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단절 패턴에서요..

궁금이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7-05-02 00:11:5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82의 전설적인 (?) 글이네요.. 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경우에 처한 적이 있어서요.. 저는 A쪽이었던 거 같아요.. 일종의 갈등 회피라고 볼 수도 있는데, 바로바로 불만을 얘기하지 못하거든요. ㅠㅠ 얘기했다가 싸우면 어쩌지 관계가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커요.

참다가 누적되고 지치는 쪽인..

그래도 B의 챙김, 지난 추억들이 있어서 끊기가 쉽지 않아요.

뭐.. 상대방에 따라.. 제가  B 비슷한 적도 있었구요..

 

그런데 B의 경우... 말을 비꼬듯 하고 상처주는걸 스스로 모르는건가요?....

악의가 있는데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제가 나중에 따지듯 토로했더니.. (저도 잘못이 있죠..) 억울해하더라구요..

근데 말로 저는 수십번 상처를 받았었어요..

 

경험담 들려주셔도 좋구요..

IP : 58.79.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 12:14 AM (70.187.xxx.7)

    저는 그냥 성향 차이라고 봐요. 어차피 말해줘도 인간은 변하지 않고요, 고쳐지지 않아요.

  • 2. 이런건
    '17.5.2 12:18 AM (119.75.xxx.114)

    100% b가 잘못이죠. a가 돌변하는건 b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 그렇게 되는거라서...

    b같은 인간들은 원래 a에게 신뢰가 없는데 a가 착각한 케이스.

  • 3. ///
    '17.5.2 12:24 AM (1.236.xxx.107)

    b유형의 사람을 아느데요
    이사람은 a가 마음 상한 순간을 전혀 인지 못하거나 별일아니라고 무시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A가 조용히 관계를 정리해버리면
    저 글에서처럼 이해가 가지않고 난데없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뒤통수 맞았다고 하고
    다니더라구요..이 사람이 하도 자기는 뒤통수를 잘 맞는다고 하길래 그게 뭔소린가 했더니
    저런식으로 본인이 정리당한걸 이해하지 못하니 상처 받은걸 그렇게 받아들이더라구요

  • 4. //////
    '17.5.2 12:28 AM (122.47.xxx.19)

    딱히 극단적인 성격이 아닌이상 우리는 a와 b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봐요.상대에 따라 달라질뿐..근데 정말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을 보니깐요..이것도 몇가지종류가 있던데요..상대가 좀 지치게 하면 조금 모아놨다가 바로 그때그때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그리고 그 말하는 요령이 좀 뛰어난거죠..상대 마음을 아주 많이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요령있게 상황을 잘 요리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그리고 말할때 단호함도 있구요.그럼 대부분의 사람은 조심을 하거든요.기분을 안나쁘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내 뜻을 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명은 상대의 나쁜점을 적당히 수용을 해버려요..거기에 스트레스를 좀 덜받는다고 해야 하나..
    적당히 적당히 자신이 그 스트레스관리를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그러면 상대가 또 이것도 적당한 유형이겠지만 적당히 받아주는사람을 좋아하거든요.그럴때 상황을 다시 바꾸는 능력이 ...어찌되었든 이사람은 굉장히 사람이 따른다고 해야 하나..그리고 도저히 참을수 없는 상황에서는 딱 말을 하더라구요.
    어쨌든 두사람 모두 적당히 받아주지만 단호할때 단호함이 있었어요.그럼 상대방이 기분안빠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방향선회를 하더라구요.
    우린 근데 대부분 이런 스킬이 부족해요.
    전 요즘은 안그런데 예전엔 상대가 기분나쁘게 하면 내 감정이 팍상해서 상황반전을 못꾀했던것 같아요.
    참지는 못하는 성격이였고.그순간에 버럭질.또는 회피..이런게 인간관계에서는 정말 별루였다고 생각.
    아마 그땐 나도 자존감이 낮았던것 같아요.
    요즘은 상대가 기분나쁜언행을 하면 나를 좀 돌아보고 내가 반성할게 있나 살펴본뒤.상대가 나쁘면.그때그때 한마디씩하고 해소할려고해요.
    일단 내 감정에 너무 매몰되고 거기에 내가 자폭해버리면 보통은 관계가 단절될수밖에요

