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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이 왜 문제인지 자세히 나와 있네요

궁금증 해결...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7-05-04 15:44:53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진실은... 

모든 내용이 정확하게 체크팩트가 되어 있네요
끝까지 읽어 보시면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펌]





“당을 쪼갠 것은 안 후보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을 쪼갠 것은 문 후보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두 사람이 또다시 충돌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분열의 책임을 물었고, 안 후보는 문 후보의 계파 패권주의를 꼬집었다.



선공에 나선 쪽은 안 후보였다. 
그는 “계파 패권주의가 가장 마지막으로 남은 적폐(積弊)라고 본다”며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돌리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를 직격했다.



문 후보는 패권세력의 폐해에 공감한다면서도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당이나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계파 패권주의 (폐해를) 말할 수 있나. (안 후보가) 국민의당 창업주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맞불을 놓았다.




안 후보는 “나와 손학규 전 대표, 최근 김종인 전 대표까지 문 후보를 도왔던 전직 당대표들이 
모두 당에서 나왔다”며 “정치인들에게 탈당은 정말 중요한 정치적 결단이다. 
그분들 모두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왔다고 한다”고 재 반격했다.



이에 문 후보는 “당을 쪼갠 분은 안 후보”라고 일갈(一喝)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곧장 “당을 쪼갠 건 문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2012년 18대 대선 때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한배’를 탔던 두 사람이지만 돌아보면 관계는 늘 냉랭했다. 
사진 속 얼굴도 씁쓸한 표정이 더 많았다. 아예 시선이 반대방향을 향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4년 3월 김한길 대표의 민주당과의 통합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킨 안 후보는 
7월 재·보선 패배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7개월 뒤인 2015년 2월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문 후보는 박지원 의원(현 국민의당 대표)을 누르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그러나 문 후보는 두 달 뒤 치러진 4월 재·보선에서 0대 4 완패의 책임론에 휘말렸다. 
주승용 최고위원(현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 비노 진영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당대표 취임 두 달 후 치러진 선거 패배의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당의 내홍(內訌)이 깊어지자 문 후보는 같은 해 7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문 후보가 제안한 혁신위원장직을 안 후보가 수락하지 않자 
김 전 교육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두 달여 동안 계파주의 청산, 시스템 공천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내놓았다. 
혁신안은 당의 조직강화특위 의결, 중앙위원회 승인을 거쳐 당헌·당규에 명시됐다.



그러나 안 후보는 김 위원장의 혁신안을 ‘실패’로 규정하고 ‘낡은 진보 청산’, ‘부정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이라는 자신의 혁신안을 제시했다.



이에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수권비전위원장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안 후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문 후보는 ‘문·안·박 연대’(문재인, 안철수, 박원순)라는 공동지도체제 구성을 다시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락했지만 안 후보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2015년 文 당대표 당선 이후 평행선 달려와...

안 후보는 문 후보의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하는 ‘혁신전당대회’를 역(逆)제안했다.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자는 주장이었다.



안 후보는 혁신전대가 수용되지 않으면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전당대회를 열 수 없다면서도 안 후보의 탈당은 만류했다.



하지만 안 후보는 12월 13일 끝내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호남을 중심으로 한 ‘반문(반문재인)’ 의원들이 안 후보 쪽에 합류하며 
이듬해 2월 국민의당이 탄생했다. 



4·13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민주당이 123석으로 원내 1당, 국민의당이 38석으로 
원내 3당을 차지한 뒤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냉랭해졌다. 


문 후보는 안 후보를 분열세력으로, 
안 후보는 문 후보를 패권세력으로 낙인을 찍으며 대권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한배’를 탔던 두 사람이지만 
2015년 문 후보가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 완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일련의 TV 토론회는 둘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 자리였다. 




