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에 장사 하기 힘드네요....

자영업자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17-05-03 20:12:18
자영업자.....힘드네요
남들이 볼땐 평일날 쉬고, 네일도받고 머리도하고 돈도 쓰는것 같고...
인생 편하게 산다 생각 할것 같은데....

연휴에 알바애들 약속있다고 전부 쉬어버리고....
내새끼는 연휴기간 내내 집에 혼자 있고....
그런 상황 알면서 전화한통 없는 형님네...아주 조금 서운하고, 그렇다고 내가 먼저 전화하기도 싫고...하루이틀도 아니고 연휴마다 부탁하기도 염치 없고
남편 오픈하는 가게는 직원 이상한 아이 들어와서.......혼자 고생고생 하고 있고
잘 돌아가다가 갑자기 꼬이니 너무 힘드네요...
돈벌만 하면 세월호에, 메르스에....사드에....

지난 금요일부터 대선날 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붙박이 하려니 울컥하는 마음에 주절 거려봅니다

IP : 39.7.xxx.1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급받는 사람들은
    '17.5.3 8:18 PM (1.233.xxx.230)

    휴일 많으면 좋겠지만
    자영업자야 기본경비를 지출해야하니
    공휴일이 많아지면 맘이 복잡해지죠...
    기운내세요...

  • 2. 그래도 자영업 요즘에
    '17.5.3 8:21 PM (114.204.xxx.212)

    네일받고 머리하고 돈 쓸 정도 여유 되면 감사하죠
    다들 손님없어 죽겠다고 하고 ,,,, 간판 내리는 집 너무 많아서요
    알바비 좀 더 주면 단기 알바 구하면 안되나요
    저나 친구들 , 아이 다 키우니 알바몬 같은데 보며 며칠 일하는곳 찾고있거든요
    장기간 하긴 체력도 달리고요

  • 3. ㅇㅇ
    '17.5.3 8:23 PM (211.36.xxx.156)

    형님한테는 아주 조금이래도 서운해 하는 건 이상해요..
    님네가 돈 벌어서 형님네한테 주는 거 아니잖아요

  • 4. ....
    '17.5.3 8:24 PM (110.70.xxx.166) - 삭제된댓글

    자영업 하는 동생 둔 죄로 원망 듣는다면 형님이 너무 불쌍한겁니다.
    형님이 등떠밀어 자영업 하는 거 아니니 조금도 원망 마세요.

  • 5. 형님네
    '17.5.3 8:34 PM (183.98.xxx.142)

    원망은 진짜 오버예요 ㅋ
    저도 자영업자고
    아침 10시 오픈해서 밤 10시에 끝납니다
    마감은 매장 닫고 나서부터고..
    네일 받을 시간 같은거 없어요
    일끝나고 잠자고 일어나 일하고...

  • 6. ...
    '17.5.3 8:48 PM (175.223.xxx.76)

    직원관리 잘 못하면서 형님탓은..

  • 7. 힘든건 알겠지만
    '17.5.3 8:50 PM (203.128.xxx.90) - 삭제된댓글

    형님은 무슨죄에요?
    무슨날이면 동서네 조카까지 맡아줘야 하나요?

  • 8. ᆢᆢ
    '17.5.3 9:0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자영업자인데 우리직원 휴무가 6번에 휴일3일 해서
    휴무가 9일이예요
    그동안 제가 12시간 풀로 근무하구요
    초중고 아이들은 여행가고 싶다고 하고
    고등이 이렇게 놀기도 쉽지 않은데 제가 시간을 못내주네요

    그리고 형님네가 왜 애들을 돌봐야 하는지 이해불가예요

  • 9. ...
    '17.5.3 9:05 PM (116.46.xxx.140)

    그니까요..세월호에.. 메르스에.. AI 때문에 계란값은 오르고 등등
    자영업자들은 진짜 투표 잘해야 해요.
    이건 먹고 사냐죽냐의 문제예요.

  • 10. ㅡㅡ
    '17.5.3 9:12 PM (110.47.xxx.75)

    뜬금없이 형님은 왜 서운한가요??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에게 부탁하던가요ㅡ 한번이라도 애들 봐줬다면 정말 고마울 형님인데 해줬더니 기대하고 오히려 원망이네요.

