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는 ㅠㅠ 아들뿐이 모르는분이고 자라면서도 전혀 저에게
정말 너무 아무것도 안해주셨던분
안해주는건 고사하고 제몫조차 빼앗아서 아들에게만 주시는분이라
지금 거의 연락 안하고 살고요 엄마도 제게 연락도 잘안하세요
뭐든 저한테만 인색한분이세요
형제는 위로 오빠.아래로 여동생 남동생
그나마 여동생이랑 한살차이라 제일 가깝지만 저보다 어렵고 살기 팍팍해서 연락도 못하고 자주 보지도 못해요
올케언니는 진짜 철이라곤 하나 없는 저보다 4살이나 어리고요
막내는 벤댕이 속이고 가족간 이간질 뒷다마 장난 아니라 제가 딱 끊었어요
친척이라곤 거의 없고요
시댁은 그래도 시어머님이 참 좋은분이셨는데 일찍 돌아가셨어요
첨으로 어른한테 생일선물도 받아보고 생일날 축하한다는 전화도 받아봤어요
아기 키우며 힘들다고 자유시간 주신다며 아이들 봐주시고 친구들 만나게도 해주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위중한 병이셨는데도 뭐하나라도 챙기시고 마지막에 제손어 용돈 주시고 고맙다 하시던 어머님
친엄마에게 받아 보지 못한걸 시어머님께 받아봤어요
그러나 너무 일찍 돌아가셨구요
시누이는 없고 오히려 시이모님.시작은어머님이 가끔 챙겨주세요
그렇게 어른이 챙겨주시는거 결혼하고 첨느껴봤어요
그러나 시부모님 안계시니 연락도 거의 없이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주변에 어른이 한분도 없구나 싶습니다
올케언니라도 좀 나이 있고 포근한분이면 제가 잘해주고 같이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정말 너무 철없어서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살아요
주변 친척들간에 서로 잘지내는거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제 여동생은 손윗시누이가 잘챙기고 잘지내요
그런모습 보면 나도 손윗시누이라도 한분 계시면 좋겠다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어른이 없어요
주변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7-05-04 21:01:26
IP : 211.108.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
'17.5.4 9:27 PM (210.96.xxx.254)원글님이 부모님 사랑에 평생 목말라서 그런 것 같네요.
제 경험 상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럴수록 더 힘내서 사는 수 밖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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