  • 5. 사과
    '17.5.2 12:33 AM (211.200.xxx.211)

    굳이 정하자면 A에 가까운데요
    젊었을때는 나 잘난맛도 있고 싫으면 싫다 그때그때 얘기하고 싸우고 틀어지고 하면서 나름 절친들과 긴긴 우정 나누었어요.
    40대 후반이 되어가고 자식도 어느정도 키웠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하니 마음적으로도 더 이해하고 사려깊어져야 맞는데 오히려 반대네요

    그동안은 참았지만 어느순간 내가 왜 굳이 참아가며 만나야할까? 좋은사람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왜 신경쓰이고 맘불편한 사람을 만나는데 시간쓰고 돈쓰고 맘쓰고...
    이제 그만하자 하고 정리하니 2개 남았어요

    저는 모임에서 싫은사람 하나만 있어도 그 모임을 정리해버리는 수준까지 왔거든요
    그래서 제 베프는 제 남편이 되었다는ㅋㅋ

  • 6. ...
    '17.5.2 1:4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몇년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친구였는데
    전 100퍼 a형쪽이였고 친구가 안좋은쪽에 b형이였는데 정말 미련없이 금방 끊어졌어요
    끊었다고 말하고 자시고도 없었던게 내가 필요하니 그애에게 일방적으로 전화오고 만나는 사이였거든요
    만나면 피곤하고 기빨리고 지 옷 봐달라고 자기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달라는데 나가서 옷 봐줬으니 말 다했죠
    몇일만에 또 보자는거 이번에는 단호하게 쉬고 싶다고하니 그렇게 나 만나는게 힘들고 싫었냐고
    미친~~
    더 열거하자면 내가 등신인거 인증하는거니 그만하구요
    지가 연락 안하는데 아쉬운거 하나 없이 속이 다 쉬원했네요

  • 7. ....
    '17.5.2 1:4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몇년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친구였는데
    전 100퍼 a형쪽이였고 친구가 안좋은쪽에 b형이였는데 정말 미련없이 금방 끊어졌어요
    끊었다고 말하고 자시고도 없었던게 내가 필요하니 그애에게 일방적으로 전화오고 만나는 사이였거든요
    만나면 피곤하고 기빨리고 지 옷 봐달라고 자기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달라는데 나가서 옷 봐줬으니 말 다했죠
    몇일만에 또 보자는거 이번에는 단호하게 쉬고 싶다고하니 그렇게 나 만나는게 힘들고 싫었냐고
    미친~~
    더 열거하자면 내가 등신인거 인증하는거니 그만하구요
    지가 연락 안하는데 아쉬운거 하나 없이 속이 다 쉬원하고 살꺼같았어요
    a형 사람들은 정말 죽을꺼같이 정신이 피폐해져 그만두는거거든요

  • 8. 에이
    '17.5.2 7:11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a타입인데 좀 심한 b타입 친구 둘을 아웃시킨적이 있어요.
    한 친구는 결혼전에는 평범한 서민이었는데 의사 남편이랑 결혼하더니 완전 헤까닥해가지고
    얼뜨기 거만환자가 되어 저를 완전 개무시를 하는데 웃기지도 않아서 제가 일방적으로 그 친구를 버렸어요.
    근데 웃기는건 평소 온갖 즐거운데는 그 잘난 의사와이프들이랑 다니고 저 만나면 온갖 생색 다내면서4000원짜리 칼국수 사주고 별 거지같은 자기 스트레스 받은거 들어주는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면서 고마운줄을 모르더라구요.
    두 번째 친구는 유독 저에게만 정신적,마음적으로 인색하게 굴어서 제마음에서 30년 인연에 종지부를
    찍고 이제는 절대로 제쪽에서 연락 안하는데 뒤늦게 그 친구쪽에서 안달이 나서 연락오고 난리네요.
    근데 저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아쉬운것도 없구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상대방은 그렇지 않은데 제가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용가치로 인간관계를 맺는데 저혼자 바보같이 순수한 감정만 찾다가 혼자 실망하고 아웃시키고 하면서
    한마디로 혼자서 생쇼를 한거죠.
    지금은 모든 인간관계를 재정비해서 상대방이 하는것만큼 하고 기대,섭섭함,인간적인 교류 같은거
    다 버렸어요.

