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기 말이에요..
어쩔 수 없이 멀어지네요.
관심사도 너무나 달라지고 같은 직장인데도 신경쓰는 부분이 180도 달라져버리니 벽이 생긴것 같달까.
제가 유학이나 승진, 커리어, 취미생활 생각할때 이 친구들은 육아가 최우선 순위가 되니깐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니까.
문제는 제가 소외되는 느낌을 받아요.
같은 직장이니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같이 점심 먹기로 해놓고 잊은척 저에게만 연락을 안하고 자기들끼리 만나 식사를 한다던가..
그게 정말 잊어버린게 아니라 의도적이라는게 느껴져요.
나이도 비슷하고 동기고 출발이 같았으나 직장내 입지가 달라지니 견제하고 소외시켜요. 대놓고 왕따가 아니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수다는 떠는데 속 얘기는 자기들끼리하고 저에게는 거의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더라고요.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행사마다 쫓아다니고 챙겼던게 허망하네요.
선택한 길이 다르면 거기에 따라 얻는것도 잃는것도 다른법인데..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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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동기들의 은근한 왕따
싱글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7-05-03 16:17:38
IP : 175.223.xxx.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회 생활
'17.5.3 11:00 PM (175.223.xxx.123)이 그렇죠. 원글님 잘 되는거는 부모님이외에는 없다 받아 들이고 동기들의 섭섭한 행동에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섭섭하다고 속상하다고 울고 불고 훌쩍거리고. 다 유치한 행동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입니다. 그들을 마음 속에서 서서히 지우면서 이너써클에 진입할 수 있는 인간 관계에 눈을 뜨시고 뒤에서 욕하던 험담하던 간에 의연하고 단단하게 마음 먹고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개척해 나가세요. 원글님 무너지면 동기 여자들이 제일 고소해 하고 쌤통이라 할 겁니다. 원래 자기보다 잘 나가면 뒷 머리 잡아 당기는게 세상 인심이에요.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세상 인심 다른 회사도 원래 앞서가는 놈은 그냥 안 둡니다. 기분 나쁜 말이라도 해 부쳐서 자기 열등감을 풀거나 뒷담화. 없는 말 만들어 험담. 그런게 일상사에요. 사람들 믿지 말고 그렇지만 겸손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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