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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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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계속 찌는 살.. ㅠㅠ

돌리도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7-05-02 11:10:40
직장 다닐때는 어느정도 많이 먹어도 저녁에 걷기도 하고
근무중엔 바빠서 군것질 할 시간이 없다보니 살 찔 틈이 없었는데
직장 그만 두고 공부 시작한지 반년만에 7키로가 쪘어요. ㅠ.ㅠ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몸무게가 늘은 적은 처음이라 그런지
옷이 안 맞는것도, 뭘 입어도 부해 보이는 것도 슬프지만
무엇보다 거동이 굉장히 불편하네요.
몸 구석구석 추를 달고 다니는 느낌.. 너무 무겁고 힘들어요.
더 이상 살 찌는건 안되겠다 싶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올해 말까지는 공부를 계속 해야 해요. ㅠㅠ

일단 배고프면 집중이 안되고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간간히 군것질도 하다 보니 감당이 안되네요.
굶으면서 공부하기엔 체력이 받쳐주지 않고;;
운동을 한시간씩 해도 하고 나면 더 배고프고;; 먹어주지 않으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악순환..
이래서 중고등학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공부만 하다보니 살이 많이 찌는 경우가 생기나봐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ㅠㅠ


IP : 172.12.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 11:19 AM (49.142.xxx.181)

    어쩔수 없죠. 포만감 들고 칼로리는 낮은 음식 위주로 드시고, 시간내서 런닝머신이라도 바짝 뛰어주는 수밖에요..
    공부할때는 탄수화물이 더 땡기긴 해요. 그래야 뇌활동이 활성화 되니..

  • 2. ........
    '17.5.2 11:21 AM (114.202.xxx.242)

    고시공부하는 노량진, 대학가 근처에 헬쓰장 탁구장 많은 이유가 있죠. 요샌 공부방에도 허름한 헬쓰장 만들어 놓은곳도 많구요.
    시험공부하려면 운동도 병행해야해요.
    돈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헬쓰장 못가면 동네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밤에가서라도 운동장 몇바퀴씩 땀흘리면서 운동 열심히 하더군요.
    방법은 시간쪼개서 운동도 같이해야 그나마 수험생활을 효율적으로 해나갈수 있어요.
    시간 아깝다고 운동안해봐야, 그만큼 더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괜히 살쪄서 힘들고, 살찐거 스트레스 받느라 공부도 잘 안되고. 결국 운동을 하는방법밖에는 없어보여요.

  • 3.
    '17.5.2 11:21 AM (211.114.xxx.77)

    계속 살이 찌면 몸이 더 힘들어지고 체력 떨어질텐데. 악순환이에요.
    좀 힘들더라도 살찌는 음식 줄이시는수밖에요. 스트레스성 식욕인것 같은데.
    당근이나 오이 같은거 씹으면서 식욕을 채우는수밖에요.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정도 정해서 먹고 싶은거 잔뜩 먹는다던가. 하시는 방법 있구요.
    그만 찌우세요.

  • 4. ..
    '17.5.2 11:45 AM (49.173.xxx.222)

    머리쓸때 제일 많이 필요한 영양소가 탄수화물.
    배 두둑하게 먹지않으면 공부가 전혀 안되고 살뺀다고 음식줄이면 배가고파 도무지 집중이 안되요.
    공부하는동안은 방법이 없더라구요. 저도 한참 공부할때는 무지막지하게 뇌를 윙윙돌리니 돌아서면 배고파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운동도 음식을 안줄이니 운동장뛰면 종아리만 어마어마하게 굵어지고. 진짜 인생의 암흑기였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살코기부분 싸요. 그런거 사서 오이 당근 파프리카 밥 조금해서 드세요. 포만감 길게가고 서서히 체지방도 조금씩 줄어요. 대신 과장 빵은 과감히 끊으세요. 그게 주범입니다.

  • 5. 더이상
    '17.5.2 11:56 AM (221.127.xxx.128)

    찌면 안돼죠
    윗글 조언 따르고요....
    설탕을 줄이세요 산책도하고요 공부만 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유튜브 찾아 스쿼트나 스트레칭 혼자하구요
    뭐든 노력이 필요해요
    아무튼 더 찌는건 안돼요

  • 6. 돌리도
    '17.5.2 12:13 PM (172.12.xxx.185)

    정성어린 답변들 감사합니다.
    정말 공부만 하다보니 몸은 몸대로 무겁고, 음식을 조금만 줄이면 머리가 안돌아가고.. ㅠㅠ
    스트레스 받다보니 빵이나 과자등 더 많이 먹은것도 맞습니다. ㅠㅠ
    이제부터라도 의식적으로 군것질은 피하고 칼로리 주의해가며 먹어야 하는 수밖에 없나봐요.
    공부하면서 몸매 유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 7. 군것질하지마세요
    '17.5.2 12:50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3년때 수험생활중인데
    살이 안쪄서(몸은 군살살짝 붙는데 나이들어 얼굴살이 너무 빠져서) 살찔려고 많이 먹어도 2년차부터 몸에 군살 조금붙고 더이상 안쪄요...
    근데 군것질은 거의 안해요
    생리전에 초코맛나는 과자한두개 집어먹고 밥없을때 라면 가끔 먹는 정도 외엔 가공식품 안먹어요

  • 8. ...
    '17.5.2 1:02 PM (211.58.xxx.167)

    지나고 보니 공부해서 찐 살이 아니고
    먹어서 찐 살이라는 것.

  • 9. //
    '17.5.2 4:23 PM (121.159.xxx.5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사법고시 공부할때 초콜렛 엄청 많이 먹었어요.
    진짜 어떻게 저렇게 많이 먹나 싶을정도로....
    그래도 마지막해에는 먹어도 스트레스때문에 운동 안하고도 살이 내리더라고요.
    남자니까 좀 찌는게 그럭저럭이었는데 여자였음 걱정 되긴 했을 것 같아요....
    (남자는 쪄도 배가 좀 있나보다 하는데 여자는 뱃살 좀 붙으면 임산부같으니 오해도 받고 ㅠㅠ)
    공부 하기 싫은 핑계가 아니라
    전국구로 하는 사람들도 자판기커피 데자와 초콜렛 등등 많이 먹더라고요 담배도 많이 피고...
    그래도 붙으면 옛말하고 살고 운동도 하고 하니까 일단 지금은 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공부 신경만 쓰세요.

  • 10. ...
    '17.5.2 11:03 PM (211.107.xxx.110) - 삭제된댓글

    요즘 빵 과자 술 매일 먹었더니 2키로가 바로 찌네요.
    내일부터 닭가슴살 계란 오이 당근 샐러리로 버텨보려구요.
    살찌니까 몸도 무겁고 뭘입어도 밉고 거울보기가 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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