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을 억누르는 습관

Urso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7-05-01 18:02:57
오늘 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해보다가 제가 무지
제 자신을 억누르며 살고 있는 걸 발견했네요.
전 월 300-350정도 버는 직장인입니다. 제 나이에
그렇게 못 버는 편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닌데 커피 값도
아까워합니다. 하루 한 장으로 커피는 정해 놓고
커피빈같은 곳 절대 안가구요. 친구들도 돈 아까워서 자주 안봐요
밥도 한 끼 포장해서 두끼에 나눠 먹어요. 그러니까
제 또래 여자들이 쓰는 돈보다는 훨씬 적게 쓰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번 씩 갑자기 크게 지릅니다. 쇼핑이든 뭐든..
그 자리에서 고민안하고 질러버려요... 그렇게 돈 조금조금
아끼다 질러 버리는 시기가 있어요. 그 동안 잘 아끼며
썼던게 아까울정도로요 돈도 결국 못모으고여
인간관계에서도 제가 대부분 맞춰 주고 화나는 일도
싸우기 싫어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한계치에
넘어 서면 그 인간을 끊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그 동안 그 인간한테
제가 잘하고했던 것들과 인내의 시간들이 허무하죠
아무 의미도 없어지니까요
평소에 제 자신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신을 컨트롤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런 식으로 푸는 것같아요..
오늘도 3년동안 직장에서 화한번을 안냈는데
정말 크게 화냈더니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안하고
웃더군요. 제가 화낼 일은 없었으니까요.
어떻게 제 마음을 다스리면 될까요....
평소에도 사실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IP : 175.223.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 6:44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오늘을 내일에 저당 잡히고 아끼지 말고
    자기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세요.
    감정에 솔직하시고 그 감정에 책임질 수있게 성숙하면 됩니다.
    시행착오가 필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나와 주변에 인색할수는 없쟎아요

  • 2. ...
    '17.5.1 7:50 PM (218.157.xxx.222)

    평소에 이쁜 옷 입으시고 잘 드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아마 어느정도 저축도 하셨을건데
    그거 보시고 이정도 써도 괜찮다고 격려해주세요.
    백날 참아줘봤자 알아주지도 않아요.
    감정실지 말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좀 지나서 웃으면서 대화걸고요.

  • 3. 라임
    '17.5.1 8:30 PM (27.72.xxx.132)

    제 카톡 프로필 글인데 그때그때 소소하게!!
    소소하게라도 그때 그때를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924 부산에서 서울 합정역 근처에 가는데 맛집좀 알려주세요 5 .. 2017/09/26 1,011
732923 하이닉스 주식을 한 주씩.. 9 Dd 2017/09/26 4,074
732922 급질// 동대문에서 양말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1 동대문 양말.. 2017/09/26 493
732921 아하하 명절 참 좋네요 13 좋다 2017/09/26 3,656
732920 청주지역 어린이집 원장수녀님 아동학대 기사의 진실(펌) 7 ... 2017/09/26 3,911
732919 어제 친언니 뇌출혈수술 후 결과나왔는데 25 ........ 2017/09/26 22,795
732918 돈도빽도 없는난 최경환 인턴위한 들러리 2 ㅇㅇ 2017/09/26 666
732917 이동식 와이파이 어디서 어떻게 사나요 2 햇빛 2017/09/26 1,373
732916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 블랙리스트, 당장 결정해야 할 문제 고딩맘 2017/09/26 633
732915 귀클리너 써보신분 계신지.. 1 ㄴㄴㄴ 2017/09/26 612
732914 마사지볼, 테니스볼 보다 덜 아픈거 있을까요? 2 마사지볼 2017/09/26 1,280
732913 김성주 누나 23 .... 2017/09/26 4,710
732912 뉴스공장 라이브 볼수 있는곳 2 오잉꼬잉 2017/09/26 459
732911 카카오페이지보다 저렴한 만화보는데 없나요? 1 호롤롤로 2017/09/26 501
732910 자유당은 왜 일대일로 만나야 한다는거죠? 15 ㅇㅇ 2017/09/26 1,364
732909 이재용 아들 대마초 퇴학 92 ... 2017/09/26 89,407
732908 전 하루전날 밤에 부쳐놓아도 괜찮을까요? 15 궁금해요 2017/09/26 2,491
732907 자살예방에 대한 교육부 장관 서한문..e알리미로 받았네요 000 2017/09/26 373
732906 몸이 힘드니 애도 덜 예쁘네요. 3 2017/09/26 1,259
732905 h&am 가을 광고음악으로 쓰인 Wham Rap 뮤비입니.. 7 ..H&am.. 2017/09/26 755
732904 강가에서는 눈도 마주치지말자 10 ..... 2017/09/26 2,741
732903 더페이스샵 닥터벨머라인 5 .. 2017/09/26 1,139
732902 조미령 부엌칼 어디껀지 아시는분? 3 ㅇㅇ 2017/09/26 2,403
732901 친절한 청와대 : 소년법 개정 청원에 답하다_조국,윤영찬,김수현.. 1 고딩맘 2017/09/26 584
732900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모토로라) 어디서 교체를? 망가더스 2017/09/26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