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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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이 생겼는데 남편한테 보낼까요? 말까요
용돈을 받는 시스템인데 이번에 남편이 모르는 돈이 500만원이 생겼어요.
제 비자금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비자금으로 챙겨둘까..아니면 남편한테 다 보낼까 무척 고민이 됩니다. 사실 얼마전 남편이 결혼전에 사둔 주식을 처분해서 3500만원이 생겼는데 저한테 솔직히 말해주더라구요. 말 안하고 자기가 비자금으로 챙겨도 됬을텐데..
저는 사실 제 비자금 따로 만들고 계속 모아서.. 저희 딸 나중에 전세끼고라고 아파트 하나 사주고 싶거든요. 남편은 모으기만 하고 부동산 투자는 관심도 없고 부정적이라 제가 지르려고 하면 못하게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지금 기회를 놓친게 여러차례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민이네요..
1. 글쎄요
'17.5.2 2:10 PM (122.128.xxx.63)부부간의 신뢰와 딸의 아파트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신가요?
2. ..
'17.5.2 2:10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받았다고 얘기만하고 본인이 관리하는걸로
3. ii
'17.5.2 2:11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비자금에 한표요
4. ..
'17.5.2 2:12 PM (182.226.xxx.163)입장바꿔보면 될듯..남편이 나모르게 딴주머니차면 싫을것같아요.
5. 남편이
'17.5.2 2:12 PM (58.226.xxx.10)솔직하게 말해줬으니
저같아도
솔직하게 말할것 같아요.6. ᆢ
'17.5.2 2:13 PM (222.118.xxx.24)비자금으로 꼭 챙겨두세요ㆍ
7. ㅇㅇ
'17.5.2 2:13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부부간에 돈은 투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만 남편이 아무리 꼼꼼하다고 해도 남편에게 돈관리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위험해요. 장윤정 꼴 안나려면요..
8. ㅇㅇ
'17.5.2 2:14 PM (49.142.xxx.181)저희집은 제가 관리하는데 저희남편도 그런 돈이 생기면 말은 하고 일부는 본인이 갖고 쓰겠다고 합니다.
그럼 그러라고 해요. 어차피 쓰는 돈은 카드로 쓰는데 그렇게 생긴 돈으론 주식투자 같은거 합니다.9. 음..
'17.5.2 2:15 PM (223.62.xxx.96)부부 간에 돈문제는 투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만 남편이 아무리 꼼꼼하고 믿을만 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남편에게 돈관리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위험해요. 돈은 내 손에 있을 때 내 돈입니다.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10. 비상금요
'17.5.2 2:15 PM (203.81.xxx.4) - 삭제된댓글여자 남자 비상금 용도가 달라요 여자는 만약의 사태때
가정에 보템이 되지만 남자는 날리는수가 허다해서~~11. 원글
'17.5.2 2:16 PM (223.62.xxx.3)솔직하게 말하려고 했다가도 제 통장에는 늘 십 또는 이십만원 남짓..용돈 쓰고 남은 돈만 남아.있네요.. 돈벌어 제가 쥔 돈이 없어서 씁쓸하기더 하구요.. 예전에 누가 비자금 만들지 글 올리신 적 있었던 것 같은데..대부분 비자금은 꼭 있어야 한다고 하신 것 같아서요..;; 갈등됩니다.
12. ..........
'17.5.2 2:18 PM (210.210.xxx.76)부부간에 영원한 비밀은 없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시면 정답이 나올텐데..13. ..
'17.5.2 2:18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왜 비자금으로 챙기라하죠? 남편은 다 오픈한다는데??
14. ㅅㅈㅅ
'17.5.2 2:20 PM (1.233.xxx.70) - 삭제된댓글비자금 운운하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불쌍하게 봅니다.
같이 사는 사람이랑 저정도구나 싶어서.
떳떳한 용도가 있다면 얘기하고 본인이 관리하세요.
