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재인 “너무 고지식한 저,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

감동입니다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7-05-04 23:51:11


문재인 “너무 고지식한 저,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


부처님 오신날 맞아 불교방송 연설

“돈이 전부가 아니란 가치관 가난 속 형성”

“인권변호사 때 경청의 힘 깨우쳐”

정치서 도망치려 했던 과거…더 단단히 준비


[헤럴드경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사람들은 저를 두고 너무 고지식하다고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원칙을 지켜도 손해보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방송된 19대 대선 방송연설에서 “저는 가난 속에서 일찍 철들었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가치관도 가난 속에서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제가 공인이 됐을 때 스스로에게 엄격하려고 노력했다”며 “청와대에서 일할 때는 학교 동창회에도 나가지 않다. 참여정부 기간 동안 변호사도 하지 않았고, 사외이사나 법무법인의 고문같은 것도 일체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을 봐야 한다”며 어머니부터 거론했다. 문 후보는 “저희 부모님도 빈손으로 피난 와 참 힘들게 사셨다”며 “어머니는 거제에서 부산까지 그 먼 길을 저를 등에 업고, 달걀을 머리에 이고 팔러 다니셨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머니가 부산역 암표 장사를 하려다 포기했던 장면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도 설명했다. 문 후보는 “어머니는 그냥 ‘못 하겠더라’고 답할 뿐이었다”며 “자식에게 차마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상식대로 하면 성공하는 세상을 꿈꾼다”며 “국민 누구나 정의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피부로 느끼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인권변호사 활동과 관련, “대한민국에서 저만큼 많은 노동변론을 한 변호사는 없을 것”이라며 “나중에 되돌아보니,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오히려 저였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분들에게서 ‘세상을 바꾸는 용기’,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배웠다. 그것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변호사 시절 크게 깨친 것이 억울함을 들어주고 맞장구쳐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풀린다는 것이었다”며 “끝까지 경청하는 정치도 중요하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국민을 위로하는 정치가 필요한 시대다. 국민과 눈을 맞추며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일각에서 권력 의지가 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것과 관련, “옛날의 저는 정치로부터 도망치려 했다. 정치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노무현, 김대중 두 분 대통령의 연이은 서거가 제 운명을 바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참담한 실패를 보면서, 책임을 더욱 통감했다”며 “그래서, 절박해졌다. 더 단단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불교에서의 ‘신해행증(信解行證ㆍ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이해하고 실천하고 완성한다는 뜻)’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국민을 믿고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며 국민의 행복을 실천하고 국민의 행복을 완성해야 한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부처님처럼 힘들고 상처받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i@heraldcorp.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6&aid=000...

IP : 123.99.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글
    '17.5.4 11:53 PM (114.204.xxx.4)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2. ㅠㅠ
    '17.5.4 11:55 PM (223.39.xxx.225)

    눈물이...
    그리 고지식하니 서민 대통령을 외치는 홍 앞에서
    나도 가난한 필부의 자식임은 외치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지지자들은 힘들지만
    그만큼 강한 믿음과 애정으로 지지하게 되겠구요.
    가시밭길이겠지만
    부디 나의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 3. ...
    '17.5.4 11:55 PM (175.205.xxx.41)

    제 생각이 틀리지 않네요.

    그래서 이런분이 우리나라에 계시다는게 놀라워서 지지자가 됐네요.

    투대문

  • 4. 4일 남았습니다.
    '17.5.5 2:13 AM (31.109.xxx.186)

    신해행증을 붙들고 계신 분이 대통령 후보라니.
    불자로서 새삼 감동입니다.

    서원을 꼭 이루소서.

  • 5. 역시
    '17.5.5 8:11 AM (182.222.xxx.194)

    문재인~
    투대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333 개성공단 임금이 핵개발에쓰인다??? 3 ㄴㅈ 2017/05/09 676
685332 저처럼 자신감 제로인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14 ㅇㅇ 2017/05/09 2,999
685331 아파요 4 투표 2017/05/09 757
685330 투표합시다.우린 할수 있어요~~~ 1 aa 2017/05/09 514
685329 저도 드뎌 전화받았어요! ㅎㅎ 12 can't .. 2017/05/09 1,509
685328 문재인 전화 받았네요 그만좀하라그러세요 44 ㅇㅇ 2017/05/09 2,614
685327 급성백혈병 11 2017/05/09 2,754
685326 제주도 해수욕장과 가까운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페르시우스 2017/05/09 1,000
685325 맘불안하니궁금)!유툽에서 내가내가살수가엄따. ........ 2017/05/09 560
685324 자꾸 가ㄹ가 생기는데 미세먼지 때문일까요? 11 ㅠㅠ 2017/05/09 1,405
685323 새파란 옷 입고 투표장 갔더니. 27 파란 2017/05/09 8,551
685322 우리 승리 하리라 3 아름다운사람.. 2017/05/09 511
685321 제눈이 이상가요? 정말 아빠 닮은 건가요? 21 그냥 2017/05/09 2,586
685320 오늘 택배 하나요? 4 법정 공휴일.. 2017/05/09 975
685319 대통령후보 따님 이쁘더라구요 5 문다혜씨 2017/05/09 1,646
685318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은 미친거 아닌가요? 66 ㅏㅏ 2017/05/09 4,882
685317 지금 투표율이 사전선거합친건가요? 7 투대문 2017/05/09 1,475
685316 배드민턴 라켓 추천 2 레슨 2017/05/09 787
685315 홍준표 지지하는 여자들은 정신나간거 아닌가요? 17 진심 2017/05/09 2,143
685314 문님이 문재인 TV 실시간 유트브에 나오신대요 5 좀있다 3시.. 2017/05/09 980
685313 이재은.... 9 우로로 2017/05/09 4,287
685312 대통령후보들도 투표하는거 좀 웃기지않나요? 6 재미 2017/05/09 1,024
685311 당신의 용기 당신의 운명에 감사드립니다. 3 당신의 운명.. 2017/05/09 721
685310 에르메스 가든파티 30사이즈백화점 가격 3 ㅂㅂㅂ 2017/05/09 6,340
685309 문측,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다가가기 7시간 전&.. 7 진상규명 2017/05/0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