 건가요? 8 abc 2017/05/05 1,514
683457 재난 문자 되게 빠르네요 2 40대임다 2017/05/05 1,772
683456 육젓은 어디서 사나요? 1 주부님들 2017/05/05 647
683455 (누렁이와 백구) 5월 5일 다녀왔습니다. 11 Sole04.. 2017/05/05 828
683454 서울서 중고 사다리 사려면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1 구매 2017/05/05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