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끼줍쇼 재방송보는데 눈물이...
딸부부랑 사는 혜화동 할머니
혼자 식사하시는 모습이 짠하고 눈물나요.
남편 먼저 보내면 내모습도 비슷할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져요...
1. 난
'17.5.2 4:27 PM (59.8.xxx.43) - 삭제된댓글밥 먹으면서 그거 보다가
남편보고 자기 오래 살아 했어요
왜???? 합니다,
나도 저렇게 혼자 밥 먹는거 보고 싶어 했더니 남편왈
아들이 엄마 챙겨 줄꺼니 괜찮아 합니다,
아들은 아들 인생 살아야하니 자기가 오래 살아서 챙겨 했어요2. 저도보니
'17.5.2 4:29 PM (218.39.xxx.209)그 할머니 짠하더라구요...아들셋이 학사모쓰고 찍은사진은 쭉 걸려있어도 그어떤 아들도 상황이 안되서 같이 못산다며....혼자사시다가 2년전부터 딸내외랑 합가했다고....
할머니 말씀중...할아버지가 아직도 대문에서 기다리는거같다면...ㅠㅠㅠ슬펐어요...3. 222
'17.5.2 4:38 PM (117.111.xxx.31)그할머니 정스럽고좋으셧어요..
4. loveahm
'17.5.2 4:40 PM (1.220.xxx.157)저두요.. 사람이 그립고 심심해서 문 바로 열어주신거 같아서.. 혼자 계시는 아버지 생각도 나고..
5. 그 프로
'17.5.2 4:44 PM (175.223.xxx.214)민폐니 뭐니 해도 가끔씩 자연스러운 감동 코드 있어서 좋아요.
초반에 갔던 어떤 동네..좋은 주택 아주머니는 진짜 진수성찬을 차려주면서
자기는 집에 사람 오면 이래 다 해준다고
문앞에 지나가는 사람 봐도 커피 한잔 하러 놀러 오시라고 한다고
서로 그러고 살아야 복도 받는다고 하는데
각박하게 살다 그 말 들으니 훈훈함이 느껴지더라구요.6. 저도
'17.5.2 4:48 PM (117.111.xxx.191)그거보고 마음이 그래서 울었어요 할머니 좋으시던데 ㅠ
7. 저도 감동
'17.5.2 4:50 PM (112.149.xxx.226)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아요.
8. 혹시 배우 김희원이랑?
'17.5.2 4:59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밥 함께하신 할머니신가요? 중간부터 봐서요..
9. ....
'17.5.2 5:32 PM (39.115.xxx.14)점심 느즈막히 드시면 저녁은 안드실때도 있다고...
그래도 따님이 바쁘지만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하나...10. ....
'17.5.2 5:33 PM (39.115.xxx.14)따님이 바쁘지만 집안에 다른사람 온기라도 있을테니..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할런지요11. 호롤롤로
'17.5.2 6:12 PM (175.210.xxx.60)저도 그거보고 짠했습니다..
혼자먹기 싫어서 끼니를 거르시다니..ㅠㅠ
그래도 따님과 사위가 같이 모시고 살아서 다행이지
딸내도 안모셨으면 그 어머니 어찌사셨을까 싶더라구요.12. 봄이오면
'17.5.2 6:16 PM (211.36.xxx.69)딸이랑 같이 사시는거 아니에요
딸이 수시로 오는데 혼자 계심 식사를 거르셔서 맘이 아프다고 했어요 그날도 지금 가고 있다고 했구요 근데 자주 못와서 속상하다고.. 그래서 딸 없어도 식사 거르지 말라고 강호동이 그랬어요13. 혜화동
'17.5.2 6:40 PM (175.252.xxx.102)딸이랑 같이 사시는 거 맞아요.
같이 살긴 하지만
딸,사위가 같이 일을 하느라
일찍 나가 늦게 들어오니 혼자 점심,저녁 다 드셔야해서
차려놓고 나가도 잘 안드신다며 따님이 걱정했어요..14. ...
'17.5.2 6:44 PM (121.189.xxx.171)할머니 혼자 사는집 많은데..
저희 엄마도 혼자 살고 계시고
그게 그렇게 슬픈일일까요?
저 역시 혼자 사는데...15. happy
'17.5.3 10:53 AM (122.45.xxx.129)본인 삶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봐지던데...
혼자서는 못살고 남편이든 자식이든 기대고 부여잡고 살아야 하는 스타일
친구랑 놀러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혼자서도 건강식 챙겨먹고 스스로의 삶을 사는 게 바람직하죠.
혼자 틀어박혀서 스스로를 감옥살이 시키고 건강 안챙기면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텐데...응석받이 같아요.
어른이니까 삶의 연륜이 깊어 의연하고 의젓하게 인생을 잘 꾸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