  • 11. ㅇㅇ
    '17.5.3 9:25 PM (58.140.xxx.15)

    친언니 소환도 아니고 형님 소환은 뜬금은 없네요.

  • 12. 진짜
    '17.5.3 9:42 PM (114.207.xxx.152)

    형님네 원망은 왜...
    진상이네요.. 이런 형제 하나 껴있음 온가족이 힘들어요.
    이런 분들은 자긴 한번도 안봐주더라구요..
    부탁하고싶음 매월 얼마씩 드리고 부탁하세요

  • 13. 노란참외
    '17.5.3 9:47 PM (110.11.xxx.38)

    토닥토닥..
    힘드시죠
    저도 자영업자라 그 심정 잘압니다.
    연휴동안 매출 2~30만원 ㅠ
    형님 원망스런 마음도 이해가네요.
    죄없는 형님이지만 사실 좀 섭섭하긴하죠 ^^;
    기운내세요 원글님...
    저는 가게 접기로하고 참고 있습니다

  • 14. ....
    '17.5.3 10:28 PM (39.7.xxx.178)

    서울에 일가친척하나 없는 제가 잘못이죠
    옆동사는 형님 매일 조카옷 챙겨주고 음식, 반찬 챙겨주는 제가 등신이죠....,.
    아주작은 서운함이 원망으로 각색되는 이런 비약이 너무 천박 스러워요....
    하다하다 생각나서 넋두리 올렸다가 많이 혼나네요
    아이 13년 키우면서 딱 세번 아이 맡겼어요 설날 두번 추석 한번...
    그냥 같은 또래 조카 셋있는 집에서 내새끼 같이 놀면 안되나 싶은 마음에 서운함 비추었네요
    조금전에 형님 전화 왔네요. 아이 보내라고, 캠핑 데리고 간다고...
    감사한 마음에 피곤한 몸이끌고 마트가서 고기랑 이것저것 사왔어요...
    세상사 돌고 도는겁니다......

  • 15. ....
    '17.5.3 10:31 PM (39.7.xxx.178)

    아...그리고 자영업 하시는분들
    힘내세요!
    힘내라고 써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비아냥 거리신분들도 행복하시구요

  • 16. ...
    '17.5.4 3:46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애가 셋있는 집에 내새끼도 보탠다구요?
    차라리 밖에서 12시간 일하는게 낫지 않나요.

  • 17. wj
    '17.5.4 11:03 AM (121.171.xxx.92)

    ㅈ도 1인 자영업자입니다.
    그냥 그나마 급할때, 아이 아플때 도와줄 일손이 옆에 산다는 마음으로 그냥 든든하게 생각하세요. 애도건강해서 맡길일도 없고, 막상 그런일 생기면 도와주지도않지만 그래도 급할때 청할수 있는 곳은 있다 하는 마음이면 편해질겁니다.
    저도 자영업 3년차인데 진짜 힘들어요. 쉬는날도 없고.... 눈뜨면 나와서 들어가면 씻고 자기 바빠요.
    그렇다고 밥이래도 좋은거 먹나?? 도시락 대충 싸와서 먹어요. 사먹고 싶어도 하루 2번 사먹는게 돈도 돈이지만 사먹을게 없어요.

    가끔 누구에게라도 섭섭한 마음 들때 솔직히 있지만 그떄마다 혼자 생각해요 돈벌어서 나쓸려고 돈벌지 그집 줄려고 버는거아니니 섭섭해 하지도 말자 하구요.
    그게 솔직한거죠,
    누가 조금만 도와주면 솔직히 그 이상으로 돈쓰고 마음쓰면서 인사하지만 (신세졌다 소리 듣기 싫어서요) 안해준다고 섭섭해 할수도 없어요.
    나살려고 돈버는거지 그집 먹여 살리려고 돈버는게 아니니...

