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물이라 여름옷 쎄일하는지 명동 밀리오레 1층 앞에서 여름옷을 한가득 걸어놓고 팔더라구요.
길 지나다가 맘에 드는 원피스가 만원이라고 써있길래 다가가서 좀 만져보려고 했는데 (만지지도 못했어요)
앉아있던 장사하시는 여자분이 큰소리로 그거 치마만 만원이예요! 만지지마세요.하는거예요.
제가 거의 5센치정도 손이 갔다가 깜놀라서 손을 빼려는데 그여자분은 제가 만졌는지 알고 가까이오면서
"아이썅!!! 만지지 말라니까."라고 하더군요.
진짜.ㅠㅠ 완전 철렁해서 얼른 후다닥 전철타러 내려왔네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너무 무서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