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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결혼생활

살기힘들다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17-05-05 14:01:03
7개월 애기를 둔 결혼 3년차 아빠입니다.

나름 회사퇴근하고 집에바로달려와서 도와주고.. 주말도 어디 가기미안해서 가정적인남편되려고하는데...
마누라가 시댁을 너무시러합니다.. 물론 시댁도문제 있겠지만.. 제 여동생은 새언니가 좀 너무하다고 .. 오빠는왜 결혼하더니 집에신경도 안쓰냐그러고...

사실.. 와이프도 제가 자기를 잘안도와준다고 늘 불만입니다. 나도 내시간하나없이 집에만오는데... 가정이든 본가든 나쁜남펀이고 아들이네요. 정작 나는 뭐하나 자유롭게 살지도못하는데.

이번 일주일 연휴동안 두번을싸우고... 집에서 마누라만도와주자고 일주일쉰다는거 공개(?)해버린게.. 너무후회됩니다.

아 이혼하고싶다
IP : 58.236.xxx.20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5 2:05 PM (70.187.xxx.7)

    7개월 애기 키우는데 시댁을 왜 신경을 써요? 님은 처가댁에 신경을 쓰나요? 그럴땐 동생을 혼내셔야 함.
    동생이 뭔데 아는 척인지 이해 불가. 이혼하면 님이 양육비 절반 대면 되는 일. 애 더 낳기 싫음 수술부터 하시던가요.

  • 2. ...
    '17.5.5 2:14 PM (218.157.xxx.214) - 삭제된댓글

    육아에서 벗어날 때까지 최소 몇년간은 본가는 좀 접어두심이...
    마누라도 살림도 처음 살아보고 얘 처음 낳아보고 처음 키워봐서 스트레스만 많지 아무것도 몰라요 거기다 다른 짐까지 얹지 말고요. 육아를 도와준다하는 마인드를 버리세요. 육아는 공동책임이에요. 어떻게 하면 부부가 아이를 잘 키워낼까 함께 고민하시고 진정한 남편, 아빠, 가장이 되면 마누라는 저절로 시댁에 잘하게 돼요.
    이건 저의 경험담. 착한 남편 봐서라도 참고 시댁에 잘합니다.

  • 3. 그리고..
    '17.5.5 2:16 PM (218.157.xxx.214)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서 꺼내는 순간 님의 마눌은 당신한테 마음을 닫을겁니다. 그런 말 농담으로라도 하는게 아닙니다

  • 4. ....
    '17.5.5 2:21 PM (221.157.xxx.127)

    결혼은 독립입니다 본가는 명절 생신 어버이날정도 챙기면 잘 챙기는거에요 아기봐줄테니 니들끼리 영화보고 데이트하고오렴 하시나요 요즘시댁은 그렇게하던데요. 7개월아기 혼자 하루종일 봐보세요 직장다니고하느거 유세할게 못됩니다 저는 애보는거 힘들어서 바로 직장다녔어요.솔직히 아기 어릴땐 전업이 더 힘들다고봅니다

  • 5. 님은
    '17.5.5 2:25 PM (58.226.xxx.137)

    처가에 잘하시나요?

  • 6.
    '17.5.5 2:38 PM (122.42.xxx.24)

    부인 입장도 들어봐야 조언하겠네요...
    근데,,,,왜 님 부인만 시댁에 잘해야하고,,,시누이까지 지랄을 떠는거죠?
    지들부모인데...며느리란 이유로 뭘 더 챙기하는건가....참나,,,,며느리를 키우길했어 학비를대줘봤어,,,
    넘 웃기지않나요?
    셀프로 효도하세요...당신부모예요...마누라한테 전가할생각마세요

  • 7. . .
    '17.5.5 2:40 PM (110.70.xxx.221)

    남의 자식도 아니고 본인 자식인데 육아 적극적으로 하세요. 이때 부인 맘에 대못박으면 평생가요

  • 8. ...
    '17.5.5 2:41 PM (116.41.xxx.150)

    제가 그때가 생각나서 몇마디 할게요.
    님 많이 힘드시죠? 지금 와이프는 님보다 딱 10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님은 이혼하고 싶으시죠? 님 와이프는 아마도 님을 죽이고 싶을지도 몰라요. 조심하세요.

  • 9. 와..
    '17.5.5 2:41 PM (117.111.xxx.56)

    결혼하면 몇 배나 더 불편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내에요!

    이렇게 배려심이 없는 남편과 사는 여자..불쌍해요..

    애기 키우는 건 365일 야근하는 직장인 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애키우며 쪽잠 자는 아내 안쓰럽지 않나요?

