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끼줍쇼 재방송보는데 눈물이...

눈물... 조회수 : 5,302
작성일 : 2017-05-02 16:24:05
3년전 사별하시고
딸부부랑 사는 혜화동 할머니
혼자 식사하시는 모습이 짠하고 눈물나요.
남편 먼저 보내면 내모습도 비슷할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져요...
IP : 222.99.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 4:27 PM (59.8.xxx.43) - 삭제된댓글

    밥 먹으면서 그거 보다가
    남편보고 자기 오래 살아 했어요
    왜???? 합니다,
    나도 저렇게 혼자 밥 먹는거 보고 싶어 했더니 남편왈
    아들이 엄마 챙겨 줄꺼니 괜찮아 합니다,
    아들은 아들 인생 살아야하니 자기가 오래 살아서 챙겨 했어요

  • 2. 저도보니
    '17.5.2 4:29 PM (218.39.xxx.209)

    그 할머니 짠하더라구요...아들셋이 학사모쓰고 찍은사진은 쭉 걸려있어도 그어떤 아들도 상황이 안되서 같이 못산다며....혼자사시다가 2년전부터 딸내외랑 합가했다고....
    할머니 말씀중...할아버지가 아직도 대문에서 기다리는거같다면...ㅠㅠㅠ슬펐어요...

  • 3. 222
    '17.5.2 4:38 PM (117.111.xxx.31)

    그할머니 정스럽고좋으셧어요..

  • 4. loveahm
    '17.5.2 4:40 PM (1.220.xxx.157)

    저두요.. 사람이 그립고 심심해서 문 바로 열어주신거 같아서.. 혼자 계시는 아버지 생각도 나고..

  • 5. 그 프로
    '17.5.2 4:44 PM (175.223.xxx.214)

    민폐니 뭐니 해도 가끔씩 자연스러운 감동 코드 있어서 좋아요.

    초반에 갔던 어떤 동네..좋은 주택 아주머니는 진짜 진수성찬을 차려주면서
    자기는 집에 사람 오면 이래 다 해준다고
    문앞에 지나가는 사람 봐도 커피 한잔 하러 놀러 오시라고 한다고
    서로 그러고 살아야 복도 받는다고 하는데
    각박하게 살다 그 말 들으니 훈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 6. 저도
    '17.5.2 4:48 PM (117.111.xxx.191)

    그거보고 마음이 그래서 울었어요 할머니 좋으시던데 ㅠ

  • 7. 저도 감동
    '17.5.2 4:50 PM (112.149.xxx.226)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아요.

  • 8. 혹시 배우 김희원이랑?
    '17.5.2 4:59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밥 함께하신 할머니신가요? 중간부터 봐서요..

  • 9. ....
    '17.5.2 5:32 PM (39.115.xxx.14)

    점심 느즈막히 드시면 저녁은 안드실때도 있다고...
    그래도 따님이 바쁘지만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하나...

  • 10. ....
    '17.5.2 5:33 PM (39.115.xxx.14)

    따님이 바쁘지만 집안에 다른사람 온기라도 있을테니..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할런지요

  • 11. 호롤롤로
    '17.5.2 6:12 PM (175.210.xxx.60)

    저도 그거보고 짠했습니다..
    혼자먹기 싫어서 끼니를 거르시다니..ㅠㅠ
    그래도 따님과 사위가 같이 모시고 살아서 다행이지
    딸내도 안모셨으면 그 어머니 어찌사셨을까 싶더라구요.

  • 12. 봄이오면
    '17.5.2 6:16 PM (211.36.xxx.69)

    딸이랑 같이 사시는거 아니에요
    딸이 수시로 오는데 혼자 계심 식사를 거르셔서 맘이 아프다고 했어요 그날도 지금 가고 있다고 했구요 근데 자주 못와서 속상하다고.. 그래서 딸 없어도 식사 거르지 말라고 강호동이 그랬어요

  • 13. 혜화동
    '17.5.2 6:40 PM (175.252.xxx.102)

    딸이랑 같이 사시는 거 맞아요.
    같이 살긴 하지만
    딸,사위가 같이 일을 하느라
    일찍 나가 늦게 들어오니 혼자 점심,저녁 다 드셔야해서
    차려놓고 나가도 잘 안드신다며 따님이 걱정했어요..

