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황끝낸 중2여자아이 공부하고 싶어하는데(특히국어)

희망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7-05-02 12:44:20
안녕하세요.
초5때 엄마인 제가 암투병하느라 중1까지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네요.
딸아이가 그동안 심적으로 방황도 하고, 사춘기도 보내고 나니 공부가 필요하단 생각을 했나봐요.
전혀 공부를 안하다가 이번 중간고사때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5과목 보았는데 암기과목이 많다보니 외우다가 점점 자신감을 잃더라고요.
독서를 싫어해서 책도 안읽다보니 어휘력이 너무 달려서 교과서 보는데 뜻 자체를 모르니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또한 무조건 암기하기엔 무리가 있더라고요.
제가 투병중일때 짠한마음만 들어 사고없이 잘먹고 잘지내기만 하면 될거라생각하고 공부 터치를 안했더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후회가 많이 되네요. 독서습관이라도 잡아놓을걸ㅜㅜ

제가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요?
일단 영어는 학기중엔 시험대비 교과서 어휘,관련문법은 제가 도와주려고해요.
방학땐 문법,어휘를 보강하려하구요

수학은 좋아해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그래서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될것같아요.

문제는 국어입니다.ㅜㅜ
어떻게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할수있을까요?
한자도모르고. 책도안읽은 아이입니다.
독서가싫지만 지금이라도 책을 읽고싶다고,국어학원을 다녀볼까하고 제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저또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서 82쿡 회원님들께 질문드립니다.
IP : 211.36.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합니다
    '17.5.2 12:47 PM (223.62.xxx.91)

    조언은 드릴 주제가 못되지만 어머님과 따님께 응원 드립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는 댓글이 달리기를 바랍니다^^

  • 2. 차근차근
    '17.5.2 12:50 PM (175.115.xxx.31)

    국어학습지를 낮은 단계부터 꾸준히 하게 해보면 어떨까요?
    단시간에는 어렵겠지만 쭉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요.
    구몬도 있고 눈높이도 있고.

  • 3. ...
    '17.5.2 1:56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국어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제일 간과하는 것은
    수학, 영어는 평소에도 선행부터 심화까지 다 하면서
    국어는 암기과목처럼 시험기간에만 하려 한다는거에요.
    국어도 영수처럼 시간 오래 공들여 공부를 해야한답니다.
    우리 아들도 같은 중2인데 이번에 문법이 어려웠나봐요.
    문법만 죽어라하더니 어휘문제 틀려왔네요.
    책 엄청 읽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중간고사 어휘를 감으로 찍으면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초등수학에서 중등 수학으로 넘어오면서 죽도록 힘들었던 경험을 되새기면서
    국어도 자습서 구석구석 꼼꼼히 읽고 이해하고 반복해서 암기하는 인내심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4. 아직
    '17.5.2 2:10 PM (223.62.xxx.143)

    중2 니까 길게 내다 보시고
    우선 책 많이 읽히세요 뭐든 아니가 좋아할만한 분야로
    그리고 한자공부시키세요 결국 한국어는 한자어의 뜻을 알아야 이해가 쉬워져요

  • 5. ㅇㅇㅇ
    '17.5.2 7:35 PM (116.37.xxx.183)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ㅇㅇ

  • 6. 원글
    '17.5.3 12:12 AM (125.178.xxx.192)

    따뜻한 첫댓글부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어학습지,자습서 꼼꼼하게 보고 외우기, 독서, 한자공부.
    여러갖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아이와 상의해 봐야겠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520 수구프레임에 낚이는 순진한 분들은 쫌! 1 과거 2017/07/20 263
710519 성적이 오르는 경우를 보면 2 ㅇㅇ 2017/07/20 1,286
710518 친한목사님이 저보고 몇년새 왤케늙었냐고그러네요 9 라미란 2017/07/20 1,246
710517 문재인펀드 상환으로 이번 주엔 치킨파티네요 8 좋다 2017/07/20 1,053
710516 파니니빵 급하게 필요한데 어디서 살수있나요? 2 .. 2017/07/20 896
710515 유럽 항공권 -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 4 여행 2017/07/20 1,597
710514 국정원 댓글 제보자 5년만의 첫외출 "모두 파괴됐다&q.. 2 샬랄라 2017/07/20 980
710513 제가 뇌동맥류 두개술로 수술을 해야된대요 20 도움 2017/07/20 4,832
710512 단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볶음 반찬 뭐뭐가 있을까요? 8 방학때 2017/07/20 1,447
710511 탁현민이 물러나면 정우택은 17 ㅅㅈㅅ 2017/07/20 1,286
710510 펌) 아들 딸 배우자까지..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연예인 세습 19 2017/07/20 5,333
710509 문통이 탁 내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응원합니다. 30 어용국민 2017/07/20 790
710508 통짜허리는 절대 잘록허리가 될수 없나요? ㅠ 11 SH라인 2017/07/20 12,298
710507 나갈까말까 귀찮어 2017/07/20 327
710506 사람이 싫어요. 집이 제일 좋구요. 9 여름덥네 2017/07/20 3,140
710505 송하비결의 재해석 - 일본 대지진이 온다 17 펌) 드루킹.. 2017/07/20 3,086
710504 백화점에서 남편 셔츠를 샀는데, 인터넷보다 4만원이나 비싸네요... 20 2017/07/20 3,542
710503 4-50대 프레디머큐리 좋아하시는분 5 늙어간다 2017/07/20 1,219
710502 무슨죄에 해당하나요? 궁금이 2017/07/20 297
710501 타임 마인 구호요 13 질문 2017/07/20 3,590
710500 밑에도 흰색 헤어가 나오는군요...ㅠㅠ 15 ㅠㅠ 2017/07/20 7,156
710499 여자가 먼저 대쉬해서 잘사는분 계시나요? 1 .... 2017/07/20 856
710498 지긋지긋한장녀 4 .. 2017/07/20 1,543
710497 걱정되서 말하는거라는데 악의적맘이 보이는거 제가 꼬인건가요 9 // 2017/07/20 1,008
710496 마마보이는 십년즘 되면 나아지나요? 7 Ff 2017/07/20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