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더 아프다..라는 남편에게 섭섭해요

ㅇㅇㅇ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7-05-03 17:22:54
첫애 수술로 낳고 ..안나오는 젖 돌게한다고 유축기로 짜보고
그와중에 젖몸살오고 .. 친정엄마는 애굶긴다고 몰래 우유타와먹이고
몸은 아프지 모든게 힘들고 암울해울고잇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제꼴을보더니
환자침대에 벌렁누우며 야 내가 더 아프다.. 하대요

시댁분위기가.. 누가 아프다하면 안질려고 ㅜ
당신들아픈이야기 줄줄이 하는 분위기ㅜ

아프면 자기관리못한거고 창피한거라는
친정부모님만 보고 자라다가..익숙해지는데 한참 걸렷네요

남편친구가 공황이심하게와서 입원햇는데
친구들과 병문안간자리에서 남편..난생처음 공황이와서
발작일으켯나봐요
촉이와서 ..제가 그랫어요
지기싫어서 공황온거같은데.. 햇더니
웬일로 부정도안하고.. 그럴지도 라며...
그후로 그날같이잇던친구들에게 연락도 끊겻더라구요

제가 아프면 항상 너보다 더아프다 소리 달고사는 사람..
자꾸 섭하다하니 요즘은 일단 위로해주고 죽사준후에
앓아누워요 ㅜㅜ

늙어가면서 참 의지할데가없는 기분이고
내가 끊임없이 퍼줘야하는 존재같고..
외롭고 그러네요.
한맺힌 무수한에피가 잇지만 .. ㅜㅜ
그냥 남편에게 의지하고픈 맘은 접어야겟죠
IP : 223.62.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운 병인가요
    '17.5.3 5:37 PM (1.239.xxx.230)

    공황온 친구 병문안 가서
    자신도 바로 공황 장애 발작을 일으키다니....

    아프다는 사람두고
    자기아픈 얘기로 받아치는 사람 제 주변에도 많지만
    님 남편같은 사람은 보다보다 처음 보겠네요.

    저희남편도,제 친정엄마도
    제가 아프다하면 나도 거기 아픈데 어쩌구하는
    사람들입니다만...

    님 남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 2. 그리고
    '17.5.3 5:39 PM (1.239.xxx.230)

    그런사람들 못 고쳐요.
    그냥 원글님 관련 보험을 빵빵하게 들어놓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 3. ....
    '17.5.3 5:41 PM (103.235.xxx.145)

    ㅅ----->ㅆ
    철자법 모르시는 분이 아니라 귀찮아 ㅆ을 몽땅 ㅅ으로만 써놓으셨네요. 너무 심하시다~~~

  • 4. .....
    '17.5.3 5:46 PM (112.149.xxx.183)

    지금 피 철철 흘려가며 배 째고 수술해 애기 낳고 아기 젖몸살까지 오며 키우는 사람한테 내가 더 아프다~ 유세 떤다구요? 진짜 가관이네요. 한번 지 배부터 쭉 찢어보고 말하라 하세요. 아주 염병을 떠네요.

  • 5. happy
    '17.5.3 6:01 PM (122.45.xxx.129)

    자기연민,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 힘들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한 거고
    남들이 힘든 건 자기에 비할바가 아닌 걸로 하고
    그런 이기주의자들이 없어요.
    결혼이란 거 안하고 혼자 살아야 할 인성인데
    연애때는 거짓말 같이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면 남보다 못한 존재...
    자기가 잘못이란 거 병이란 거도 인정 못해요.
    정신과 상담은 님이 먼저 받고
    같이 부부로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의사가 같이 오라고 했다고 안갈거면 이리 못산다
    이혼 도장 찍자 큰소리 치세요.
    강단있게 밀어부칠 거 아니면 그냥 남이다 하고 살던지요.
    애들이 불쌍해서라도 개선하고 사는게 좋죠.

