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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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양
애가 크니 정서적으로 저와 거리를 두려하네요...처음에는 많이 서운하고 힘들었는데 언제까지나 끼고 살수는 없겠다 싶어요.
하지만 맘 한구석이 뻥 뚤히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래서 반려견을 입양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가 지금 살고 있는곳이 원룸이에요.
그렇게 작지는 않지만 ...그리고 들쑥날쑥하지만 수입이 이백오십 정도 되고.......오전시간빼고는 주로 집에 있고요....
햄스터 두마리를 기르고 있고 .......
개를 기른경험은 없어요.
입양해도 괜찮을까요?
얼마전 유기견카페에서 보고온 아이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1. 네
'17.5.5 9:52 AM (183.96.xxx.12)눈에 아른거리는 그 아이 꼭 데려오세요~~~~!!
사랑으로 키우면 그 곱절의 사랑으로 보답할 겁니다2. 혼자 있는 시간
'17.5.5 9:52 AM (123.111.xxx.250)짖지 않으면 괜찮긴한데...공간이 협소하면 불편할 수도 있긴해요.
배변떄문에 냄새 문제도 좀 있고..
혹시나 이사 계획이 있을때도 집 얻을때 꺼리는 경우도 있구요.
강아지는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데, 아프면 돈 많이 들어요.
나이들면 당연히 병치레 하고 제대로 치료해주려면 몇백은 우스워요.3. 경험없으심
'17.5.5 9:53 AM (183.96.xxx.12)ebs 교육방송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재방송으로 보세요
강쥐 키우는 분들에게 너무 너무 좋은 방송이에요 추천!!!4. ㅇㅇ
'17.5.5 9:56 AM (119.70.xxx.159)눈에 아른거리는 가여운 강아지 구해주시면 복 받으실겁니다.
첫째, 절대 장시간 혼자 두면 안되고요,
집이 좁아도 좋으나 단, 날마다 꼭 산책시켜줘야 합니다.
산책=운동, 이건 필수거든요.
더운 날엔 더위 피해서 ㅡ
추운 날도 꼭 시켜야ㅡ
물을 늘 떨어뜨리지 않고 넓적한 그릇에 채워 두는 것도 매우 중요ㅡ
산책만 꾸준히 시킨다면 집이 좀 좁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5. ///
'17.5.5 9:5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좋은 점은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해주실테니.저는 부정적인 면만
유기견들은 한번 버려진 충격때문에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리 잘 해줘도 정을 쉽게 못 주는거죠.
사람들도 사람에게 치이면 사람을 심하게 꺼리듯이요.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도 아셔야 ..
새로운 환경 적응할때 바로 하는 개들도 많지만 적응을 쉽게 못해서 아무데서나 대소변을 볼 수도 있어요.
그럼 쫓아다니면서 치우고 이불빨고 닦고 쓸고 해야 합니다.
이 짓을 몇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뭐 그래도 워낙 이쁘니까 물고 빨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이유로 다시 유기하는 분들도 꽤 많으세요.
개는 어린 아이 다루듯 손이 많이 갑니다.
여행도 함부로 못 갑니다.
혼자 놔두면 심히 짖어서 주변에서 민원 많이 들어옵니다.
어떤 개들은 다시 버러졌다는 생각에 곡기를 끊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면도 있구요.
물론 그래도 제대로 교감나누고 나면 어떨땐 사람보다 나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정적인면을 부각 시키는 이유는또 다시 버려질까봐 염려되어서 입니다.
한번 아픔받은 애들 또 버려질까봐요 ㅠㅠ6. 솔직이
'17.5.5 9:59 AM (220.118.xxx.190)원룸에 사시는 정도의 경제적 여건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반려 동물 키우기가 왠만한 아이 키우는 돈 들어 갑니다
그냥 다른 취미를 가져 보세요
취미를 살려 보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많아요
생산적인 일을 해 보시는 것이 시간도 가고 돈도 벌어서 좋은데...7. 맞아요
'17.5.5 9:59 AM (183.96.xxx.12)산책만 꾸준히 시켜줘도 강아지랑 유대감 엄청 생기구요
집이 좁아도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 응원합니다~~8. ....
'17.5.5 10:01 AM (210.210.xxx.169)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원룸은 발랄한 강쥐들에게는
감옥이나 다름 없습니다..9. 꼭 매일 산책시키세요
'17.5.5 10:02 AM (175.213.xxx.182)동물도 사람처럼 갇혀 있으면 숨막혀 한답니다. 저는 혼자인데 강쥐가 땜에 테라스가 넓은 집을 고집해서 이사했는데 하루의 반나절은 테라스에서 광합성 받으며 자거나 바깥을 바라보곤 하는데 그럼에도 산책할 시간되면 너무 좋아서 아주 발광을 떨어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궂은 날씨 혹은 정말 바쁘고 피곤할때 아침 저녁 산책시키는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꼭 해요.10. 그카더라
'17.5.5 10:14 AM (125.191.xxx.240) - 삭제된댓글유기견에게 원룸도 천국입니다.