※문재인·안철수 만남부터 결별까지




▲3월 2일-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 공동기자회견 

▲3월 16일-새정치민주연합 당명 발표… ‘진보·보수 통합’ 노선 천명

▲3월 24일-문재인·안철수, 기초선거 무공천 신경전

▲3월 26일-새정치민주연합 공식 출범…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5월 12일-정청래·이윤석 등 김한길·안철수 퇴진 요구 


▲7월 30일-재·보선 완패

▲7월 31일-김한길·안철수 대표직 사퇴… 박영선 비대위 체제

▲9월 1일-안철수, 칩거 깨고 한 달 만에 복귀 

▲10월 22일-안철수 ‘새정치 2기’ 선언 

▲12월 29일-안철수, “지금은 총선·대선 말할 때 아냐”… 文 비판 





▲1월 13일-문재인·안철수, 대선 이후 공식 첫만남 

▲5월 19일-문재인, 안철수에게 혁신위원장 제안(이튿날 거절)

▲6월 19일-안철수 “혁신에 도움되는 당직 인선 필요” 

▲11월 18일-문재인, 안철수 박원순과 당대표 권한 공유 제안

▲11월 29일-안철수 ‘문·안·박 연대’ 거부… 


‘혁신전당대회’ 역제안


▲12월 3일-문재인 “전당대회는 해법 아냐” 거부

▲12월 6일-안철수 최후통첩, “문재인, 혁신전대 거부 결정 재고해달라”

▲12월 13일-안철수 탈당 기자회견


최경호 기자 choi.kyungho@joongang.co.kr






IP : 175.117.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증 해결
    '17.5.4 3:45 PM (175.117.xxx.11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54&oid=025&aid=000271...

  • 2. ..
    '17.5.4 3:51 PM (117.111.xxx.20)

    전지적 민주당 관점??

    친문패권 빼면 말이 안되죠~~

  • 3. ...,,
    '17.5.4 3:55 PM (218.148.xxx.191)

    전지적 문재인 관점

  • 4. 111 출근
    '17.5.4 3:56 PM (175.115.xxx.173)

    117.111출근하셨쎄요~^^

  • 5. 철면피
    '17.5.4 3:57 PM (175.213.xxx.30)

    문재인.

    바른 말하는 사람들, 호남 인사들 다 몰아내고.. 문주당, 문렐루야.

    망해라.

  • 6. ..
    '17.5.4 3:5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양보 했으니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양보 해서
    내가 대선 후보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죠.

    그게 바로 당대표 사퇴요구 고요.

    문재인은 이번에 내가 또 나가겠다.
    그래서 당대표는 쥐고 있었던 거고요.

    정청래는 바람막이 역할을 했죠.

  • 7. ..
    '17.5.4 4:00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양보 했으니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양보 해서
    내가 대선 후보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죠.

    그게 바로 당대표 사퇴요구 고요.

    문재인은 이번에 내가 또 나가겠다.
    그래서 당대표는 쥐고 있었던 거고요.

    정청래는 바람막이 역할을 했죠.
    바람막이들이 득세해서
    안철수가 일단 내려놓았다가
    두번 다시 당권을 못 쥐게 될 줄은 몰랐죠.

  • 8. ..
    '17.5.4 4:01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전지적 민주당 관점?? 22222

    분석이 편향적이네요.

  • 9.
    '17.5.4 4:21 PM (125.130.xxx.189)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에게 니 자리 뺏앗을테니
    암말 말고 내놔! 라고 까분거죠
    민주당 보스되고 대통령 해보고 싶은 안초딩의
    땡깡였죠ᆢᆢ
    자기가 당을 쪼개고 분열시키고 이젠 국민들도 분열시키고 분탕질 중인데 하늘이 그 욕심을 허락 안 합니다 ᆢ안철수 이번에 검증 끝나고 정치도 끝이예요
    선거 전 날 비행기표 어디꺼 끊는지 궁금합니다
    홍 밀어주기 위해,그리고 3등 받아들이기 쪽 팔려서
    또 도망갈거예요 ᆢ찌질이!

  • 10. 소 머리고기...
    '17.5.4 4:29 PM (175.117.xxx.110)

    원글을 읽어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이걸 읽어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이걸 읽고도 이해가 안되면

    할 수 없지요



    경은 읽지는 않겠습니다









    [펌]




    도대체 '친문패권주의'가 무엇인가?

    마을 어귀까지 다가온 듯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대결구도는 참으로 이색적이다.
    여 대 야, 또는 보수 대 진보가 아니다.



