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더 아프다..라는 남편에게 섭섭해요

ㅇㅇㅇ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7-05-03 17:22:54
첫애 수술로 낳고 ..안나오는 젖 돌게한다고 유축기로 짜보고
그와중에 젖몸살오고 .. 친정엄마는 애굶긴다고 몰래 우유타와먹이고
몸은 아프지 모든게 힘들고 암울해울고잇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제꼴을보더니
환자침대에 벌렁누우며 야 내가 더 아프다.. 하대요

시댁분위기가.. 누가 아프다하면 안질려고 ㅜ
당신들아픈이야기 줄줄이 하는 분위기ㅜ

아프면 자기관리못한거고 창피한거라는
친정부모님만 보고 자라다가..익숙해지는데 한참 걸렷네요

남편친구가 공황이심하게와서 입원햇는데
친구들과 병문안간자리에서 남편..난생처음 공황이와서
발작일으켯나봐요
촉이와서 ..제가 그랫어요
지기싫어서 공황온거같은데.. 햇더니
웬일로 부정도안하고.. 그럴지도 라며...
그후로 그날같이잇던친구들에게 연락도 끊겻더라구요

제가 아프면 항상 너보다 더아프다 소리 달고사는 사람..
자꾸 섭하다하니 요즘은 일단 위로해주고 죽사준후에
앓아누워요 ㅜㅜ

늙어가면서 참 의지할데가없는 기분이고
내가 끊임없이 퍼줘야하는 존재같고..
외롭고 그러네요.
한맺힌 무수한에피가 잇지만 .. ㅜㅜ
그냥 남편에게 의지하고픈 맘은 접어야겟죠
IP : 223.62.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운 병인가요
    '17.5.3 5:37 PM (1.239.xxx.230)

    공황온 친구 병문안 가서
    자신도 바로 공황 장애 발작을 일으키다니....

    아프다는 사람두고
    자기아픈 얘기로 받아치는 사람 제 주변에도 많지만
    님 남편같은 사람은 보다보다 처음 보겠네요.

    저희남편도,제 친정엄마도
    제가 아프다하면 나도 거기 아픈데 어쩌구하는
    사람들입니다만...

    님 남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 2. 그리고
    '17.5.3 5:39 PM (1.239.xxx.230)

    그런사람들 못 고쳐요.
    그냥 원글님 관련 보험을 빵빵하게 들어놓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 3. ....
    '17.5.3 5:41 PM (103.235.xxx.145)

    ㅅ----->ㅆ
    철자법 모르시는 분이 아니라 귀찮아 ㅆ을 몽땅 ㅅ으로만 써놓으셨네요. 너무 심하시다~~~

  • 4. .....
    '17.5.3 5:46 PM (112.149.xxx.183)

    지금 피 철철 흘려가며 배 째고 수술해 애기 낳고 아기 젖몸살까지 오며 키우는 사람한테 내가 더 아프다~ 유세 떤다구요? 진짜 가관이네요. 한번 지 배부터 쭉 찢어보고 말하라 하세요. 아주 염병을 떠네요.

  • 5. happy
    '17.5.3 6:01 PM (122.45.xxx.129)

    자기연민,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 힘들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한 거고
    남들이 힘든 건 자기에 비할바가 아닌 걸로 하고
    그런 이기주의자들이 없어요.
    결혼이란 거 안하고 혼자 살아야 할 인성인데
    연애때는 거짓말 같이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면 남보다 못한 존재...
    자기가 잘못이란 거 병이란 거도 인정 못해요.
    정신과 상담은 님이 먼저 받고
    같이 부부로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의사가 같이 오라고 했다고 안갈거면 이리 못산다
    이혼 도장 찍자 큰소리 치세요.
    강단있게 밀어부칠 거 아니면 그냥 남이다 하고 살던지요.
    애들이 불쌍해서라도 개선하고 사는게 좋죠.

