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부모님 병간호 어찌하셨나요??

질문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7-05-01 16:08:18

특히 저처럼 직장다니는분들이요.

엄마나 아빠가 암걸리신 경험 있으신분들 간호 어찌하셨어요??

친정엄마와 아빠가 사이가 안좋으시니 고스란히 간호가

제몫으로 오는데... 저도 저질체력이라 직장다니는것만도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딩크를 생각중일 정도거든요.

친정아빠랑 엄마 성격 너무 안맞으셔서 집에 붙어계시니

맨날 싸우시고... (원래는 두분이 다른집에 떨어져 사세요)

병간호하다가 저까지 쓰러질거같아요.

게다가 환자의 온갖 짜증.. 병간호하는분들 진짜 대단해요.

부부끼리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지못하니 다른 식구들이

짊어져야할 짐이 너무 무거워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분들 조언 좀 나눠주세요.
IP : 39.7.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담되긴 하는데
    '17.5.1 4:11 PM (61.74.xxx.172)

    간병인 쓰는 것도 답일 듯요.

    다만 큰 기대는 마시구요.
    조선족분들이 많이들 종사하는데...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 2. 냉정하게
    '17.5.1 4:1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는데 어쩌라고요
    원글님이 자꾸 해주니 믿고 그러는데
    나도 더는 못한다고 간병인 쓰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부모님에게 맡기세요

  • 3. 원글님네같은상황은 아니지만
    '17.5.1 4:13 PM (125.180.xxx.52)

    우린 항암하는동안 암요양병원에 입원하셨어요
    항암중이라 음식관리도힘들고 운동도 해야해서 공기좋은곳에 입원했어요
    실비보험이 되더라구요

  • 4. 원글
    '17.5.1 4:17 PM (39.7.xxx.241)

    어릴때부터 아빠의 가정 방임으로 완전 가족해체된 상황이고 저희언니는 아빠라면 치를 떨어요. 전화도 잘 안받구요.
    그냥 빨래, 요리, 청소 이정도만 해요. 그냥 이런건 할수있겠는데(엄마가 힘든 상황에서 어쨌든 자식에겐 헌신하셨기때문에), 아빠랑 자꾸 싸우시니 저까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 5. wlrw
    '17.5.1 4:19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2년정도 간병인 24시간 쓰고 병원은 매일 퇴근후 5분이라도 들렸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하루 한 번 병원가는 것만도 체력이 방전되요

  • 6. ..
    '17.5.1 4:20 PM (185.89.xxx.21) - 삭제된댓글

    이혼하시고 재산 정리해서 간병인 써야죠.
    자꾸 도와드리면 아무 것도 안 하시니 손을 떼야 돼요.
    그래야 뭐든 실행하시거든요.
    이대로는 모두 괴로울 뿐이죠.

  • 7. 원글
    '17.5.1 4:21 PM (39.7.xxx.241)

    아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나만 이렇게 체력이 방전되는건줄 알았어요. 간병인 쓰신분들은 부모님중 한분이 안계신건가요, 아니면 계신데도 어떤 사정이 있어 쓰신건가요.
    솔직히 부모님이 병에 걸렸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집안 화목한분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집안의 화목은 평생의 복이예요...

  • 8. 어쩔 수 없어요
    '17.5.1 4:22 PM (122.40.xxx.31)

    직장 다니면서 병간호 오래 하다가 자식 병 나면
    부모님만 손해예요.
    직장 안 다녀도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저희집은 간병인 쓰고 일주일에 3회 방문해서 두시간 있다고 오고 그랬네요.

  • 9. wlrw
    '17.5.1 4:24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저 위 댓글 달았는데 저는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어머니 간병이였어요
    이게 아무것도 안해도 병원 한 번씩 들리기만해도 체력이 고갈됩니다.
    집을 팔아서라도 간병인 쓰셔야지 안그러면 님이 쓰러져요

  • 10. 형제끼리
    '17.5.1 4:31 PM (221.127.xxx.128)

    똑같이 모아 돈 내고 간병인 쓰면 돼요

  • 11. ....
    '17.5.1 4:31 PM (218.236.xxx.244)

    화목한 가정도 배우자가 단독으로 간병 못합니다. 노후대비 노후대비 노래를 하는 이유가...
    노후 생활비 병원비예요. 특히나 암 걸리면 요양등급이 안 나오니 간병비가 제일 문제예요.

    요즘은 간병인 쓰는거 기본이예요. 공동간병실이라고 알아보세요.

