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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지난해 5월부터 곽노현 선대본에 돈 요구"

블루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1-08-29 15:00:32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보성향의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 측에 '사퇴'를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선대본 측은 이를 놓고 수차례 논의를 벌인 결과, '절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에 참여했던 한 진보진영 인사는 29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지난해 2월 예비후보등록 이후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됐고, 특히 정식 후보 등록(5월 13일~14일) 전에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당시 박명기 교수 쪽에서 금전적 보상 요구가 있었지만 안 된다는 걸로 정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추대위)'는 4월 14일 곽 교육감을 단일 후보로 추대한 뒤, 5월 3일 선대본 체제로 전환했다. 

이 관계자는 "그 때 제가 (돈을 주는 건)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집어넣는 꼴'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했고 여기에 모두가 동의를 했다"면서 "그러면서 단일화가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지난해 2월 2일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가운데 제일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박 교수 이외에도 곽 교육감, 이부영·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이삼열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나섰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4월 14일 추대위는 진보진영 단일후보 경선을 통해 곽 교육감을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내세웠다. 당시 박 교수와 이삼열 후보는 경선에 불참했다. 이후 이삼열 후보는 정식후보 등록 이전에 곽 교육감과 단일화 했고, 정식후보 등록과 함께 기탁금 5000만원 까지 냈던 박 교수는 교육감 선거를 불과 2주 앞 둔 5월 19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당선 이후에도 곽 교육감 찾아와 수차례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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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인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한 뒤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유성호 곽노현

마찬가지로 선대본에서 활동했다는 한 관계자는 29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추대위 통해서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진 후, (곽 교육감) 선대본 꾸려지고 나서도 끝까지 버텼던 게 박명기 교수"라면서 "당시 박 교수가 직접은 아니고, 측근을 통해서 '사퇴할 테니 선거자금을 보전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선대본에서 수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대부분 '절대 안 된다', '선대본이 정당처럼 비밀이 지켜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있는 곳이다, 나중에 반드시 탈이 나게 된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곽노현 교육감으로 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왜 사퇴 명분으로 (박 교수에게) 돈을 주나'라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곽 교육감 본인도 당시 회의에서 '어떠한 이면 협의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선대본에 있었던 또 다른 관계자는 "당시 박명기 교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참담했고, 시민사회 원로들의 중재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 교육감 당선 이후에도 박 교수 측으로부터 '금전적 보상' 요구는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뷰에 응한 진보진영 인사는 "박 교수 측이 지난해 10월 곽 교육감을 찾아와 '후보 단일화(대가)로 보상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정리한 단일화 일지를 가지고 와서 수차례 협박했다"면서 "그 때 자살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그때 곽 교육감이 마음이 약해져서 돈을 준 것 같다"면서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 2011 OhmyNews
출처 : "박명기, 지난해 5월부터 곽노현 선대본에 돈 요구" - 오마이뉴스

 

IP : 222.251.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9 3:03 PM (58.145.xxx.210)

    이쯤되니 박교수라는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 2. ...
    '11.8.29 3:05 PM (119.192.xxx.98)

    어쩐지...
    곽교육감 어쩔..ㅠㅠㅠ 불쌍해...ㅠㅠ
    협박이었군요.
    박명기 참 나쁜 사람이네요

  • 3. 그러네요
    '11.8.29 3:05 PM (221.139.xxx.8)

    이 역시 언론보도이긴한데 좀더 지켜보겠습니다.
    이런기사보고나니 박교수란 분에 대해 안좋은 생각이 들고있어서 좀더 기다려보렵니다.

  • 4. ..
    '11.8.29 3:07 PM (115.140.xxx.18)

    민주당이 언제 뭐 한거 있습니까? 맨날 꼬리자르기였지..
    민주당처럼 멍청한것들이 어디있어요. 멍청하면 약아빠지기나하던가!!!라던 딴지총수 말이 생각나네요
    저 머저리같은 민주당이 서울시당 후보놓고 시끄럽게나 안했으면 좋겠네요.벌써 삐끄덕거리는것 같네요
    지금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체포됐지요? 소망교회 관련있고 울 가카와 연결고리가 있는 박태규가 왔네요
    이런 꼼수가 우리 눈에도 보이는데 민주당 눈엔 안 보이겠습니까...한나라당의 대항마가 될수 있는 당이 겨우 민주당이라는게 한숨나와요

  • 5. ...
    '11.8.29 3:09 PM (121.162.xxx.97)

    박명기란 사람도 뭔가 큰 약점을 갖고 있나봐요, 아님 자기도 구속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에 협조를 하고 있다는게 이상합니다. 아니면 변절인지도...

  • 6. -_-
    '11.8.29 3:10 PM (125.186.xxx.132)

    박명기.....생김이 이명박이랑 넘 비슷

  • 얼굴은 못봤지만
    '11.8.29 3:21 PM (27.35.xxx.33)

    박명기 이름 거꾸로 하면.....ㅡㅡ 뭔가 있나보네요

  • 7. ㅋㅋㅋ
    '11.8.29 3:33 PM (59.18.xxx.223)

    윗님땜에 빵~터졌어요. 기명박 ㅋㅋㅋ

  • 8. phua
    '11.8.29 4:22 PM (1.241.xxx.82)

    참...
    돈이 정말 요물이네요...

  • 9. DK
    '11.8.29 4:46 PM (175.196.xxx.104)

    어흑~~정말 쥐박이랑 비슷한 과네요...
    역시~~~생긴대로 논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군요....

  • 10. 굳세어라
    '11.8.29 5:06 PM (221.139.xxx.176)

    이런... 이런건 크게 기사화가 되질 않겠죠.. 만약 저런 사람이 교육감이 됐더라면 교육계가 공씨 할아버지랑 다를바가 없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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