대체 이게 질문거리나 되나요?15. 한번은
'17.5.2 2:20 PM (112.164.xxx.149)부딪힐 일입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사실대로 말하고 댓글에서 말한 내용도 말하세요. 통장에 일이십이 너무 기운 빠진다고... 내 통장에 비상금으로 넣어 두면 안되겠냐고.. 싸우는 것에 주저하느라 속이지는 마세요.16. ㅇ
'17.5.2 2:21 P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무슨 남자 여자 비자금 용도가 다릅니까?
당연히 오픈해야지요
역지사지 하면 됩니다
얌체들 많네요17. ㅡㅡ
'17.5.2 2:23 PM (120.50.xxx.225)500이면 그냥 가지세요
18. ....
'17.5.2 2:24 PM (203.234.xxx.136)남녀 비자금 용도가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지도 않네요. 남편이 너무 순진하신게 안타깝군요.
19. 웃기지 않으면
'17.5.2 2:26 PM (203.81.xxx.4) - 삭제된댓글웃지마세요 뭘 ㅋㅋ를 연발하면서...
무슨 돈오백에 순진이 다나오고 헐~~~20. 여기
'17.5.2 2:32 PM (1.236.xxx.90)물어보실일이 아니라... 부부사이를 생각해보심 되는거 아닐까요?
남편분이 3500 생겼을 때 말해줘서 고마우셨죠?
원글님이 말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알려졌을 때
남편분이 배신감 느낄것 같은지, 그러려니 넘어가실 지 생각해보시구요.
저라면... 말하겠어요. 위에 한번은님 처럼요.
이리저리 돈이 생겼다. 금액은 얼마다. 근데.. 요건 내가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겠다고.21. ㅡㅡㅡ
'17.5.2 2:35 PM (218.152.xxx.198)남편도 있을거예요 비자금
22. 우하하하하
'17.5.2 2:37 PM (39.120.xxx.209)누가 된장녀 맘충들 이기적 팔이쿡 아니랄까봐
역시 아니나다를까 여자는 무조건 비자금
하지만 남자가 여자 몰래 비자금 챙기면 죽일넘 되겟지 ㅎㅎㅎ23. 흠
'17.5.2 2:37 PM (115.66.xxx.106)다들 착하시네...
나도 착한 아줌만데, 결혼 20년차가 되보니, 저라면 그냥 갖고 있겠습니다.
지금 님 매달 월급 받아도 님이 쥔 돈은 십만원 이십만원 이라는거잖아요.
아무리 남편이 꼼꼼하다 하더라도, 남편이 그 3500원 말하고 님 손에 쥐어 준거 아니라면
뭐 여전히 남편 손안에 있는거고.
님도 님 손안에 겨우 오백이라도 쥐고 있어봐요.
정 불안해서 언젠가는 들킬거 같다... 대부분은 안들키겠지만, 심약하면 내 입으로 내가 발설
하거나 뭐라고 흘려서 알려지면 남편 기분 나쁠테니
윗님 말대로, 말은 하되, 비상금으로 갖고 있겠다고. 하시든지요.
근데, 오히려 남편 입장에서는 더 뭔가 싶을거 같아요. 계속 너 오백 갖고 있잖아..
라고 생각하든가, 말하든가, 너 오백있으니까 니가 사라든가...
뭐 원글님 남편 성향을 우리는 모르니까, 있어도 신경 안쓰고 쓰든지 말든지 하는 성격이라면
몰라도 저런 성격이면, 아예 말 안하고 조용히 갖고 있는것도 괜찮음.24. ,,,
'17.5.2 2:37 PM (1.240.xxx.14)집이면 통장은 누구의 명의로 되어 있나요?
원글님 명의의 전재산이 십만원인가요?
그렇다면 아주 불공평하고 큰 문제죠25. 과연
'17.5.2 2:41 PM (58.228.xxx.54)남편분 주식처분 해서 생긴 돈이 과연 3500밖에 없을까요?
한 300 남펀 분한테 주시고 200은 챙기세요.
비상금 없으면 꼭 필요한 지출이라도
나중에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해야 되고
그럼 훗날 오늘을 후회하게 됩니다.26. 명의
'17.5.2 2:42 PM (61.74.xxx.177) - 삭제된댓글저도 명의가 중한듯
왜 님 앞에는 십만원 밖에 없지요?