    애기 키우며 끼니마다 식사준비 해봤나요?
    빨래며 청소며 다림질이며 사이사이 해봤나요?
    슈퍼에 맘편히 다녀올 수가 있나요?

    내 입에 맛난거 넣을 새가 있을것 같나요?
    쌓여있는 설거지를 보며 움직여지지 않는 몸때문에 맘이 슬퍼보신 적 있나요?

    젤 힘든게 아이 낳고 몸이 축나있는 상태에서
    모든 일을 다 해야하는거에요.

    이 때 여자들이 친정 엄마 생각하며 눈물 많이 흘려요~

    그런데....시누가....그런 철없는 말하는데 듣고 계시나요?

    너희 새언니 애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러지 마라!

    남편이 이렇게 힘들 때 든든히 벽이 되어주면
    아내가 두고두고 잘합니다.

    글 쓴분도 직장생활하며 힘들지만
    집에서 도와주는거지 당연히 힐 일이라는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 10. 고고
    '17.5.5 2:43 PM (114.200.xxx.69)

    왜 한국남자들은 장가가 가면 갑자기 효자가 되는 걸까요?

  • 11. 원래
    '17.5.5 2:4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의 염병보다 내 고뿔이 더 아파요.
    마누라가 정신머리 없으면 둘째도 낳을테고,
    그 땐 하나도 안 도와(?)줘도 알아서 할 거예요.
    결혼도 정치죠.
    동물 무리에서 강자는 약자를 탄압하는 법이고요.
    여자가 뼛 속 깊이 약자면 원글이 갈궈도 붙어 살 거예요.
    그치만 다정한 가족 코스프레는 불가능하겠죠.

  • 12. ----
    '17.5.5 2:59 P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 징징댐 이렇게 심한건 한국에서밖에 못봄.
    힘든건 알겠는데... 밖에서 일하는 사람도 힘듬. 여자들이야 오래 일할 생각 안하니까 자기밖에 생각 안하고 대강 일하는 사람들 많지만 남자들은 평생 일해야하니까 정말 인정받게 일할수밖에 없음. 솔직히 우리 엄마도 보면 맨날 팽팽 놀으시고 수영다이고 에어로빅다니고 골프치러다니고... 아빠는 주6일 새벽 다섯시 일어나서 11시 되서 들어오고 지쳐 쓰러지고 주말엔 내내 자고 성인병걸리고... 전업 힘든건 알겠는데 우리 엄마아빠나 친척들만 보면 전업이 세상 제일 편하고 집에만 있어서 속불에 자기생각만 하고 이가적이시고 다들 그렇던데요. 흠... 82보면 전업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희생적이고 아주 함든 직업인듯 ㅋ

  • 13. 한창
    '17.5.5 3:07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힘들때에요
    남편도 자유롭게살다가 힘들겠지만
    부인은 100배 힘들다고 생각하심 될듯

  • 14. ----
    '17.5.5 3:08 P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100배는 무슨;;;

  • 15. ----
    '17.5.5 3:12 P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댁 싫어할수야 있지만 남편이 친정 너무 싫어하는 티내는거 개념없는것처럼 여자도 개념없고 이기적인거임.
    매일 보는 택시 아저씨 버스 아저씨들도 토하는 진상들 흉기들고 위협하는것들 보면서 화장실도 못가고 치질걸리고 몸 병 생기면서 매일매일 다 평생 몸 망가지게 일해요. 전업들 함들긴 하지만 내가 세상 제일 힘들고 불쌍한것처럼 과장은 좀 말아요 100배 힘들다니 두배만 해도 사람 몸 망가져서 죽을건데.

  • 16. 1----
    '17.5.5 3:15 P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 맨날 82에 무슨 누가 공감능력없다 맨날 욕하는데 제가볼때 여자 공감능력이란 본인, 자기 애, 드라마에만 해당되는 선택적이고 이기적인 감정임. 사회나 타인의
    문제나 어려움은 상상하고 싶지도 상관할 필요 없으니 상관도 안하죠. 진짜 82보다 느끼는건데 여자들 진짜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몰라요.

  • 17. ...
    '17.5.5 3:25 PM (220.94.xxx.214)

    애기가 7개월이면 정말 힘들어요.
    그맘때는 회사에서 일하는 게 더 편안할 때에요.

    저 아이 두고 출근하던 날 걱정하면서도 발이 공기 중을 둥둥 떠다니던 게 생각나네요. 너누 홀가분해서요.

  • 18.
    '17.5.5 3:25 PM (211.36.xxx.166)

    저도 제 남편보면 참 힘들겠다 싶어요
    일하고 들어오면 애봐야지 청소하고 설고지 분리수거
    우울한 아내 아야기도 들어주고...