  • 12. 원글
    '17.5.1 4:35 PM (39.7.xxx.241)

    저희언니는 부모님 전화도 안받고 부모님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안받고있어요. 그냥 아빠라면 치가 떨리고 자기한테 앞으로도 연락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매끼리 공동부양을 할수가 없어요. 언니 생사만 아는 상황이예요.
    재산 반으로 뚝갈라 이혼할만큼 집에 돈이 많지도 않고 저도 지쳐서 나가떨어지겠네요.

  • 13. ..
    '17.5.1 4:37 PM (185.89.xxx.21)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도 버림받으면 의료수급자가 되던데요.
    세금에라도 기대야죠.

  • 14. ᆞᆞ
    '17.5.1 4:51 PM (223.33.xxx.108)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엄마가 백혈병인데요 오빠가 전적으로 엄마수발들고 있는데요
    전 가정주부인데 많이 미안하네요 이틀에 한번씩 가는데요 지금 무균실 에 계세요
    언니둘 있는데 하나는 공인중개사인데 돈벌어야된다고 못온다네요 형부란 인간는 sk텔레콤직원이구요 성과급 몇천씩받으면서.....
    제일 인간이하들이구요
    또 한언니는 이혼녀인데 엄마집재산 꼴랑 아파트하나있는데 대출 안해준다고 싸워서 안오네요
    괴로워요 엄마 불쌍해서요
    자식 다 필요없어요

  • 15. 부담되긴 하는데
    '17.5.1 5:01 PM (61.74.xxx.172)

    친정어머니께서 안계시는 상황이고
    전업인 저 딸, 회사원 친정오빠와 간병인이 돌아가며 했어요.

    아버지와 올케가 사이가 안좋아서...
    내부모 내가 돌보자이고
    다행히 경제적 여유있어 간병인 써도
    부담도 되고 자주가는 것도 아닌데도 병원이 아픈 사람 모이는 곳이니 한번씩 다녀옴 진빠지기는 했어요.

  • 16. ......
    '17.5.1 5:17 PM (125.138.xxx.165)

    아픈사람을 돌보는일 특히 어른신들..
    간호하는사람 기 다 빠집니다..
    돈이 좀 들더라도 간병인 쓰시는게 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445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 만들때 필요한 것 뭐예요? 5 계좌만들기 2017/06/13 727
697444 송파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출퇴근 힘들겠죠? 10 ** 2017/06/13 1,374
697443 7세 비염있는 아이인데 코피가 핏덩어리로 나와요 13 사과 2017/06/13 7,583
697442 전세자금대출 중도상환? 2 질문 2017/06/13 883
697441 조앤신 성형외과 어떤가요 5 성형 2017/06/13 4,327
697440 거대한 무우 처치법(?) 문의드려요 33 자취생 아찔.. 2017/06/13 2,335
697439 아주 이기적인 사람은 왜그럴까요? 13 궁금 2017/06/13 4,084
697438 이 알바 괜찮을까요? 2 알바 2017/06/13 920
697437 야당 혼내주기 위해 촛불 들고 싶어요 11 야당 망해라.. 2017/06/13 778
697436 여러분들은 인생에서 '화양연화'가 언제였나요?............ 19 ㄷㄷㄷ 2017/06/13 3,635
697435 내란 이라도 발생한건가?? 우째 민이 군을 검문하지??? 3 ........ 2017/06/13 880
697434 초스도프스키 "한국은 전시작전권 부터 환수해야".. 2 미국에게한국.. 2017/06/13 490
697433 미래 유영민, 통일 조명균, 농림 김영록, 여성 정현백 2 .. 2017/06/13 450
697432 오잉? 82도 이거 되네요 273 . . . 2017/06/13 16,080
697431 [2008년 6월] YTN 앵커가 종이비행기를 접는 이유 1 고딩맘 2017/06/13 654
697430 완두콩에 싹 4 완두 2017/06/13 2,657
697429 단원평가시험 초등4학년 2017/06/13 368
697428 얼큰이에 못생겨도 시집 잘간분? 34 예뻐지는게소.. 2017/06/13 8,264
697427 간이과세자인 공인중개사가 법정 중개보수와 별도로 부가가치세를 받.. 18 부가가치세 2017/06/13 4,283
697426 도로명 주소 잘 사용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5 loving.. 2017/06/13 665
697425 변호인 보고 있어요...ㅠㅠ 2 .. 2017/06/13 491
697424 환청/환시...부산 병원 좀 가르쳐주세요. 4 급해요.. 2017/06/13 1,405
697423 40대 중반 스케이트 배워볼가 하는데요.. 2 취미운동 2017/06/13 865
697422 고령화 심각하네요. 7 ... 2017/06/13 2,522
697421 아파트 매매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5 아파트 2017/06/13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