    문재인 대 반 문재인연합이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가 아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이다. 그런데 이 설명도 2% 부족하다.
    사실 이번 대선의 본질은 이들 연합군의 '타도 문재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같은 편'인 야권 인사들이 반 문재인연합 세력화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요상한 회의론을 쉴 새 없이 노래해온 이들 중엔 심지어 같은 당 소속도 있다. 이 유례 없는 놀라운 일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7 대선의 본질, "타도 문재인"


    안철수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는 제3지대론이다.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는 이 발언의 핵심은 '문재인 빼고'다
    박지원도 "극좌적, 수구패권주의"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문재인과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민의당 주승용은 심지어 "정권교체 못 해도 더민주와는 연대 안 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들의 목표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오로지 '타도 문재인' 뿐이다.



    그나마 국민의당 인사들의 발언이니 그렇다 치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의원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려는 게 문제"라고 문재인을 비난하며
    아예 대권도전에 직접 나설 모양새다.



    한때 동지였던 손학규는 문재인을 "제2의 박근혜", 심지어 "수구파"라고까지 공격하며
    안철수, 반기문, 김종인, 정운찬 등과의 연대를 저울질 한다.
    왜 이들은 그토록 문재인을 비난하며 원수 대하듯 하는 것일까.




    '반문'의 시작

    "답답해요."


    작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튀어나온 말이다. 이 말뜻은 무엇일까.

    문재인은 여의도정치의 문법을 쫓지 않는다는, 즉 한국 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의 관행이란 무엇일까.
    YS , DJ , JP 시절의 보스정치, 이후 이어져온 계파정치이다.
    이 작동방식에서의 핵심은 타협이다. 그렇다면 한국정치에서 타협이란 무엇?


    간단히 말해 두 자로 거래, 네 자로 나눠먹기인데 그 빛나는 사례가 바로 3당 합당이다.
    바로 '밀실야합'이 한국 정치의 관행이었다.



    문제는 당 대표 시절 문재인은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비타협적 성향 때문에 그는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멀어졌다.
    손학규, 김두관에서 안철수, 박지원, 이종걸, 박영선,

    그리고 결국 떼로 당을 뛰쳐나간 호남 중진들과
    지금의 김종인에 이르기까지. 결국 원혜영마저 "무난하게 후보가 되면 무난하게 진다"는
    이상야릇한 말로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분명 문재인 비토 정서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반문 정서의 원천은 무엇일까. 주목해야 할 것은 여태까지 문재인에 관한
    거부감을 표시했거나 비난했던 야권 인사들이 하나 같이 다선 중진 정치인들이라는 점이다.




    친문 대 반문 대결의 본질


    흔히 "친노가 다 해먹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친노는 누구인가. 실상 이들은 오랜 세월 진보진영에서 '근본도 없는 자들' 취급을 당했다.



    여태 한국 정치의 주류는 보수이고 비주류는 진보였다.
    보수 중에서도 주류는 TK 이고 비주류는 PK 였다면, 진보의 주류는 단연 호남이고
    비주류는 영남이었다.



    부산 민주화세력에서 분기한 친노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비주류 중 비주류였던 셈이다.
    사실 이들은 정치판에서 주류, 비주류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의 미미한 집단이었다.


    80년대 이후 동교동계, 그리고 이들이 키워준 서울의 386 운동권이 주류를 형성하던 진보진영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이 바로 부산 출신의 고졸 인권변호사 노무현이다.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을 흔들어댄 세력이 동교동이었다.
    지금 문재인을 전방위로 포위해 주저앉히려는 자들도 호남 정치집단인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다선 의원들, 즉 기득권 세력이다.



    이들이 문재인의 집권을 사력을 다해 막으려는 이유는
    문의 집권이 자신들의 기반을 허물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선 의원들은 여태 자신이 소속된 계파라는 배경에 더해,
    자신들이 확보한 당원을 발판 삼아 당내에서 상부상조하며 쉽게 정치를 해왔다.





    그런데 문재인은 당 대표를 지내며 당이 계파가 아닌 시스템에 의해 결정하고 운영되게 했다.
    그 이전 7년간 무려 여섯 개의 혁신안이 만들어졌지만 소속 의원들의 저항으로 모두 폐기됐는데,



    문은 기어이 새 혁신안을 관철해 당헌, 당규에 못 박아버렸다.
    그 덕에 시스템공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계파 간 나눠먹기가 불가능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혁신에 따른 온라인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전환은
    온라인 입당을 가능케 해 무려 10만 명의 당원이 대거 유입됐다.



