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8 가산점 문제- 보수 진영의 정치적 공세일 뿐

길벗1 조회수 : 448
작성일 : 2017-05-02 11:41:30
 

5.18 가산점


                                                                    2017.04.28


홍준표 후보, 조원진 후보, 남재준 후보 등 우파(보수) 후보들이 5.18 가산점을 언급하면서 5.18 유공자들과 자녀들 때문에 취준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선동하고 있으나 이는 옳치 못한 처사입니다.

5.18 유공자의 공무원 시험이나 취업시의 가산점은 보수진영에서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5.18 유공자 가산점 문제는 과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습니다.

가산점 대상자는 5.18 유공자의 배우자나 자녀들 모두가 아닙니다.

가산점 대상자의 폭도 매우 좁은 편으로 5.18 사망자나 심한 부상자의 배우자나 자녀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18이 1980년에 일어났으니 이미 37년이 흘렀습니다. 사망자나 심한 부상자의 배우자는 이젠 가산점 대상자가 없을 것이고 자녀들만 대상이 될 텐데, 이 자녀들도 이젠 공무원 등 취업 연령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고 시간이 갈수록 대상자가 줄어들어 일반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질 것입니다.

저는 5.18 유공자 가산점을 이슈화 하는 것이나 '더 플랜'을 만들어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철저하게 비판하여 저런 식의 왜곡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5.18 평가를 성역화하거나 사실 규명이나 학문적 연구마저 제약하는 법안을 만드는 것에도 적극 반대합니다.


혹시 여기 회원분들은 5.18 당시 사망자가 얼마인지, 그 중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얼마인지 아시는 분이 계시나요? 민간인 사망자 중에 칼빈 소총에 의한 총상 사망자가 몇 명인지 아시는지요? 칼빈은 계엄군이 휴대한 것이 아니라(계엄군은 모두 M16 소총 휴대) 시민군이 예비군 무기고에서 탈취하여 무장한 소총입니다.

대부분 우리 국민들은 5.18에서 수 천 명의 시민들이 희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모 의원은 국회에서 중계되는 질의시간에 2천명이 사망했다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아마 여러분들도 5.18 당시 사망자 수나 당시의 검찰의 수사기록, 그리고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재수사한 수사기록을 보시면 많이 놀라실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사건이 5.18일 것입니다.

저는 물론 5.18이 민주화항쟁이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내용이 매우 과장되어 전달되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는 것도 바로 잡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시 수험생들이 5.18 가산점에 민감한 것은 5.18 당시 사망자나 부상자가 매우 많았을 것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사망자나 부상자가 수 천 명이나 수 만 명이 되었다고 잘못 알고 있다 보니 그 배우자나 자녀들도 수 만 명 이상이 될 것이고 이들이 이 혜택을 누리려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면 자연히 일반 공시 수험생들은 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5.18 당시 민간인 사망자는 155명입니다. 이제 5.18 가산점을 이슈화하는 것이 왜 멍청한지 아시겠죠?

저는 이왕 5.18 가산점이 이슈화 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5.18에 대해 제대로 아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 천 명이 희생된 것이 아니라 민간인 사망자는 155명이었다는 것, 진압에 투입된 계엄군이 여자의 젖가슴을 자르거나 임산부의 배를 대검으로 갈랐다는 것은 모두 유언비어였다는 것, 계엄군의 발포는 시위자들에 의한 버스 돌진으로 경찰과 계엄군이 희생(사망)되면서 자위적 차원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하죠.

IP : 118.46.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 11:46 AM (222.108.xxx.99)

    군대 가는 사람들 가산점은 왜 안주고? 그건 국가가 잘 해서 보내는 건가요?

  • 2. ..
    '17.5.2 11:5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계엄군의 발포는 ?????

    초기 시작인 전남대 시위 과잉진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위에 과잉진압에 대해 삽시간에 시내에 소문이 퍼진 것이고..

    5.18.. 끝인 계엄군 발포는..

    도청앞으로 계엄군이 배치된 후, 고요 속에 발포되었죠.
    독 안에 든 쥐에 폭탄 붓듯이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죠.

    5.18은 자위, 방어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일방적인 공격에 가까운 것이지요.
    시민의 자위, 방어는 ... 그야말로 약소하고요.. 독 안에 든 딱총 든 쥐가.. 돈 밖의 탱크의
    도발을 기다리는 게..
    바로.. 계엄군의 발포지요.

  • 3. ..
    '17.5.2 11:5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계엄군의 발포는 ?????

    초기 시작인 전남대 시위 과잉진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위에 과잉진압에 대해 삽시간에 시내에 소문이 퍼진 것이고..

    5.18.. 끝인 계엄군 발포는..

    도청앞으로 계엄군이 배치된 후, 고요 속에 발포되었죠.
    독 안에 든 쥐에 폭탄 붓듯이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죠.

    5.18은 자위, 방어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일방적인 공격에 가까운 것이지요.
    시민의 자위, 방어는 ... 그야말로 초라하고요.. 독 안에 든 딱총 든 쥐가.. 돈 밖의 탱크의
    도발을 기다리는 게..
    바로.. 계엄군의 발포지요.

  • 4. ..
    '17.5.2 11:52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계엄군의 발포는 ?????

