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육아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라고 하시는데요.
목욕도 이틀째 못하고 첫째 기관안가는 연휴라 무척 힘이 드네요.
그런데 제 출산 소식을 들으신 작은 어머니께서..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라고 하시는데...(그분은 애들 다 키우셔서 지금 사촌들이 대학생, 고등학생이에요. ) 좀 이해가 안가서요.
진정 지금이 제일 좋을때 맞나요? 사실 저는 힘들어 죽을 것 같거든요.
1. ᆢ
'17.5.3 2:31 PM (121.128.xxx.51)힘드셔도 작은 어머니 나이되면 원글님 나이는 젊음이 있는 꽃같은 나이예요
이기들도 항상 예쁘지만 어렸을때가 가장 예뻐요
그리고 원글님 위로 하는걸로 하신 말씀일수가 있어요
아이들 커갈수록 몸은 덜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제 앞가림 잘하는 자식 아니면 부모 눈 감을때까지 걱정 덩어리예요2. 愛
'17.5.3 2:31 PM (117.123.xxx.109) - 삭제된댓글전 두아이 20중반
20에 독립시켯습니다
저도 기를 땐 몰랏는데
진정 지금이 젤 행복한 때 입니다
아이들하고 좋은시간 많이 가지세요3. ...
'17.5.3 2:3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지금이야 정신없겠지만, 좀 지나면 요령도 생기고 나아져요
저는 5살, 3살인데 둘이 어찌나 귀여운지
둘 보고있으면 나중에 지금 이때를 그리워하겠다 싶어요
엄마 최고로 사랑하고 껌딱지인 지금이 아이들이 이쁘죠
나중 되면 그런거 없잖아요4. 원글이
'17.5.3 2:37 PM (223.62.xxx.24)음..그렇나요..사실 그 말씀이 위로가 안되요..흑흑
5. ...
'17.5.3 2:58 PM (223.62.xxx.76)네 맞아요~ 아기때와 유아때 평생 효도 다합니다.
넘 이쁠때에요6. 둘리
'17.5.3 3:32 PM (14.42.xxx.244)다 키워놓고 나면 알아요
그때가 그리 힘들어도 좋았다는것을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힘이 안들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어릴때는 엄마 의지대로 할수있는게 많잖아요
대학교 졸업반인 두녀석 다 쳐다보면 좋긴합니다
그리고
삼겹살에 소주 먹으면서 이야기합니다
지금이 이제껏 키워오면서 제일 좋다고
아이어릴때 같이 행복한 시간 많이보내세요
힘들어도 금방입니다
갈수록 고민도 사고도
단위가 커집니다
키워놓으면 느낍니다 하하~7. 그냥 하는 소리..
'17.5.3 4:56 PM (121.159.xxx.42)몸 힘든거는 그때가 진짜 최고죠
잠 못자고..내가 죽을 것 같은데 애 이쁜것도 모르죠뭐..
그냥 나이드신 분이 젊음을 부러워해서 하시는 말씀이에요
지금 우리애 중학생인데 내 시간 가지고 세상 편합니다8. 흠
'17.5.3 5:56 PM (175.192.xxx.3)제 나이 40..엄마가 저희 남매 어릴 때 이야기를 많이 해요.
본인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기도 하고.
자식들와 온전히 시간을 보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자식들도 다 크고 자기인생 사느라 바쁘니깐요.9. ...
'17.5.3 6:20 PM (112.149.xxx.183)제일 좋을 때는 무슨요, 그냥 하는 소리222 한참 지났으니 잊어먹고 미화해서 그런 거구요. 젤 힘들고 고생이고 불행할 때 맞아요. 근데 아이, 자식이 있음 죽을 때까지 편하고 마냥 좋은 날은 없을 거예요. 다만 간간히 행복한 순간이 있는 거죠.
10. 원래
'17.5.3 8:24 PM (104.247.xxx.189)개구라 올챙이적 기억못하는 법이죠.
좋은것도 애 대여섯살이상돼서 엄마가 사람구실할수있을때 얘기지 갓난애키우는 시절이 뭐가 좋아요.
전 애낳고 진짜 잠못자고 못먹고 죽기살기로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주변어른들 (특히 시가쪽)이 한마디씩 좋을때지 그때가 좋을때야 이럼 누구 염장지르나 싶었어요. 무슨뜻인진 알죠. 본인들 다 늙고 자식 커버리니 젊고 아이 어릴때가 그리워서 하는말인걸. 그래도 피골이 상접해서 고생하는 애엄마보면서 낭창하게 그런소리하는거보면 속터져요.
저는 애 얼추 커서 애 서너살때 사진보면 너무 예쁘고 그립고 하지만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래면 그때 좋았다고는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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