비자금이 문제가 아니라 맞벌이인데 님 앞의 통장이나 집이 공동명의나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자유입출금통장만 말씀하신건가요27. 건강
'17.5.2 2:43 PM (222.98.xxx.28)여보~~이러저러 500이 생겼는데
100은 내가 사고싶은거 쓰고
400만 보내도 괜찮겠죠~하트뿅28. ....
'17.5.2 2:55 PM (175.192.xxx.37)남편돈은 다 뺏고
여자돈은 비자금 하고
여자들 이중성 너무 하네요.29. 참...
'17.5.2 2:57 PM (61.83.xxx.59)비자금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부부 중 한 사람이 경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남편이 틀렸고 글쓴님이 맞았고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다면 왜 남편이 계속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30. 오픈
'17.5.2 3:25 PM (182.212.xxx.215)남편이 그 정도로 신뢰를 보여주는데 아내가 먼저 깨 버리면 나중에 감당 어떻게 하시려구요?
다만 본인의 여유자금이 없으신건 답답하네요.
여유자금통장 하나 만들어서 내가 쓰고 싶을때 쓰겠다고 말을 하세요.31. fly
'17.5.2 4:00 PM (218.39.xxx.209)버는 족족 남편한테 맡기는구만....통장에 1~20이 전부라는데...꽁돈500쥐는게 뭐 나빠요?
그냥 말하지말고 갖고계세요...
반대로 인이 돈관리하냐고 남편이 전액 월급맡기는데....꽁돈 생김 비자금갖고싶은님편 맘또한 이해가요!!
몇천도 아니고..500인데...32. ㅡㅡㅡ
'17.5.2 4:09 PM (116.37.xxx.99)말하세요
나중에 보태서 딸 아파트 사주고싶다고 하세요33. 남편이
'17.5.2 5:01 PM (110.70.xxx.82) - 삭제된댓글모은돈과 지출 내역을 원글님이 다 확인할수 있나요?
원글님 통장에 1~20만원 뿐이라니 좀 너무하네요.
여기 남편한테 오픈하라는 분들도 비자금은 1~2천씩 있을걸요.
숨통이 쪼이는 남편이면 주지말라고 하고싶네요.
어떻게 내돈이 하나도 없을수가....34. 남편이 모으는 돈
'17.5.2 5:24 PM (221.138.xxx.61)반은 원글님 명의의 통장으로 만들면 되잖아요.
모든건 역지사지 하면 답이 나옵니다.
남편 통장에는 돈이 넘쳐나고 원글님 통장에는 일 이십 있는게 아니라면요.35. ...
'17.5.2 5:25 PM (114.204.xxx.212)이번건 잘 결정하시고요
용돈을 좀 더 받아서 저축도 하세요
항상 통장에 돈이 없으면 좀 그래요
맞벌이 하는데 10ㅡ20 여유자금이라니 ,,,36. 호러
'17.5.2 6:00 PM (112.154.xxx.180)갖고 계세요
오억도 아니고 오백
나 쓸 비상금도 있어야죠37. Nicole32
'17.5.2 6:19 PM (39.7.xxx.199)신뢰와 500중에 선택하세요.. 아님 이번엔 내가좀 쓰고 싶은데 쓰겠다 하세요. 너무 쪼들린다고... 내가 돈버는데 사고 싶은거좀 사겠다고..
38. 저 위에
'17.5.2 11:55 P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버는 족족 아내에게 맡기는 남편들은 뭐임?
39. 그건
'17.5.3 2:17 PM (182.211.xxx.44)남편의 성향에 달렸다고 봐야겠죠
평소에 돈 쓸 일 말할때 잘 주는편이면 오픈해도 ok
하고싶은거 하는데 스트레스 받게 하거나 친정일에 돈쓸때 눈치 보이게하면 no
주식 오픈한게 100%오픈이라면 다행이지만 아닐수도 있죠.
제 남편은 돈관리하며 생활비 따로 주지만 한번씩 100만 50만 줘서
통장이 허전해서 내맘도 허전하게는 안하는데
맞벌이에 통장이 달랑 몇십이 다라니 내가 다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