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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없는사람 서러워서...

속상해요. 조회수 : 13,196
작성일 : 2011-08-29 16:07:44

올초 한분계신 부모님마저 돌아가시고 이젠 친정이 없어요.

남동생이 제사도 명절도 본인집에서 하는데 게시판들어와보니 동생집에

명절에 가면 올케가 많이 힘들것같아 그냥 명절 전이나 후에 얼굴만 볼려구요.

어찌되었든 전 시누이이니까요ㅜㅜ

그런데 눈치없는 우리 신랑한테 명절이야기 했더니  시댁가서 명절보내고 저희 시누이들오면

놀다가 천천히 오자고 하네요. 제 부모님 산소는 천천히 가도 되지않냐고..

그래서 추석날 꼭 산소 갈거라고 했더니 그럼 산소같다와서 다시 시댁오자고 하네요.

누나들 얼굴 본지 오래되었는데 얼굴 안보고 싶냐고...

아무 소리안할려다가 처음이 중요한거라 한소리 했네요.

싫다고 그냥 집에 올거라고 그랬더니 집에 와서 뭐할거냐고 난리네요.

그래서 또 한소리했습니다. 그럼 난 명절준비하고 밥준비하고 누나들오면 밥차려주고

또 정리하고 부엌떼기냐고 큰소리쳤더니 알았다고만 하고 말안하네요.

뭘 알았다는 건지..출근시키고 보니 괜히 성질부렸나 싶기도하고..갈때도 없는데 싶기도 하고

명절돌아오니 울부모님생각에 가슴아픈고 괜히 서럽네요. 우울하기도하고..

 

IP : 114.203.xxx.17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
    '11.8.29 4:09 PM (112.168.xxx.63)

    이럴수록 똑바로 잡으세요.
    명절날 친정부모님 산소가서 찾아뵙고
    집에 오셔서 쉬시던가
    남편은 자기 누나들 보고 싶다고 시댁 가고 싶어하면
    남편만 시댁에 보내던가 하시고
    원글님은 집에서 쉬세요

  • 2.
    '11.8.29 4:13 PM (118.220.xxx.36)

    아내를 부엌데기로 만들고 싶으신가 보네요.
    윗님말씀대로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핏줄이니 보고 싶음 보그픈 사람만 가면 돼죠.

  • 3. 마니또
    '11.8.29 4:15 PM (122.37.xxx.51)

    형님 두분 다 친정 없어 시댁에서 지내세요 온종일
    물론 그전에 산소는 다녀오구요 명절에 자식 기다리는 맘이나 부모찾아가는 맘은 다르진않죠
    먼저 산소다녀오고난뒤 같이 할지 따로 쉴지 의논하시는게 어떨지요

  • 4. .......
    '11.8.29 4:16 PM (59.13.xxx.184)

    글쓴님의 상실감은 이해하지만 그냥 순리대로,남편이 부모님 산소 아예 안가겠다는거 아니면
    추석날 다음이나 추석전에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어짜피 부모님 돌아가시고 다른형제 없이 남동생
    밖에 없다면 마음비우고 남편뜻을 따르고 편하게 생각하면 좋은데 남편이 잘 헤아려주지 못하니 섭섭하신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어차피 떠나신 분은 떠나셨으니 마음을 잘 다스려 평온하셨음 좋겠네요..

  • 5. ..
    '11.8.29 4:23 PM (125.152.xxx.51)

    생각해 보니....남편은 자기 누나들 보고는 싶겠네요...^^;;;;;

  • 6. 리튬이온배터리
    '11.8.29 4:24 PM (211.109.xxx.9)

    남편만 보내는 게, 실제로 가능할까요?
    다들 직접 하고 있으면서 '충고'하시는 거죠? 대단하심...

  • ...
    '11.8.30 9:44 AM (210.121.xxx.147)

    그게 버릇들이면 가능하죠..
    저도 시가에 남편과 아이만 보내기도 하는데요..
    이게 처음이 어렵지 의례 그러는걸로 되면 괜찮아요..
    그리고 다른 핑계대지 마시고.. 힘들어서 집에서 쉬고싶다.. 이렇게 말하는게 차라리 좋다고 생각합니다..