    연휴라고 손님이 있는것도 아니구..
    저는요 어제 6시에 아예 문닫고 애들하고 나갔어요. 어디 놀이공원 야간개장을 가든 쇼핑을 가든 애들하고 나가서 밥이라도 먹고 하려구요.
    남편은 그렇다고 문을 닫냐고 난리지만 일년에 1, 2번인데 남들 연휴다 어린이날이다 해서 다들 애들데리고 여행가서 나가는데 나도 우리애들하고 나갈거야 그랬거든요.
    이런 1인 가게 하다보면 화장실 간다고 써붙이고 3분 다녀와도 오래 기다렸다고 손님들 그럴때 있ㅇ요. 오신 손님도 짜증나겠지만 진짜 잠시도 자릴 못 비워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인터넷보면 짧은시간 알바하고 싶다 어쩐다 하지만요.. 솔직히 막상 구하려면 힘들어요.
    제가 토요일 1일 10시부터 6시까지 알바를 구했거든요. 저 솔직히 시급도 처음에야 시중시세로 얘기하지만 경력자면 시간당 8천원에서 1만원도 드려요. 근데 토요일 1일 일해서는 돈이안된다고 2일 쓰면 안되냐고 그래요. 근데 혼자 가게하는 집은 자기 인건비 건지려고 하는 집이라 50이상 알바쓰기도 어려운곳도많거든요. 그래서 막상 구하면 사람이 없어요.
    연락오는사람도 드물구요.

    하여간 힘내고 일해야죠. 다 잘살려고 하는거니까.

  • 18. ...
    '17.5.4 11:12 AM (110.70.xxx.166) - 삭제된댓글

    형님네 음식 반찬 챙겨주고 원망들 것 같으면 챙겨주지 말고 원망도 마세요.
    근데 이럴 때 신세질까 싶어서 챙긴거잖아요. 그러니까 서운한 마음 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244 남편의 행동.. 이해가 안가네요..... 13 한숨만 2017/06/15 5,411
698243 수박맛을 아는 진도개 1 으르렁 2017/06/15 1,065
698242 먹은것좀 치우라는데; 1 ㅍㅍ 2017/06/15 523
698241 밥먹고 자꾸 사탕을 먹어요. 무지한 저를.. 1 어디 2017/06/15 658
698240 아보카도가 잘 익었어요 6 도디 2017/06/15 1,801
698239 다이어트해야하는데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ㅠㅜ 4 ... 2017/06/15 1,092
698238 최근 미국이나 해외에서 한국에 짐 많이 들고 들어가 보신분.. 3 화물 2017/06/15 661
698237 예전 아파트들이 더 나은것도 같고 4 ㅇㅇ 2017/06/15 1,897
698236 영국 화재 참사..40년된 낡은 아파트..리모델링때 외벽장식물 .. 1 그렌펠타워 2017/06/15 2,151
698235 뷰티블로거는 얼마나 수익이 남나요? 2 궁금해 2017/06/15 1,737
698234 초간단 비빔국수 양념장 14 ... 2017/06/15 5,005
698233 문재인 정부, 국가기록원 대대적 혁신 돌입한다 4 고딩맘 2017/06/15 819
698232 靑 "美 의원들 홀대한 적 없다", [아사히].. 6 샬랄라 2017/06/15 814
698231 도미인 가보신 분요 한국에서 1 ㅇㅇ 2017/06/15 637
698230 문재인대통령 팬클럽.jpg 17 ㅇㅇ 2017/06/15 3,234
698229 허리 편한 의자 좀 저렴한 건 없을까요? 2 ㅇㅇ 2017/06/15 1,374
698228 문 대통령, 보훈가족에 파격 의전…'국빈방문'용 의장대 사열 12 ㅇㅇ 2017/06/15 1,691
698227 하태경..국방..노동 맡겨주면..협치 29 ... 2017/06/15 3,015
698226 시터 쓰시는 분들, 소득공제 해달라고 하세요. 2 ... 2017/06/15 1,640
698225 6년차 디자이너 연봉 얼마쯤될까요? 2 ... 2017/06/15 3,047
698224 혼자 있으면 불안해요. 13 불안해요 2017/06/15 3,250
698223 남을 너무 배려하는 제성격 피곤합니다.. 11 ㅇㅇ 2017/06/15 3,490
698222 허리 안좋은사람은 침대가 좋은가요? 바닥이 좋은가요? 8 ^^* 2017/06/15 3,988
698221 한샘 아일랜드 식탁 혹시 구입하신분 계세요?(홈쇼핑) ㅇㅇ 2017/06/15 790
698220 이해찬세대들이 지금 3ㅇ대이죠? 18 ^^ 2017/06/15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