  • 6. ㅉㅉ
    '17.5.3 6:36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한번 지 배부터 쭉 찢어보고 말하라 하세요. 아주 염병을 떠네요.22222222
    근데 그거 못 고칠듯 아픈게 자랑인 인간들 있긴해요
    좀 모자란사람들이죠

  • 7. ㅇㅇ
    '17.5.3 11:25 PM (223.62.xxx.80)

    해피님 적으신 방법 ..써봤네요 ㅜㅜ
    부부상담 신청햇지만 남편 불참해서 제가 혼자 3년을 ㅜㅜ
    나중에 남편도 몇회함께도 하고 개별적으로도햇는데,
    자기 근간을 뒤흔들어대서 도저히 못참겠다며 서너번하고 그만둠 ㅜㅜ
    추측하신대로 바뀌기는 ...억업된 감정들이 많아서 힘들거같고, 그냥 데리고 잘살아야죠 .어쩌겟나요 ㅜㅜ

    아픈것이 자랑인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
    궁금하네요
    위로와 인정이 같은거라고 느끼나?

  • 8. ㅇㅇ
    '17.5.3 11:29 PM (223.62.xxx.80)

    위에 욕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정말 몇번을 읽엇는지.. ㅋㅋㅋ
    저도 욕좀하지만 욕에도 급이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후련해지면서~~ 제 가장 힘들고 우울햇던 기억이 많이 치유된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449 연휴중에 감기 꼭 낫고 싶어요 3 ㅜㅜ 2017/05/03 561
682448 백상 2 세로접기 2017/05/03 788
682447 인터넷할때마다 특정광고 사이트가 매번 열리는데 미치겠네요. 1 인터넷 2017/05/03 477
682446 문재인이 대세이긴 한가봐요 10 홧팅 2017/05/03 1,384
682445 요리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3 열무얼갈이 2017/05/03 633
682444 sbs 세월호건은 날짜불일치로 날조수준의 기사임 5 닉넴프 2017/05/03 664
682443 모든 sbs 삭제완료 5 삭제완료 2017/05/03 932
682442 진주 디비졌습니다. 8 .... 2017/05/03 2,030
682441 저희 아빠같은 사람유형이 쓰레긴거죠? 5 ㄴㄴ 2017/05/03 2,052
682440 내각제 주장하고 노무현 부정하는 심상정 찍으면 세상이 변한다? .. 10 거대한 착각.. 2017/05/03 593
682439 서양은 만20세 넘으면 독립한다는데 이거 사실이 아닌것같애요 10 a 2017/05/03 3,466
682438 대학생활보다 직장생활이 더 좋으신 분들 계신가요? 4 ... 2017/05/03 1,154
682437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역전의 드라마를 위한 '대장정'.. 17 ㅇㅇ 2017/05/03 1,190
682436 이래저래 새는 피해야겠네요 1 happy 2017/05/03 435
682435 홍준표측에게서 온 메일 9 richwo.. 2017/05/03 868
682434 이삿짐 싸기 a부터 z까지 정리된 웹사이트 있을까요 이삿짐 2017/05/03 425
682433 만나는 엄마의 오지랖때문에 스트레스예요 16 ... 2017/05/03 3,934
682432 투표하시고 바로 접지 마시고 잠깐 말리세요 24 .. 2017/05/03 2,363
682431 내가 한 궁예질 맞은건가요 틀린건가요? 무묘 2017/05/03 312
682430 함소원 얼굴 성형했나요 1 2017/05/03 3,134
682429 文 아들 취업비리,고용정보원 前간부아들이 증언 13 닉넴프 2017/05/03 1,192
682428 갑자기 2백만원 생기면..뭐하는게 좋을까요.. 4 선택 2017/05/03 1,550
682427 sbs가 이따 문후보님께 사과할때 14 ^^ 2017/05/03 1,614
682426 투대문!!) 내일 부산 이기대 가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4 냠냐미 2017/05/03 755
682425 중개사학원 다니는데 3 하소연 2017/05/0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