  • 7. 원글
    '11.8.29 4:29 PM (114.203.xxx.170)

    전 서울에 살고 시댁은 지방입니다.
    부모님산소도 지방이구요.
    동생이 둘인데 남동생과 여동생
    여동생은 시댁같다가 명절날 부모님산소같다가 바로 올라오겠다고 하네요.
    사실 남편마음은 알지만 속상합니다. 친정부모님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명절때 갈때 없지않냐는 말이 더 많이 속상했습니다.

  • ..
    '11.8.29 4:59 PM (125.152.xxx.51)

    남편 말하는 게 밉네요.

    에구.....동생들이라도 모이자고 해 보세요.

  • 8. 쏭버드
    '11.8.29 4:31 PM (124.50.xxx.191)

    근교 펜션 예약했다 살짝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남편한텐 마눌맘 헤아려 달라고 좋게 말씀하시구요.
    저도 엄마만 계시는데..그 언젠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어지러워요.
    몇년도 안지났는데..명절 잘 보내세요.
    부모님 산소도 잘다녀 오시구요.

  • 9.
    '11.8.29 4:34 PM (58.227.xxx.121)

    성질을 부리실게 아니라 조곤조곤 말씀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봐라, 당신은 누나들이니까 보고싶은거지,
    나는 명절 내내 있으면 부엌일에서 헤어나기 어려운데 당신이 나 같으면 좋겠느냐...
    친정부모님 못뵙는것도 서럽고 속상한데 부모님 안계시다고 몸까지 더 힘들어서 쓰겠느냐. 나 안불쌍하냐.. 뭐 대략 이렇게요.
    남자들 그렇게 설명 안해주면 몰라요. 원래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 감정같은거 잘 못헤아리거든요.
    그렇게 차근차근 좋은말로 가르쳐주면 아주 나쁜사람이거나 머리 나쁜 사람 아니면 이해 합니다.
    괜히 소리 높여봤다 서로 감정만 상하잖아요.
    남편분 들어오시거든 화해하시고 다시 잘 말씀해 보세요.

  • 10. 아스피린20알
    '11.8.29 4:37 PM (58.149.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글님의 그 섭섭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 친정부모님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명절때 갈데 없지 않냐는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할 수가 있느냐,
     난 그말이 너무 섭섭했다

    고 말씀하세요..
    그럼 뭔가 반응이 있을겁니다.

    남자들 정말 아무렇지 않게 정말 별뜻없이 하는 말이지만 우리 여자들은 깊은 상처를 받죠..
    원글님.. 위로 해 드릴게요.. 토닥토닥-
    남편분께 섭섭한 점 말씀드리시고, 나도 집에 돌아와 쉬고 싶다, 친정 부모님 산소 들렀다가 집에 와서 쉬고 싶다, 라고 말씀하세요..

    이제 원글님께 가족은 (동생들을 제외하고) 남편분과 아이들 뿐이잖아요..

  • 11. 원글
    '11.8.29 4:44 PM (114.203.xxx.170)

    네. 고맙습니다. 많은 댓글 감사하고 제가 성격이 좀 욱해서...
    울신랑이 이해되면서도 속상하면서도 그랬네요.
    저녁에 다시 이야기 해볼게요.
    이야기하면 못알아 들을 사람은 아니니 차근차근 이야기 해볼게요.
    친정없고 언니없어도 기댈곳없어도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충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82가 좋습니다. 모두 감사해요.

  • 12. 남동생집이 그러면
    '11.8.29 4:44 PM (112.154.xxx.233)

    여동생이라도 꼬옥 만나세요.. 집으로 초대한다던가요.. 한번 그러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남편만 형제 보고 싶은 것 아니죠..

