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엄마 동기들의 은근한 왕따

싱글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7-05-03 16:17:38
직장동기 말이에요..
어쩔 수 없이 멀어지네요.
관심사도 너무나 달라지고 같은 직장인데도 신경쓰는 부분이 180도 달라져버리니 벽이 생긴것 같달까.
제가 유학이나 승진, 커리어, 취미생활 생각할때 이 친구들은 육아가 최우선 순위가 되니깐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니까.
문제는 제가 소외되는 느낌을 받아요.
같은 직장이니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같이 점심 먹기로 해놓고 잊은척 저에게만 연락을 안하고 자기들끼리 만나 식사를 한다던가..
그게 정말 잊어버린게 아니라 의도적이라는게 느껴져요.
나이도 비슷하고 동기고 출발이 같았으나 직장내 입지가 달라지니 견제하고 소외시켜요. 대놓고 왕따가 아니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수다는 떠는데 속 얘기는 자기들끼리하고 저에게는 거의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더라고요.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행사마다 쫓아다니고 챙겼던게 허망하네요.
선택한 길이 다르면 거기에 따라 얻는것도 잃는것도 다른법인데..
IP : 175.223.xxx.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 생활
    '17.5.3 11:00 PM (175.223.xxx.123)

    이 그렇죠. 원글님 잘 되는거는 부모님이외에는 없다 받아 들이고 동기들의 섭섭한 행동에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섭섭하다고 속상하다고 울고 불고 훌쩍거리고. 다 유치한 행동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입니다. 그들을 마음 속에서 서서히 지우면서 이너써클에 진입할 수 있는 인간 관계에 눈을 뜨시고 뒤에서 욕하던 험담하던 간에 의연하고 단단하게 마음 먹고 새로운 인간 관계를 개척해 나가세요. 원글님 무너지면 동기 여자들이 제일 고소해 하고 쌤통이라 할 겁니다. 원래 자기보다 잘 나가면 뒷 머리 잡아 당기는게 세상 인심이에요.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세상 인심 다른 회사도 원래 앞서가는 놈은 그냥 안 둡니다. 기분 나쁜 말이라도 해 부쳐서 자기 열등감을 풀거나 뒷담화. 없는 말 만들어 험담. 그런게 일상사에요. 사람들 믿지 말고 그렇지만 겸손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쭉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683 80년대 이전 에어컨 없을때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22 ... 2017/07/20 4,885
710682 드뎌 에어컨 달았어요 9 나마야 2017/07/20 1,684
710681 가지 속이 약간 보랏빛 도는데 상한 걸까요? 1 요리 2017/07/20 1,817
710680 우라나라는 형법이 왜 이리 약할까요? 5 형사소송법 2017/07/20 532
710679 아이가 말을 너무 기분 나쁘게 해요 23 가을비 2017/07/20 5,511
710678 렌트차를 접촉사고 사후처리는 어떻게? 1 아..골이야.. 2017/07/20 553
710677 밀가루의 밀이 영어에요? 16 깜놀맘 2017/07/20 7,492
710676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말 영화 영화 2017/07/20 564
710675 대구시지쪽 중고등영어학원 괜찮은곳 추천부탁드려요 절실 2017/07/20 916
710674 청바지 윗부분 밑위길이가 전에 비해 길어졌어요. 5 청바지 2017/07/20 2,115
710673 사주에 "토"가 많으신 분들. 19 작은땅 2017/07/20 11,966
710672 덩케르크 영화 최고예요~~!! 10 크리스토퍼놀.. 2017/07/20 3,781
710671 원피스 입을때 바람 앞쪽으로 부는거 너무 짜증나요. 9 으휴 2017/07/20 2,242
710670 뚜르뚜뚜~ 하는 시그널 뮤직 좀 찾아주세요 8 도와주세요 2017/07/20 1,399
710669 책 숨쉬듯가볍게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3 좋네요 2017/07/20 889
710668 지장간의 오행도 의미가 있는건가요? 2 금이 2017/07/20 1,021
710667 여성계가 탁현민을 공격하는 이유 13 ㅇㅇ 2017/07/20 1,785
710666 필라테스 50대도 괜찮을까요? 3 필라 2017/07/20 3,840
710665 한지붕 세가족에 김원희가 나왔었나요?? 8 궁금 2017/07/20 1,389
710664 백숙했는데 왜 맛이 없을까요??ㅠㅠ 36 2017/07/20 4,837
710663 시누결혼식할때 만삭며느리 인사하나요? 18 ㅁㅁ 2017/07/20 2,815
710662 제가 강원도 지역은 처음이라 도움 부탁드려요 2 강원도여행 2017/07/20 482
710661 어제 편의점에서 치즈를 샀는데 유통기한이 3주지났어요 15 어제 2017/07/20 2,109
710660 소러?민트색바지 3 ㅎㅎ 2017/07/20 653
710659 실파로 파김치 담아도 될까요? 9 두혀니 2017/07/20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