    아내분 마음이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공감받지 못하는 배우자와 함께...그것도 육아하는거 너무 힘든일이에요

  • 19. ...
    '17.5.5 3:43 PM (211.58.xxx.167)

    참 철도없다.
    놀러가고 싶은데 집에 빨리 가서 애보고
    주말에도 어디 못가고 애보고
    내 시간 하나도 없고
    자유도 하나 없고...
    애를 왜 낳았어요? 님이 미칠 지경이면 와이프는 목매달 지경이에요

    언제까지 그러냐구요. 그 애가 최소 대학생될때까지 20년동안 개고생해요.

    아우 애를 왜낳아서 울근불근

  • 20. ...
    '17.5.5 3:45 PM (211.58.xxx.167)

    내 남편도 애 어릴때 내가 회사다니고 집안일에 애 라이딩까지 힘들어서 밤에 혼자 울고 있었더니 그러더군요.
    지도 자유없고 주말에 못놀고 집에 일찍오려고 노력하며 희생한다고.
    제가 눈물이 쏙들어가서 욕하면서 돈이나 월 300씩 더 내놓고 나가 놀라고 했어요.
    공감 못하는 배우자보다는 돈이 낫더군요.

  • 21. ...
    '17.5.5 3:47 PM (223.62.xxx.27)

    시터 쓰세요.

  • 22. ㅇㅇ
    '17.5.5 3:51 PM (222.104.xxx.5)

    한 3년 내 남편은 친구도 경조사 때만 봤음. 애 보기 바빴음. 나 쉬라고 애 데리고 매주 본인이 아기 데리고 본가 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남편은 풀로 육아하는 내가 안쓰럽다고 했음. 잠깐 보는 자기도 힘든데 넌 오죽하겠냐며. 난 애 둘 낳고 5년만에 처음 운동이라는 걸 해봤음.

  • 23. ㅇㅇ
    '17.5.5 3:53 PM (121.165.xxx.77)

    7개월짜리 애를 데리고 뭔 시댁에 신경이요. 지금 자기 발능에 불도 못끄는데. 도대체 시댁에 뭘 해줘야 신경을 쓰는 거랍니까? 그리고 육아는 부부가 같이 하는거에요. 집안일은 집에 있는 아내가 전담한다고 해도 육아는 공동으로 해야죠. 어디 남의 자식 데려왔어요? 아내를 돕는게 아니라 님이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님의 효도를 아내에게 떠넘기지마세요. 님 본가까지 신경쓰게하고 싶으면 아내를 가사와 육아에서 해방시키고 님 부모 뒤치닥거리만 전담하게 하면 되요. 시터랑 가정부쓰면서 아내분을 시가로 출퇴근시키면 님 부모가 만족할 것 같네요.

    도대체 결혼했다고 해서 여자가 어디까지 해주길 바라는지. 도대체 몇가지 역할을 기대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 24. 이긍
    '17.5.5 5:28 PM (210.183.xxx.19) - 삭제된댓글

    남자 집에서 한명, 여자 집에서 한명씩 만나서 한집에 사는 게 결혼입니다.
    님은 아직까지, 님의 집에 여자 한명 들어와 사는 게 결혼으로 착각하는 건가 봅니다.

  • 25.
    '17.5.5 8:11 PM (221.127.xxx.128)

    와이프도 똑같은 생각할거예요
    그걸 왜 모르나요...왜 불만이 끝없다고 생각하나요?
    한 번 밤에 누워 조근조근 이 애기 저 애기 차분히 들어 보세요

  • 26. 3년차 힘들때죠
    '17.5.5 9:01 PM (221.149.xxx.212)

    맞벌인데요.우리남편도 맨날 많이 도와준다고 했었어요.
    자기기준에서..가끔 설거지 도와준거 빨래,청소 가끔한거 가지고 엄청 도와주는것처럼 생색내고..제가 힘들어서 청소당번까지 정했지만 몇주 잘하다가 심드렁해지고 내차지..
    아이들 6살될때까지 병원 문턱을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한달에 약 안먹는날이 며칠이나 됐었을까, 잘못될까 불안했고 밤새 아이보고 출근하고 참 힘들었어요.
    구체적으로 뭘 얼마나 돕고 계신지 돌아보시고 두분이서 잘 사시길 여동생은 빠지라고 하세요.
    그때 쌓인 미움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어요.작은애가 고딩이에요

  • 27. ...
    '17.5.5 11:15 PM (211.58.xxx.167)

    아 저놈의 조근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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