  • 13.
    '11.8.29 4:53 PM (59.29.xxx.218)

    남자들은 참 공감능력 떨어져요
    이럴때 부인 맘 한 번 알아주면 부인도 그래 누나들이 얼마나 보고 싶겠냐 싶을텐데 여우도 못되구요
    이번엔 여동생이랑 시간 맞춰 산소에서 만나는건 어떠세요?
    여자형제들은 움직이는 시간도 비슷하고 편하잖아요
    남동생네야 올케눈치 보이지만요

  • 14. 해피
    '11.8.29 4:53 PM (110.14.xxx.164)

    나도 쉬고싶다 당신은 남아있고 난 집에 가련다 하세요
    동생이라도 만나고요

  • 15. ...
    '11.8.29 4:54 PM (61.78.xxx.173)

    와오...님같은 분이 주변에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 ...
    '11.8.30 9:45 AM (210.121.xxx.147)

    남동생 내외는 빼구요..(남동생 내외도 친정, 처가에 가야하니까요^^)

  • 16. ..
    '11.8.29 5:19 PM (211.208.xxx.201)

    저는 솔직히 명절에 시누이랑 시댁에 있기 싫은 이유가
    똑 같이 일했는데 시누오면 또 손님대접하는게 너무 싫어요.
    저희 시누는 저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지만 생각이 없어서인지
    친정에 와서는 쉬어야한다는 생각이구요 또 시어머님도 마찬가지구요.
    빈말이라도 내가 할께라는 소리도 없어요.
    만약 그런 환경이 아니였다면 저도 친정에 안갈 것 같아요.
    저도 친정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명절이면 많이 서럽네요.
    저흰 다행이 올케언니가 갈 친정이 없어 식구들을 불러모으는 편이에요.
    그래서 악착같이 친정에 가죠.
    그런데 오빠가 일이 생기면 저희 집에 모여서 같이 술한자 하고 자고가요.
    좀 섭섭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산소갔다가 집에 오셔서 올케는 친정가라고하고 여동생 오라고해서
    식사라도 하세요. 친정식구들은 모이면 별루 음식 스트레스도 안받잖아요.
    에고 부모님 안계신거 정말 서러워요. ㅠㅠ
    저도 나이 많은 시누 부모님 사랑 듬북받고 살아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하네요.

  • 17. 님의 정확한 생각이..
    '11.8.29 5:24 PM (121.141.xxx.153)

    님이 서러운 건 산소 성묘를 하고 싶은데 명절에 못가는 것인가요? 아님 시댁에 있기 싫은데 있어야할 것같은 현실인가요?

    남편이 성묘를 하지 말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시댁에 있기 싫은 문제는 완전히 별개문제잖아요.

  • 18. ..
    '11.8.29 5:41 PM (121.164.xxx.84)

    댓글의댓글 마지막 부분에... "참... 어이가 없네요" 의 주체가 저인지 남친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라고 한다면... 애써 시간내어 글 읽고 댓글달고 개인적인 생각을 댓글로
    나름 그닥 무례하지 않게 댓글 남겼다고 생각하는데, 시비거리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스스로 자문해 보세요.

    1. 다시 만나고 3일간은 잘 해주다가, 그 뒤로 그렇지 못하다는걸 어떤 행동으로 느끼게 되었는지
    2. 헤어지기 이전부터 원래 남친이 연락을 잘 하던 케이스였는지
    3. 여자나오는 술집가서 그곳 여자들이랑 재미있게 놀겠다... 라는 농담을 이전에도 종종 했었는지
    4. 먹고싶다는 음식의 사진을 올려놓고, 남친은 원글님이 요리를 해주길 바란것일수도 있는데
    눈치없이 사먹으러 가자고 한것은 아닌지 (만들기 힘든 요리류인지는 저는 모르는 상황)

    연인관계에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그 과정과 결과 모두 연인사이인 두분의 책임이고 결정입니다.
    원글님이 글을 올리셔서 제가 읽고 전 단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어차피 판단과 결정은 원글님의 몫입니다.

  • 에효
    '11.8.29 7:25 PM (211.208.xxx.201)

    저도 두분다 안계셔요.ㅠㅠ

    토닥토닥~~

  • 19. **
    '11.8.29 5:56 PM (121.135.xxx.154)

    저도 친정 부모님 안계시고 남동생만 둘입니다.
    시댁 식구들한테 친정 없는 며느리는 천덕 꾸러기인것 같아요.

