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와주십시요..
(사진이 포함된 게시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38785
-동물관련 사이트나 다른 커뮤니티에 대신 올려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일단 목숨만이라도 구할수있도록..임시보호처라도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연락처 myjazzqueen@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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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추 " 나름 유명한 자장면 집에서 식사하고 바로 뒷밭 산책을 하는데 ..
집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자리에 굵은 쇠사슬로 묶인 너무도 불쌍한 백구 (?) 를 보았습니다 ..
먹이라고는 다 썩어가는 돼지껍데기 .. 물은 아예 없고요 ..
그래도 물을 주려 다가가니 .. 사람에게 얼마나 학대를 받았는지
" 눈도 맞추지 못하고 뒤돌아 서서 최대한 구석으로 몸을 납작 엎드리더군요 .."
( 다음 날 친구와 다시 방문해서 깨끗한 물과 사료를 주고 친해지려고 노력해 겨우 다가온 모습입니다 .)
( 유일한 먹이인 썩어빠진 돼지 껍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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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조금 위로 올라왔더니 닭장 속에 갇힌 개가 있었어요 ..
닭들 지키라고 묶어 놨는지 닭들과 닭 배설물 등의 오물 위에서 역시 짧게 묶여 있습니다 .
아직 어려서 그런지 호기심에 다가오네요 ..
먹이는 역시 썩은 돼지 껍데기 입니다 .
( 다행히 개들 주인을 만나 닭장 속 어린 검은 개는 저희가 데려와서
간단하게 검사하고 목욕시켜 데리고 있습니다 ..
이 아이도 역시 구석에 얼굴을 박고 쳐다보지도 못하고 숨어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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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이 누렁이 입니다 .. ㅠ )
저는 태어나서 이렇게 사람을 무서워하는 개를 본적이 없습니다 .
쳐다보기만 해도 몸을 부르르 떱니다 ..
아예 바닥에 몸을 납작 엎드려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
개 주인한테 물어보니 내일 모레 팔릴 예정이랍니다 ..
마치 죽을 운명을 아는 것처럼 저리 무서워하고 벌벌 떱니다 ... ㅠ
제가 돈을 더 얹어주겠다 하니 .. 생각해보겠다며 내일 다시 오라 합니다 ..
여러분 도움을 좀 부탁 드립니다 ..
매입비와 검사비용은 저와 친구가 지불할 수 있지만 ,
이 누렁이를 보호할 곳이 없습니다 ..
이 불쌍한 개들 때문에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
개 주인 .. 그냥 평범한 동네아저씨이지만 ,( 악의 평범성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
키우는 개 세 마리가 모두 전형적인 심각한 피학대증상을 보이고 있더군요 ..
" 사람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고 ..
혹시 눈이 마주쳐도 심각한 공포감에 몸을 벌벌 떨고
몸을 돌려 고개를 벽이나 구석으로 숨기고
몸을 최대한 납작하게 엎드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