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직시 택도 없는 급여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7-05-03 11:55:39


참고로 저 지금 나이에 비해 매우 곤궁한 상태입니다.
그 택도 없는 급여가 저에게 크고 소중한 돈이라는거 ㅠㅠ 비참 ㅠㅠ

이직 타이밍을 잘못잡아서 백수 기간이 길어졌어요.
최근에 면접을 봤는데 희망급여는 제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고. 사측 제시가 제기준에 맞으면 따르겠다 라고만.
테스트를 봤는데 (강사입니다 ㅠ)
제 점수가 원장 기준에 미달이었던듯요. 결과지를 보자 마자 본인도 모르게 티를 내더라구요.
면접관이 그리 나오는건 채용 가능성 제로라는 소리니까 이후에 전 원장이 말하면 네;; 네~ 하고 말았죠.
맘에 안드는 조건이래도 채용 가능성 없는 주제에 뭘 조정을 해요.. 내 입만 아프지.

학원이 제시한 조건 중에 퇴직금 월급에서 떼서 적립하는건 제가 절대 안받아들이는 조건.
제시급여 자체가 적은건 제가 납득을 하겠는데, 퇴직금 적립을 하니 실수령액은 안드로메다행;;;;;;


연락안올거라는거 직감은 했지만 궁한 상태니 연락 오길 조금은 바랐는데, 일주일만에 연락이 왔어요.
일단 좋긴 하더라구요 ㅠ

원장의 번드르르한말 그딴건 다 넘기면 되는데 급여 부분이 좀 아무래도 걸리더라구요.
당연히 안될줄알고 택도 없는 급여에 대해서 면접때는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너무 심하니까 ㅠ
통화하면서 약간의 딜을 넣었는데.
3개월 수습기간 가지고 3개월후에 무조건 20인상하는걸로.
제가 잘하면 1년 후에 연봉협상 제대로 한다는데 뭐 이거야 개소리죠 ㅠㅠ


궁한 상태라서 다녀야 하는 상황 99.9999999999999%인데.
며칠후에 인수인계 받으러 출근 전에 하루 가요.
그때 좀 더 딜을 넣어도 될런지 ex 수습기간부터 20 괜춘?

제가 그런 말 하는거에 크게 덜덜 떠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 말을 할 수 있는데
제가 넣은 딜이 성사되더라도 제가 무사히 다닐 수 있을런지 ㅠㅠㅠ 이게 걱정이네요 ㅠ

제 추측에 면접본 강사중에 급여 후려치기 했을때 이의제기 한 사람이 저 뿐이라 저를 채용한거 같기도 하네요.



IP : 116.3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17.5.3 12:00 PM (221.127.xxx.128)

    백수보다 일단 취직이 우선이고 경험이 우선.
    온갖거 다 맞는 직장이 쉽게 오나요

  • 2. ,,,
    '17.5.3 12:01 PM (220.78.xxx.36)

    예전에 한번 글 본거 같아요
    나이가 좀 있으셨던거 같은데..
    정말 너무 빈곤하시면 그 자리라도 가셔셔 일하시다 이직하는건 어떨까요
    너무 금액이 안맞는다 기분이 언짢으시면 조금 몇달이라도 더 버텨 보시던가...

  • 3. 원글이
    '17.5.3 12:06 PM (116.33.xxx.29)

    근무는 시작할 생각인데 일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일을 똑부러지게 할 수 있을지 쓸데없는 고민만 하네요..

  • 4. ..
    '17.5.3 1:27 PM (180.230.xxx.38)

    정확하게 급여가 어느정도인지 말해보세요
    그리고 이전 직장에서 얼마 받으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의견 드리기가 쉬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977 오이소박이 너무 싱거워요 ㅠㅠ 어쩌죠 3 흑 초보 2017/05/29 1,372
692976 검찰, 'MBC 게이트' 본격 수사 착수 10 ㅇㅇ 2017/05/29 1,687
692975 끝까지 세비받아내자!! 1 ㄱㄴㄷ 2017/05/29 317
692974 극장..진짜 가기 싫으네요. 5 // 2017/05/29 2,219
692973 어학원 데스크일 하기 어떤가요? 3 aa 2017/05/29 1,799
692972 이런 게 공황장애 증상인가요? 12 질문 2017/05/29 3,279
692971 목붓고열나는데 타이레놀만먹어도효과잇을까요? 3 아루 2017/05/29 1,035
692970 휴대폰 찾으러갈때 사례금? 12 질문 2017/05/29 1,720
692969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7/05/29 929
692968 감자를 샀는데 반짝반짝..;; 3 순이 2017/05/29 1,217
692967 요즘딱먹기좋은 나물 알려주세요 3 나물 2017/05/29 1,206
692966 오늘 같은날 에어컨 안튼 건물 있나요?? 6 더워요 2017/05/29 905
692965 낮시간에 못질하는거요 13 2017/05/29 2,514
692964 트럼프, 두테르테에게 "김정은은 핵을 가진 미친 사람&.. 3 두테르테 2017/05/29 470
692963 이낙연후보와 강경화 후보자 중 한 명은 낙마하겠죠? 28 오광 2017/05/29 4,180
692962 아이 방에 가면 와이파이가 끊기는데요... 8 질문 2017/05/29 1,913
692961 노무현입니다 재미로 보세요 6 재미있어요 2017/05/29 1,442
692960 뒷꿈치 굳은살에 특효인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7/05/29 1,527
692959 만기된 적금 찾으라고 연락하는 12 시간 2017/05/29 2,750
692958 노트북 소리가 커졌어요 2 소음잡자 2017/05/29 471
692957 감기기운도 있고 기운이 너무 없어요 .. 2017/05/29 457
692956 돈없는데 적금 하는거 6 적금 2017/05/29 2,718
692955 살다보니 별일 다있네요 11 희한하네 2017/05/29 5,727
692954 41세. 살이 안 쪄도 왜 아줌마스러울까요?? 43 2017/05/29 18,996
692953 고딩 아이들 어떤 베개 사용하나요? 4 꿀잠 2017/05/29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