    친정 있는 동서들은 친정 간다고 가버리고,
    친정 없는 저한테는 친정 가라는 소리 안하시더군요...

    저도 동생들 한번 보고싶은데
    올케한테는 제가 시누이라 남동생네 가는것도 어려워요...에효~~~

  • 에효
    '11.8.29 7:24 PM (211.208.xxx.201)

    정말 그러시겠네요.

    토닥토닥~~

  • 20.
    '11.8.29 7:22 PM (115.136.xxx.27)

    그냥 괜히 눈물 나네요. 저도..
    에휴.. 에휴.. 남편분 왜 그런 말씀 하실까..

  • 21. 새단추
    '11.8.29 9:21 PM (175.113.xxx.254)

    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말이지요...
    돌아가신 해의 명절은...친정에 가라고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냥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가던 안가던 일단은 원글님 마음부터 위로해 주어야 맞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편 혼자 보내세요...
    그리고 친정에 가셔서..동생이랑 함께 보내세요.
    갔다가 얼굴만 보고 온다고 해도...
    그렇게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그래두
    '11.8.29 9:39 PM (211.208.xxx.201)

    훌륭한 부모님이시네요.
    저는 저희 친정아버지가 추석 열흘전에 돌아가셨어요.
    장례치르고 정리하고 바로 추석이더라구요.
    저흰 친정식구들이 잘 얘기해서 가지말라고 해서 말씀드렸더니
    무슨소리냐며 빨리 오라고했었네요. 그기까진 좋았어요.
    아무런 배려도 없이 어찌나 사람을 볶던지...
    심지어 친정 다녀온지 얼마 안됐으니깐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무슨소리냐며 겨우 몸 추스리고 온 사람인데 그게 할 소리냐며
    친정에 가긴 했었는데...
    그 상처가 잊혀지질 않아요. ㅠㅠ

  • 배타적인사랑
    '11.8.30 9:39 AM (211.207.xxx.10)

    잔인한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큰 결함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로 둔감한 사람들인거 같아요.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 단지 내 핏줄이외의 아픔이라면
    어찌 그리 둔감할 수있을까요, 사이보그나 로보캅도 아니고.

  • 22. ...
    '11.8.29 9:23 PM (59.10.xxx.172)

    남자들은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보다도
    지독히 이기적인 동물이지요
    친정부모님이 더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빠듯한 형편에 시댁위주로 하느라 효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 해드리고 싶으네요

  • 23. 친정
    '11.8.30 12:35 AM (121.148.xxx.93)

    저도 시누이 입장이고 누나인지라, 거기다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이번명절까지 몇년째 안오고
    있는지라,
    정말 걱정되요. 님 충분히 이해가고
    요즘은 시댁이건 친정이건
    시어르신 안계시고 하면, 그냥 남남되는듯도 싶어요. 명절에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그냥 한번씩 밥먹는 정도일거같아요

  • 24. 너만가라
    '11.8.30 12:48 AM (222.238.xxx.247)

    네 누나니 너나보고싶지 내가 뭐 보고싶냐고.........그저 부억데기로 데려갈려고 용을쓰네요.

    우째 다들 즈그집 식구만 생각할까

    우리집에도 그런인간 하나있어서리 격하게 댓글

  • 25. 짜증
    '11.8.30 1:02 A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댓글들 좀 보여주세요

    짜증 정말 지대로네요

    갈데도 없다니..것도 오래 됬어도 그런소리 하는거 아닌데 올초에 그런 일 당하셨는데 남도 아니고 남편이

    그런말을 하나요?