    초기 시작인 전남대 시위 과잉진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위에 과잉진압에 대해 삽시간에 시내에 소문이 퍼진 것이고..

    5.18.. 끝인 계엄군 발포는..

    도청앞으로 계엄군이 배치된 후, 고요 속에 발포되었죠.
    독 안에 든 쥐에 폭탄 붓듯이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죠.

    5.18은 계엄군의 자위, 방어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일방적인 공격에 가까운 것이지요.
    시민의 자위, 방어는 ... 그야말로 초라하고요.. 독 안에 든 딱총 든 쥐가.. 돈 밖의 탱크의
    도발을 기다리는 게..
    바로.. 계엄군의 발포지요.

  • 5. ..
    '17.5.2 11:5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계엄군의 발포는 ?????

    초기 시작인 전남대 시위 과잉진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위에 과잉진압에 대해 삽시간에 시내에 소문이 퍼진 것이고..

    5.18.. 끝인 계엄군 발포는..

    도청앞으로 계엄군이 배치된 후, 고요 속에 발포되었죠.
    독 안에 든 쥐에 폭탄 붓듯이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죠.

    5.18은 계엄군의 자위, 방어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일방적인 공격에 가까운 것이지요.
    시민의 자위, 방어는 ... 그야말로 초라하고요.. 독 안에 든 딱총 든 쥐가.. 돈 밖의 탱크의
    도발을 기다리는 게..
    바로.. 계엄군의 발포지요.

    저 아는 사람이 당시 도청 건물 안에 있지 않고,
    그 옆의 전일빌딩에서 대치중이다가,
    헬기에 총을 맞아 유공자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시민을 겨냥하고 있었던 겁니다. 시민이 도발을 해서, 자위적인 차원해서 그랬다..
    도발을 기다리거나 유도했다면 몰라도.. 자위적인 차원이라는 말은 참으로.. 듣기가 불편하네요.

  • 6. 원글님 글을 묘하게 쓰셨군요
    '17.5.2 12:12 PM (182.222.xxx.64) - 삭제된댓글

    버스가 돌진해서 계엄군이 자위적차원에서 발포했다구요?

    더플랜을 까고 싶어서 쓴글..

  • 7. 길벗1
    '17.5.2 12:40 PM (118.46.xxx.145)

    ../
    당시 검찰의 수사보고서나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 재조사한 검찰 수사기록을 찾아 읽어 보세요.
    발포 관련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고 와서 댓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5.18 유족회 등 관련단체와 얼마든지 공개토론해도 좋습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기술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하는 게 제 소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580 호텔 싸이트가 예약과 확약이 방 타입이 달라질 수도 있나봐요? 3 호텔싸이트 2017/05/02 564
682579 운빨로맨스 좋아하셨던 분들 3 운빨 2017/05/02 924
682578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문재인 연설 3 .... 2017/05/02 931
682577 부모가 재혼한 경우 보니까 5 ㅇㅇ 2017/05/02 3,068
682576 신해철 그대에게 안철수만 사용하게 바뀐거예요? 6 ?? 2017/05/02 1,067
682575 빠리 바게트 에그타르트 곰팡이 펴서 갔는데 9 호러 2017/05/02 2,925
682574 더민주 신개념 유세.jpg 5 너무좋네요 2017/05/02 1,921
682573 오직 대통령이 목표인 사람들 1 이번 대선에.. 2017/05/02 393
682572 초등 고학년 여자애들 화장 13 .. 2017/05/02 2,511
682571 바지입으면 골반이 없어 옷태가 안나요 ㅜㅜ 1 질문 2017/05/02 1,592
682570 구글트렌드 추이 안철수후보님과 문님박빙속 홍 4 ㅇㅇ 2017/05/02 468
682569 안민석의 팩트폭행.gif 5 기대되네 2017/05/02 1,863
682568 이미 정권 교체가 되었다라는 인식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1 고딩맘 2017/05/02 344
682567 정의당,,,,어떻게 해야 이해가 될까요, 31 이해안됨 2017/05/02 2,178
682566 바른정당 탈당자들 5 2017/05/02 1,132
682565 세입자 이사 가는 날 집주인이 꼭 가야할까요? 4 ... 2017/05/02 1,287
682564 고기구울때 연기막아주는 마스크도 있을까요? 2 찾아요 2017/05/02 1,510
682563 뻔뻔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 3 고딩맘 2017/05/02 358
682562 새누리(자한 바른)는 정말 정당이 아닌 이익집단이 맞군요.. 11 .. 2017/05/02 663
682561 24평에서 48평으로 이사온지 3년만에 느낀 점 25 풍경 2017/05/02 24,257
682560 요가는 근육이 생기는 운동이 아닌가요? 27 jello 2017/05/02 14,082
682559 한끼줍쇼 재방송보는데 눈물이... 13 눈물... 2017/05/02 5,423
682558 경상도 사투리는 원래 고치기 힘드나요? 30 ??? 2017/05/02 6,279
682557 역적 보고 펑펑울었어요 7 .... 2017/05/02 2,011
682556 희귀병 아들을 둔 아버지의 안철수 지지 찬조 연설 왜? 6 예원맘 2017/05/02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