  • 14. ...
    '17.5.2 6:44 PM (121.189.xxx.171)

    할머니 혼자 사는집 많은데..

    저희 엄마도 혼자 살고 계시고

    그게 그렇게 슬픈일일까요?

    저 역시 혼자 사는데...

  • 15. happy
    '17.5.3 10:53 AM (122.45.xxx.129)

    본인 삶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봐지던데...
    혼자서는 못살고 남편이든 자식이든 기대고 부여잡고 살아야 하는 스타일
    친구랑 놀러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혼자서도 건강식 챙겨먹고 스스로의 삶을 사는 게 바람직하죠.
    혼자 틀어박혀서 스스로를 감옥살이 시키고 건강 안챙기면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텐데...응석받이 같아요.
    어른이니까 삶의 연륜이 깊어 의연하고 의젓하게 인생을 잘 꾸려가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682 좀전에 영화 핸섬가이즈 보고 왔는데요 ㅋㅋㅋㅋ ㅋㅋㅋ 00:01:56 59
1608681 다른 남편 분도 이러시나요? 하아.. 00:01:08 51
1608680 감당하기 힘들게 외로왔을때 1 00:00:37 67
1608679 수학 폴리미노미오그래피 프로그램 가지고 계신 분 계신지요 방정식 00:00:18 20
1608678 전 다 좋은데 과자를 못끊어요. 2 ... 2024/07/04 125
1608677 한국인들 제일 호불호 없는 음식 1위 5 ..... 2024/07/04 742
1608676 면티셔츠 삶거나해서 왕창 늘리는 방법 있나요? 3 쫄티 2024/07/04 196
1608675 에어컨 제습기능 켰어요 1 2024/07/04 463
1608674 와인 살찌나요? 3 hippos.. 2024/07/04 415
1608673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이 남이보는 내 모습인걸까요 7 ㅡㅡㅡ 2024/07/04 1,182
1608672 드림렌즈 졸업. 시력저하 문의드려요 1 맑아 2024/07/04 297
1608671 뭐 궁금하면 검색해봐야하지하고 스마트폰을 딱 들어요 9 요즘흠 2024/07/04 527
1608670 양인모의 우아한 유령 6 .. 2024/07/04 527
1608669 살빼는거 힘드네요. 날씬은 힘드네요. 20 다이어트 2024/07/04 1,627
1608668 그냥 모니터 대화면이 제일 편한거 아니에요? 6 ..... 2024/07/04 329
1608667 여기서 본 웃긴 댓글 2 스카이 2024/07/04 658
1608666 지금 번개 계속 치는거 맞죠? 4 수원 2024/07/04 1,164
1608665 종아리 근육 뭉침 1 .. 2024/07/04 312
1608664 국힘 주진우, 채상병 순직 '장비손괴' 비유‥야당 "사.. 12 ... 2024/07/04 682
1608663 고1 딸아이가 친구 한명과 부산여행 간다는데요 32 ㄱㄱ 2024/07/04 1,491
1608662 엄마표영어 스타일의 학원있나요? 3 ㅁㅁ 2024/07/04 408
1608661 남의 말 안 듣고 동시에 말하는 엄마 5 ㅇㅇ 2024/07/04 980
1608660 동네 뒷 산에서 모기향 피면 안되나요 39 모기향 2024/07/04 1,723
1608659 제발 82 하루에 한 번만 들어오게 해주세요 9 제발 2024/07/04 769
1608658 오늘 안철수 멋있었어요 16 철수짱 2024/07/04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