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정보원 전직 고위간부의 자제, 서울대 커뮤니티에서 폭로
- “문준용 입사해서 회사 일한 거 아무것도 없었다”
지난 4월 22일 서울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이 이용하는 서울대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인 ‘SNULife(스누라이프)’의 ‘서울대광장’에 한국고용정보원의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씨 특혜채용의혹에 대한 감사 때 문 후보가 권재철 원장을 통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폭로됐다.
서울대 졸업생으로 확인된 김모씨는 게시글에서 “아버지가 전직 고용정보원 감사쪽 출신”이라며 “감사 때 권재철 원장이 문재인 청탁 받아서 감사결과에 문준용 드러나지 않게 압력 넣은 거 매일같이 (아버지가) 욕했어요”라고 적었다.
지난 2007년 5월 노동부의 고용정보원에 대한 감사 당시 문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었으며, 노동부 장관은 제16대 대선 새천년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출신인 이상수 前의원이었고, 고용정보원장은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산하 노동비서관이었던 권재철씨였다.
또한 김씨는 이 글에서 “문준용 입사해서 회사 일한 거 아무 것도 없었다고 아버지께 직접 들었습니다”며 “(아버지) 옆에서 직접 시간대별로 문준용 행적 들으면서 기가찼음”이라고도 적었다.
그리고 그는 이 글에서 “13개월 동안 영상전문가랍시고 낙하산으로 기어들어 왔으면 흔한 홍보영상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양심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동영상 한편 조차 만들기는커녕 자기 유학준비에 월급만 받아갔다”고 적었다.
김씨는 게시글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에 대해 “제가 스누라이프에 댓글을 달고 했던 내용들은 대부분 뉴스와 아버지께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썼던 것”이었다고 자신이 직접 게시글을 올렸음을 확인해주었다.
국민의당이 확인한 결과, 김씨의 아버지는 고용정보원 검사역을 맡는 등 지난 2007년부터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6년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낙하산 인사에 대한 증언’, ‘원서접수일자 조작’, ‘특혜채용 사회공론화 무마를 위한 계약직 비밀재계약’, ‘발령 첫날부터 상급기관인 노동부 파견 등 특혜’, ‘노동부 파견기간중 행방불명’, ‘문준용씨 채용심사 당시 관련 서류 무단폐기’ 등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채용과 관련된 증언과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다.
청와대의 권력을 남용하여 진실을 감추려한 문재인 후보가 과연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문 후보는 ‘백이 실력을 이기는’ 적폐로 시름이 깊은 우리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다.
문재인 후보와 그 아들 준용씨는 그리 떳떳하다면 선거캠프의 뒤에 숨어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
문재인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브리핑을 대변인에게만 맡기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처럼 대통령이 나서서 수시로 하겠다”는 약속처럼 국민들 앞에 나와 그 진실을 밝힐 것을 재차 촉구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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