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코스는 걸음이 빠르고 체력이 좋으신 분은 하루 안에 가능한 코스 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6시간 이상 등산은 무리인 경우라 집이 부산이라서 이틀에 걸쳐서 다녀 왔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가세요.
황금연휴라서 걱정하며 갔지만 산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띄엄띄엄 보는 정도 였습니다.
5월3일
삼릉 주차장 에서 출발해서 삼릉과 소나무 숲을 보고 삼릉계곡 유적지로 올라감
바로 삼릉계곡 냉골 마애 관음 보살상- 조금 더 올라가서 삼릉계곡 선각 육존불(바위에 부처님이 6분 계심)- 석조 여래좌상- 선방곡선각 여래 입상 인데 여기는 다 1박2일에서 너무 설명이 잘 된 곳이고 다 괜찮았어요 여기에서 바둑바위까지 가서 금오봉까지 약 2.8키로인데 좀 가파릅니다. 산 윗부분에서
이 코스는 초등 3학년 이상은 되어야 가능하구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힘들것 같아보였어요.
내려오는 코스는 바둑바위까지 와서 삼불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내려왔는데 절대 하산코스로는 비추입니다.
너무 미끄럽고 산행경험이 많은 제가 두번이나 미끄러져서 잘못했으면 뇌진탕 올뻔 했는데 등에 진 배낭때문에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당히 가파르고 비가 너무 않와서 마사토 흙 때문에 완전히 바위 구간은 미끄럼틀입니다.
서울에서 엄마 두분과 아이 다섯명인데 이 코스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정말 올라갈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내려가지 마시고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내려가면 아이들 다칠 것 같았어요.
5월4일
용장골 주차장 에서 출발 1.1 키로 나즈막한 계곡을 끼고 트레킹 한 후에 설잠교를 지나면 좀 가팔라지는데요 여기 코스는 초등 고학년 이상 가능합니다.
바위가 많고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좀 위험한 구간도 있어요.
용장사지에서 바라본 풍경은 진짜 좋았구요 바로 조금 위에 용장사지 마애려래좌상이 있고 1박2일에서 탄성을 자아 냈던 용장사곡 삼층석탑!! 백미 입니다. 너무 멋있고 Wow! 인데 코스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금오봉까지는 0.5키로 입니다.
용장골 주차장에서 금오봉까지 왕복은 6.4키로 예요.
이 두코스 다 되도록이면 꼭 등산화 신으시구요 등산스틱있으시면 훨씬 안전하실 겁니다.
그리고 유명한 교# 김밥 만약 10분안에 줄서서 살 수 있다면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만 1시간씩 줄서서 살 맛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경주 들어가시는 분들 중에 아침식사 나 간단한 요기를 하실 분은 경주 IC 내리자 마자 서라벌 관광 안내소 안에 식당 강추해 드리고 싶어요.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아침으로 우동 먹고 산행 했구요 부산에서 출발하면서 상하지 않는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석탑을 바라보면서 산꼭대기에서 먹었습니다.
올라갈 때 집에서 500미리 생수병에 연하게 원두커피 내려서 꽝꽝 얼려갔더니 산행 하면서 너무나 요긴하게 각각 1병씩 마시고 아주 좋았습니다.
물은 1인당 1.5병 정도는 필요하구요 만약 하루에 이 두코스를 다 타신다고 하면 최소 2.5병
보온병에 커피 타 가심 좋을것 같아요.
이 두코스를 합치면 바로 하루에 다 도실 수 있어요. 삼릉- 삼릉계곡- 바둑바위- 금오봉- 용장사 계곡- 용장골
이상 허접한 경주 후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