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지인들이 소개를 해주셔서 보는데
거의 지방남자들이에요 그분들이 지방에 사셔서
처음에 톡이나 문자로 만날장소하고 시간 이런걸 정하자고 연락이 오는데
하나같이 다 자기가 사는 지역으로 오래요
그 지역이 대중교통으로 거의 3시간 이나 2시간 좀 넘는 지역들이구요
전 제가 사는 쪽으로 오라는 말은 안해요 그냥 중간쪽에서 보자고 하지
그런데 그런말 하기전 벌써 언제 자기네가 사는쪽으로 올꺼냐고
아주 당연히 내가 그 동네 가는걸로 말을 하네요
그래서 멀어서 그러니 그냥 중간쪽에서 보자
해도
오라고 그래요
이때되면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그럼 중간에서 보자해요
그런데 그 중간도 거의 남자들이 사는 지역에서 더 가까운 지역이랄까요
솔직히 예전엔 멋모르고 남자들이 오라고 하면 진짜 가서 선보고 그랬던 적도 있는데
뭔가 좀 그래서 몇번 그런다음엔 안가요
남자들이 솔직히 잘난것도 없었구요
그렇게 움직이기 싫으면 그냥 선 보지 말고 혼자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