    저희 남편이 그랬으면 명절끝날때까지 입은 먹는 용도로만 쓰고 말하는 용도로 쓰면 화장실 뽁뽁이를 넣어준

    다고 했을거에요

    예전에 여기 글중에 그런글 봤어요

    아내되시는 분이 명절 앞두고 몸살이 걸렸는데 남편께서 "당신도 아프고 애들도 연휴껴서 유치원도 휴원인데

    며칠 먼저 우리 집(시댁) 가서 쉬자" 고 했대요

    댓글중에 영장 나왔을때 군대 미리가서 쉬지 그랬니? 한거 보고 뒤로 넘어가게 웃었네요

    남편한테 그러세요

    그야말로 갈 처가집도 없는데 늦게까지 남아서 네가 사랑해 마지 않는 누님들 감동먹어 뒤로 꼴깍 넘어가게

    밥도 차려주고 과일도 깍아주고 설거지도 해주지 그러니? 하세요

  • 26. 미운남편이지만
    '11.8.30 2:06 AM (123.109.xxx.88)

    명절은 계속 돌아올거고 그때마다 예민하게 구는 부인 보면 ...
    남편은 도망갈거에요..

    당신이 형제 보고 싶은 마음 안다...

    이해한다.

    당신도 내 마음 이해해주길 바란다.

    나는 시댁에서 보내는 시간이 행복하지 않다.

    나는 친정부모 돌아가셔서 명절이 되니 그립다. 마음이 휑하니 아프다.

    날 쉬게 해주면 좋겠다.


    ..당신이 날 이해한다고 생각이 들고 감사한 마음이 들것이다....라고 전해보는건 어떨까요?



    --말이란것이...예쁘면 예쁜 모양새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

  • 27. 만야덕의
    '11.8.30 8:40 AM (122.37.xxx.78)

    원글님..
    제생각에는 지금부터 시댁에 가서 계속 계시면 앞으로 더더욱 시댁일만 하시게 될거예요. 원글님 친정은 없더라도 친정의 의미는 원글님 쉼터, 마음의 쉼터 아니었던가요.. 찾으셔야지요. 남동생네는 못가더라도 여동생이라도 만나시구요, 그것도 아니라면 남편분께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주장하셔야해요. 누나들은 언제라도 볼 수 있잖아요. 뭔가 핑계를 꼭 만드셔야하는데..사실 저도 이 부분은 생각이 잘 안나네요..하지만 명절 내내 시댁에 있는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 28. 만야덕의
    '11.8.30 8:45 AM (122.37.xxx.78)

    그리고 여기 이제 남자분들도 오셔서 그런지는 몰라도..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댓글들이 보여요..실천하게되면 뒷수습이 어려울 것 같은 그런..엄한 댓글이요.휴.....

  • 29. 둥둥
    '11.8.30 9:03 AM (119.196.xxx.225)

    저두 님과 같은 상황이라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전 그러려니 하구 걍 시댁에 있긴 하지만 님같은 경우는 윗님들 말씀처럼 여동생이라도 만나시면서 보내셔야 할 것 같아요. 갈데도 없다는 말은 너무 슬프네요 ㅠ 옛날에 우리 엄마가 장난처럼 엄마 아빠 다 죽으면 너 친정이 없지 않니 그랬을때도 그냥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그게 이런거더라구요. ㅠ 아 엄마 아빠 보고싶네요

  • 30. 친정부모님
    '11.8.30 9:09 AM (119.196.xxx.27)

    산소에 갔다가 남편만 시댁에 보내고 원글님은 고향친구 만난다고 하면서 영화를 보든지 사우나나 맛사지
    하고 다시 시댁에 가서 남편과 같이 올라 오세요.
    부엌데기 면하고 혼자 실컷 즐기다 쨘하고 나타나시길...
    대한민국 아내는 강심장이라야 버팁니다.

  • 31. 둥둥
    '11.8.30 9:14 AM (119.196.xxx.225)

    우리 남편은 휴가 끝나서 우울해하는 저한테 "곧 있음 추석이잖아 그때 쉬면되지" 그래서 제가 이 인간을 콱!
    이랬어요 ㅎㅎ 이런 남편도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ㅎㅎ

  • 32. 하영이
    '11.8.30 10:13 AM (183.108.xxx.125)

    남편만 보내세요

  • 33. 친정이고
    '11.8.30 10:44 AM (222.116.xxx.226)

    시댁이고 다 싫다
    엄마 아빠 시부모 남편 새끼 안보고 싶고 다 됐고
    혼자 그냥 늘어지게 푹 쉬면서 혼자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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