  • 6. ㅉㅉ
    '17.5.3 6:36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한번 지 배부터 쭉 찢어보고 말하라 하세요. 아주 염병을 떠네요.22222222
    근데 그거 못 고칠듯 아픈게 자랑인 인간들 있긴해요
    좀 모자란사람들이죠

  • 7. ㅇㅇ
    '17.5.3 11:25 PM (223.62.xxx.80)

    해피님 적으신 방법 ..써봤네요 ㅜㅜ
    부부상담 신청햇지만 남편 불참해서 제가 혼자 3년을 ㅜㅜ
    나중에 남편도 몇회함께도 하고 개별적으로도햇는데,
    자기 근간을 뒤흔들어대서 도저히 못참겠다며 서너번하고 그만둠 ㅜㅜ
    추측하신대로 바뀌기는 ...억업된 감정들이 많아서 힘들거같고, 그냥 데리고 잘살아야죠 .어쩌겟나요 ㅜㅜ

    아픈것이 자랑인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
    궁금하네요
    위로와 인정이 같은거라고 느끼나?

  • 8. ㅇㅇ
    '17.5.3 11:29 PM (223.62.xxx.80)

    위에 욕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정말 몇번을 읽엇는지.. ㅋㅋㅋ
    저도 욕좀하지만 욕에도 급이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후련해지면서~~ 제 가장 힘들고 우울햇던 기억이 많이 치유된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242 너무 코끝이 찡 해서 안 쓸 수 없는 문대통령님 일화네요. 9 아이고 2017/05/15 2,230
688241 한사람한테만 집착하는 강아지 한마리 더 키우는건 어떤가요? 8 동그라미 2017/05/15 1,252
688240 제가 너무 인정머리 없는 며느리인지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79 ... 2017/05/15 17,447
688239 "전두환 군부, 5·18 진압때 무차별 헬기사격 했다&.. 6 샬랄라 2017/05/15 1,000
688238 영화 GET OUT 공포영화 못보는 저, 볼수 있을 까요? 6 겁남 2017/05/15 1,195
688237 文대통령 "전국 초중고 1만1000곳에 미세먼지측정기 .. 6 이게나라다 2017/05/15 1,269
688236 "정의 지나치면 잔인",김수남 검찰총장 퇴임사.. 48 ㅋㅋ 2017/05/15 5,052
688235 레드준표 재판안남았나요? 7 가고또가고 2017/05/15 1,030
688234 화장품 쿠션 제품은 어느 브랜드가 좋은가요 10 라라 2017/05/15 3,314
688233 발칸 다녀오신분들께 여쭤봅니다. 14 여행박두 2017/05/15 1,528
688232 문재인지지자중에 국정원댓글부대 있다는 기자 19 richwo.. 2017/05/15 1,514
688231 마음껏 먹어도 살안찌게 만드는 약은 왜 못만들까요.. 7 diet 2017/05/15 2,151
688230 60대 여자들 음식점 추천 바랍니다~ 8 주전자 2017/05/15 1,270
688229 반성합니다 5 맥도날드 2017/05/15 588
688228 서울 마을버스에서 내릴때 교통카드 5 ㅇㅇ 2017/05/15 1,095
688227 대모님이요.. 4 ㅇㅇㅇ 2017/05/15 738
688226 이재용 재판은 난항중인가요? 바늘과 실 2017/05/15 317
688225 뉴스공장에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말이 틀렸네요 6 오늘 2017/05/15 1,673
688224 중2아들 수학 6 ㅜㅜ 2017/05/15 1,591
688223 미 사 고 우제승제가온.. 2017/05/15 357
688222 오늘자 문재인 대통령.JPG 7 저녁숲 2017/05/15 3,099
688221 한경오 후원할돈 민주종편TV로~~ 6 어용국민 2017/05/15 699
688220 2012대선 지고나서 사후 광고..진정 예언가 진한눈물 2017/05/15 775
688219 문재인 안찍은 59%를 위해 사는 손병관기자 14 richwo.. 2017/05/15 2,722
688218 수안보 꿩 샤브샤브 요리 5 추천 2017/05/1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