  • 9. ...
    '17.5.2 7:24 AM (59.11.xxx.228)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에요.

  • 10. ab형
    '17.5.2 11:42 A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

    a도 b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 ab형인 사람인데요.
    b의 오지랍과 밀어붙임에 불쾌하고 힘들때도 있고
    a의 답답함에 속터질때도 많아요.
    사람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초딩용 만화영화같이 선과악이 반반 나뉘어 있는게 아니라구요.
    a타입이다 하면서 b타입 사람들 흉만 보는 사람도 사회성 초딩수준이란 겁니다.
    난 잘 못한거 없고 난 옳아 고귀해.. 이렇게 생각하는거 세상 사람 남들도 다~ 알고 있어요.
    이런 사람도 필요하고 저런 사람도 필요하니 그냥 두루두루 남들도 적당히 참을거 참으며 사는겁니다.
    a타입은 고립형이라 착각이 심해요. 가끔 헉~ 할정도로...

  • 11.
    '17.5.2 1:40 PM (211.205.xxx.107)

    저는 두가자다 ㅠ

  • 12.
    '21.9.8 10:2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단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506 압도적 표를 줘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7 ... 2017/05/04 505
683505 이민가기 비교적 쉬운 나라? 11 돌멩이 2017/05/04 3,704
683504 부모님 사전투표 꼭 시켜야 하는 이유를 감 잡았습니다ㅎㅎ 7 유레카 2017/05/04 888
683503 타지에서 대학다니는 아들에게 3 사전투표 2017/05/04 999
683502 저는 문재인도 문재인이지만 이번엔 민주당.. 36 봄날 2017/05/04 1,894
683501 인스턴트 아메리카노..카누말고 다른 맛있는거 없을까요? 13 ,,, 2017/05/04 3,139
683500 20대 문재인 비난 폭주중 댓글 수천개, 거의 문재인 비난 26 문재인 2017/05/04 1,563
683499 안철수는 확실히 20대 청년층에게는 지지 받기 힘들 듯 2 근거 2017/05/04 782
683498 모기 등장 ㅠ 어젯밤에 자다 깨서 잡았어요 2 모기꺼져 2017/05/04 456
683497 홍의락 무소속 국회의원 민주당 복당, 문재인 돕기로 9 오마이뉴스 2017/05/04 913
683496 금호 화순리조트나 한화 지리산리조트 가보신 분? 1 zzz 2017/05/04 725
683495 안랩 세력들은 다 빠져나갔나봐요 7 .. 2017/05/04 814
683494 제주도에 대가족 묵을만한 펜션, 숙박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제주초짜. 2017/05/04 1,666
683493 일머리 둔감하고 빠릿빠릿 못한사람은 공장에서 일할 욕심내면 안되.. 3 쨍하고해뜰날.. 2017/05/04 2,056
683492 뉴스공장... 황우여 and 황영철 "무엇을 상상하든 .. 3 2017/05/04 1,248
683491 음악성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3 음악 2017/05/04 510
683490 수부외과와 정형외과는 뭐가 다른건가요? 2 궁금 2017/05/04 507
683489 홍준표...이거 쓰레기네요 4 인공기 2017/05/04 1,453
683488 서울역 사전투표할려고 하는데요 어린이 동반의 경우 2 …. 2017/05/04 431
683487 대통령 거의다 겨울출생이에요 21 .. 2017/05/04 2,535
683486 여러가지 가짜뉴스 보세요. 6 richwo.. 2017/05/04 383
683485 요즘 투명화장법 어떻게 하는걸까요?? 4 say785.. 2017/05/04 1,814
683484 mbn 보는데 대통령입장에선 주적이라 똑부러지게 말할수 없다라고.. 8 강연재 저머.. 2017/05/04 870
683483 공동명의로 집 사려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_= 2017/05/04 1,320
683482 사전 투표함 지키러 갑니다. 14 아이스폴 2017/05/04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