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그냥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나보다 하고 별로 신경 안쓰고 살던 엄마에요.
아이가 외고를 가고 싶다해서 이제야 좀 이것저것 일반고냐 특목고냐 선택이 궁금해져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특목고나 전국형 자사고 혹은 명문 일반고 등등을 가면 내신따기 어렵다고 하는건 이해되는데요,
과목별 1등급이 없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물론 전과목 해서 1등급대가 나오기 힘든건 이해가 가는데, 과목별로 1등급이 잘 안나오게 시험점수가 나온다는건 난이도 조절 실패인거 아닌가 싶은데..
아이가 100점을 맞아도, 100점 맞은 인원이 많아서 4프로를 넘으니 1등급이 아예 없다는 이론 자체는 이해가 가요.
그런데, 필기만 보면 그럴수 있지만 수행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빈번할수가 있는건지요.
필기도 물론 난이도가 높아지면 그렇게 되기 쉽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잘 봐버리는 방법이 없긴 하겠죠. 하지만 수행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점수를 세분화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점수를 세분화 할 경우에 별다른 차이도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반발이 생길수 있어 그런건지..
점수로는 분명 1등이지만 동점수가 많아서 2등급 혹은 3등급까지 나오기도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왜 그렇게 점수가 나오게 만드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아주 어려운 문제를 포함하여 1등급 인원을 만들어주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 싶어서요.
무식한 질문인건 알지만 혹 선생님들 계시거나 보내보신 어머님들 계시면, 내신따기 어려운 학교들의 실태가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