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만 언급돼도 청소년 유해곡이 되는 심의, 그 심의의 책임자가 종교인이었네.
청소년유해음반 심의를 맡고 있는 강인중 음반심의위원장이 지난달 개신교계 신문에다가 “문화는 종교와 분리될 수 없다. 모든 문화예술 행위는 반드시 성경 잣대로 심판된다는 것이다. 레이디 가가가 마돈나, 마릴린 맨슨과 같은 인기 반열에 오른 지금의 현실은 그녀가 21세기 새로운 '악마의 화신'으로 떠올랐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인중 위원장은 워너뮤직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기독교 음반ㆍ출판사인 라이트하우스 대표로 있다. 이를 보도한 <한국일보>는 강인중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보려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강인중 위원장은 음반업계 경력이 상당한 전문가로서 개인의 종교를 두고 문제를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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