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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7-05-03 23:39:26

.

답글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현명한 길로 가겠습니다.

IP : 1.250.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 11:49 PM (39.117.xxx.67) - 삭제된댓글

    일단 의절하신다고는 했으나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유류분 챙기세요.어머니가 재혼하셔도 술주정 심하면 언제 깨질지도 모르고 결국 돈이 필요하면 찾아올지도 모르니 님몫이라도 챙기시고 ..어머니는 잊으세요..
    제사도 가져오시고..이제부터라도 즐기며 사시길..

  • 2. 우선
    '17.5.3 11:49 PM (121.191.xxx.158)

    유류분은 사망후 1년 이냐에난 할수 있는걸로 알아요.
    법률상담 받아보세요.
    원글님 어머니는 알콜중독이자 남을 학대하는 정서장애이니
    원글님은 이제라도 어머니와 상관없이 사시고
    여태껏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시는거
    고려해보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원글님이 문제가 있어서가 어니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원글님도 모르게 심리적 병폐가 남아있기 때문에요.

  • 3. ///
    '17.5.4 12:26 AM (121.159.xxx.51)

    너무 고생많으셨네요.
    저같으면 인연 끊는다 만다 말도 안하고
    마지막 좋게 헤어진 것 같으니 좋구나 생각하면서
    바로 전화번호 바꾸고 가능하다면 이사도 하고 영원히 차단하고 보지 않을 것 같아요.
    서로 생사도 알고 싶지 않고 이미 내 엄마는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겁니다.

    다행인지? 아예 엄마가 살아남을 능력이 없는 사람도 아닌 것 같고
    아저씨도 만나가면서 자구책을 충분히 갖고 있는 사람 같으니
    연민을 쓸데없이 가지고서 맘 괴로울 일도 걱정될 일도 없겠어요.
    소송하면 돈 문제로 그야말로 인간의 끝을 보는 진흙탕 개싸움 하게 될건데
    (엄마는 돈 한푼이 아쉽지 않을까요? 늙어 취직도 힘들겠고 또 제비한테 뜯긴거 아닌가/뜯기지 않겠나 싶기도 하네요. 정상적 엄마도 아니고 그걸 순순히 줄까요? 유류분 소송해서 얌전히 돈 주고 앙심 안품고 모정을 갖고 있을 사람이 님을 그리 힘들게 하진 않았을겁니다.)
    그 돈을 받고 나면 부양의 책임을 다해라 어쩌고 하면서 더 사람 볶고 엮일일 생길 것 같아요.
    잘못하면 해꼬지 당할수도....엄마가 아니라 엄마랑 썸타거나 하는 남자한테요....

    그 돈과 함께 저같음 엄마에게 줄 마지막 자식으로서의 부양의 의무나 정이나 걱정도 다 떼어버리고
    훨훨 날아가서 다신 소식도 안듣고
    누가 물어보면 양친 둘 다 돌아가셨다고 하고 잘 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절은 한다 하고 하는게 아니라 나 혼자 하고 상대는 모르게 하는게 의절이더라고요.

  • 4. ///
    '17.5.4 12:31 AM (121.159.xxx.51)

    그리고 아버지도 가여운 사람이 아니라 그런 엄마에게서 자식새끼를 지키지 못한 무능한 남자입니다.
    심하면 공범이고요.
    나쁜 엄마와 가여운 아버지 프레임도 버리셨음 좋겠어요.
    모든걸 다 잊으시고 새출발 하세요.
    그리고 글쎄요 저도 나쁜기억이 있는 사람인데
    전 그냥 - 너무나 좋으신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지만 항상 나를 하늘에서 지켜보고 마음아파하며 응원하고 계신다. 나는 충분히 따듯하고 귀하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다 라고 최면을 겁니다.
    굳이 힘들었던 일 생각하지 않아요. 남에게 피해주는 일도 아니고 굳이 진실을 곱씹으며 살지 않고
    전체 다 뭉뚱그려서 그냥 내 유년은 행복했어 끝. 하고 치우고 현재를 그냥 살아갑니다.

  • 5. ///
    '17.5.4 12:34 AM (121.159.xxx.51)

    혹시 그런 환경에서도 재산이 뭐 몇십억대 정도면 뭐....저도 속물이라...; 달라질 수는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1~3억 내외면 그냥 잊으세요 -_-;;; 그 돈이 시시하다는게 아니라 (저도 한 푼이 아쉬워요)
    위험을 감수하거나 평생 족쇄찰 수도 있는 걸 감수할 가격까진 아니다 이거죠
    몇십억같음 받고 바로 튈수도 있겠지만....

  • 6. @@
    '17.5.4 12:35 AM (110.70.xxx.102)

    윗님 빙고.
    우선 고생하셨네요.
    근데요...의절한다 하고 100프로 의절한 사람 못 봤어요..
    몇년주기로 분명 연락해요...이게 뭔 의절인가요?
    제가 그 상황을 못 겪어봐서 이해 못하는것도 있지만요.
    제 남편이 이런 상황인데...모질지 못해서 그런지 옆에서 쳇바퀴돌듯 반복되는 꼬라지 보면 이젠 우스워요.
    핏줄이 이래서 무서운가 싶기도 하고...
    원글님도 행복 찾아 떠나세요..독해져야 성공합니다.

  • 7. 맑은맘
    '17.5.4 12:46 AM (203.221.xxx.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따뜻히 안아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수록 부모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며 힘들어 지는 순간들이 올거예요. 열심히 살자고 결심했던 그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펼치시길 기도합니다.

  • 8. //
    '17.5.4 1:04 AM (121.159.xxx.51)

    저같음 외가고 친가고 가족과 관계된 사람하고는 아예 연락 딱 끊어요.
    좋으시던 싫으시던 한 번 연락닿기 시작하면 또 신경쓰여요.
    은혜 갚을거 혹시라도 있음 이번 연휴때 나름 계산해서 갚고
    다시 안본다 어쩐다 소리 하지 말고 잘 지내세요 하고 싹 다 정리하세요.
    전화번호 바꾸고 자동연결서비스 절대 쓰지 말고 카톡도 탈퇴 재가입하고
    전화기도 수신거부 말고 특정번호수신차단서비스 해 놓으면
    내 전화기에 아예 전화 왔었다는 이력도 안남고 너무 깨끗하고 좋아요.
    저도 친척 진상때문에 계속 전화로 시달리고 할때 번호바꾸고 특정번호수신차단 해두니 걱정없네요.
    과거로부터 자유로우면 미래도 자유로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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