강아지랑 원글님이랑 베스트 프렌드 될 거에요.
입양해 주세요~11. ㅇㅇ
'17.5.5 10:15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최악을 생각하세요
유기견 분리불안 있을 확률 높고요
원글님과 함께 있다가 외출하면 그 짖음 옆집 윗집으로 울려 심한 민폐 됩니다 더욱이 여름철이라 창문 열어놓고 사는 요즘은 심해요 입양해서 중간에 파양하지 마시고
사전에 공부 많이 해보시고 신중한 결정 내리셨으면 합니다
윗분들 댓글처럼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재방송 수시로 보시고나서 결정하세요 내 마음처럼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만일 원글님이 아파 병원 입원하게 되면 봐줄 식구는 있을지도 생각해보시고요 강아지들 나이드니 사람 노환오듯
여기저기 아픈데 꾸준히 평생 급여해야하는 약값 무시못하네요12. ../..
'17.5.5 10:40 AM (222.105.xxx.97)개는요..
사람을 따라요. 자식처럼.
산책시켜주시고 그럼 참 좋고..
개는 "닭"이 아니예요.
/////////////////
전 한 40키로 되는 반려견 2마리 어릴 때부터 키우고, (처음 쪼만했는데.. 이케 될 줄 .. 머 알았죠)
단독주택사는데.. 산책시켜주고요
애들이랑 소통은 지장이 없어요
말썽은 머.. 애들보던 조금 덜하긴한데...
하여튼~*13. 일번이
'17.5.5 10:44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산책 많이시켜줄수있나로 결정하세요
산책 자주하는 아이들 정서적으로 안정돼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항상 자주요14. 신중하게
'17.5.5 10:59 A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고민 많이 하세요.
한 생명을 거두는 일이고
끝까지 책임질 각오가 있다면
그때 입양하세요.
그냥 강아지 한마리 데려오는게 아니라
생활 전반이 바뀌는 큰일이라는 것을 생각하세요.
저도 유기견 키운지 4년 됐는데
데려오고 나서 분리불안인걸 알았는데
아직까지 못고치고 있어요.
집에 혼자 두면 민폐니까
늘 데리고 다니고(자영업)
신경쓸게 너무 많답니다.
그래도 강아지는 너무 예쁘고
분리불안 이외엔
짖지도 않고 말도 잘 알아듣고
완벽합니다.
어디서 요렇게 이쁜 것이 왔나
매일매일 감탄합니다^^15. 원룸은 no
'17.5.5 11:10 AM (174.110.xxx.98)원룸에 개털 날리고 개가 사고 칠때도 많을텐데 그거 다 감당하실수 있으신가요?
저같으면은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개한테도 못할 짓이고요.16. ..
'17.5.5 11:11 AM (196.53.xxx.21) - 삭제된댓글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개들은 어차피 죽임을 당할텐데
그럼 무조건 어딘가에 입양되는 게 낫죠.
결말이 행복이든 불행이든.17. ...
'17.5.5 11:18 AM (122.32.xxx.47)열악한 환경에 있는 유기견 데려 오시면 정말 좋죠.
단 중간에 맘에 안 든다고 버리시지만 않는다면요.
저도 유기견 데려다 키우는데 제가 좀 많이 게을러요.
산책 많이 시키면 좋지만 산책이 꼭 데려 오는데 기준이 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산책은 많이 시키지 못하지만 따뜻한 방에서 내 품에 끼고 맛있는 음식도 먹이고 사랑 많이 주는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르면서 아픈 아이도 있지만 안 아프고 오래 사는 강아지들도 많아요. 치료비는 내 경제적인 선에서 해줄 수 있는 만큼 해 주면 되는거고 아직 아프지도 않은 강아지 치료비 먼저 생각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그보다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 안락사 당하는 거 보다 데려다 사랑으로 키우시는 게 훨씬 강아지 한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눈에 아른 거리신다면 그것도 인연이라 생각 합니다.
불쌍한 강아지 데려다 키우시는 것이 어떨까요18. ...
'17.5.5 11:25 AM (122.32.xxx.47)유기견은 다가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근데 마음을 열면 세상에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나 아니면 어쩌면 길에서든 안락사든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생각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도 많이 망설였는데 한 생명 구해서 뿌듯하고 정말 잘 한 거 같아요. 유기견 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모든 동물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19. 눈 질끈감고
'17.5.5 1:12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사람자식 키우듯이 육개월만 지극정성 쏟아보세요.
갸들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해요.
돈도 들고 번거로운 것도 많지만 그걸 상쇄할만한 부분이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키우고 강추 하는 겁니다.
어른거리는 그 넘 꼭 데려오세요.
그 녀석이 님의 인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