    박지원, 김한길, 정세균 등 계파를 거느린 수장들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 한 결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문재인이 직접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 지난 총선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 같이 다선 기득권 의원들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었다. 이제 자신들의 지분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특히 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문재인은 자기 사람이 잘려나갈지라도 타협에 나서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공천평가위원회에 외부 전분가를 영입한 결과 친노로 알려진 유인태와 김현이 탈락했지만
    문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의 상징 이해찬과 정청래를 잘라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당 대표 당시 문재인은 반문 측의 반발로 자기 사람을 쓸 수도 없었다.
    결국 대표 비서실장엔 김한길과 가까운 박광온 의원을 앉혀야 했고
    핵심인 조직본부장엔 박지원의 측근인 이윤석 의원을 써야했다.




    과거 여의도정치의 문법은 당연히 서로의 지분을 보장하며 나눠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차라리 자리를 비워둘지언정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자기 사람은 한 사람도 기용하지 못했고 비서실 부실장마저 공석으로 남겼다.





    우상호의 말처럼 당의 주류세력은 답답했을 것이다.
    노무현은 타협했다. 후보 시절 지지율이 떨어지자 정치적으로 결별했던 YS 에게 인사하러 갔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 때 종북논란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정면 돌파했다. 노무현은 아무데서나 울었다. 문재인은 잘 울지도 않는다.




    '패권주의'의 실체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대표가 된 문재인은 곧 혁신을 밀어붙였다.
    이로 인해 호남 다선 의원들이 탈당 조짐을 보이자 박지원, 이종걸 등은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과거처럼 사이좋게 나눠먹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이 묵묵부답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 결국 그들은 탈당했다.



    바로 이것이 문재인에게 붙여진 꼬리표인 '정치력 부재', '리더십 부족'의 실체이다.
    원칙에 반하는 타협을 거부한 결과다.


    만약 정치력과 리더십의 정치인을 찾는다면 '정치9단'으로 알려진 박지원이나
    얼마 전 안희정이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라고 비판한 손학규를 선택하면 된다. 그

    런 측면에서라면 천정배와 정동영 역시 훌륭한 정치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친문 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이 주장하는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나눠먹기를 거부하자 탈당해 떨어져 나간 호남 의원들,
    그리고 자신의 지분을 보장해주지 않자 화가 난 당내 다선 의원들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집어든 프레임일 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패권주의적 행태라는 것도 고작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집단행동 뿐이다.



    결국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휘두르는 패권이 아니라
    야권의 다선 중진 기득권 정치인들의 박탈감으로 인해 생성된 분노의 한풀이일 뿐이다.



    이제는 잃어버린 자신들의 지분과 기득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사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문재인으론 정권교체가 안 된다가 아니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태껏 자신이 누린 기득권이 다 날아간다는 의미다.



    문재인은 살아남을 것인가



    한국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 문재인은 지금 포위된 채 사방, 안팎으로부터의 십자포화를 견디고 있다.
    그가 끝까지 견뎌낸다면 그 자체가 바로 한국의 정치개혁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의 변혁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과연 반 문재인연합의 공세를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기득권은 무섭다. 노무현에게서 보지 않았던가. 문재인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장렬하게 산화할 것인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

  • 11. 정희준의 글
    '17.5.4 5:14 PM (61.84.xxx.2)

    꼼꼼 읽어봤지만 아전인수일 뿐.
    결국 자신들은 구태정치와는 다르게 나눠먹기를 거부하고 도와준 사람들 단물만 빼먹고 지분을 안 주고 팽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공천 준 사람들이 굉장히 공정하고 훌륭한 인사들이었던가? 친문패권이 아니었던가?
    에이 양심적으로 그건 아니었잖아요.
    광주 전남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라구요.
    선거결과가 답해주었지요.
    친문패권 없다고 주장할려면 공천이나 제대로 좋은 사람 해주던지.

  • 12. 이니이니
    '17.5.7 10:10 AM (223.39.xxx.40)

    김종인이 광주전남공천을 엉터리로했어요 뭔 친문패권
    그럼 주요 호남인사들이 공천시스템에 맞게 굴던가
    문재은 측근들도 김종인 체제에서 나가리된사례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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