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 모임에 끼지 못한게 서운해요
a.b.c.d 네명 중 세명이 저랑 친해요
제가 타지에 잠깐 나간 사이 넷이 모임을 만들었고 이제 아기 엄마들이 되어 15년 넘는 모임이 되었네요
넷 중 a는 제 베프라고 칭하는 아이였고
B는 대학동창
C는 학창시절 옆동으로 학교 같이 다녔어요
글쓴 순서대로 친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위 두명하고 계속했구요
처녀때도 제가 타지 돌아와 모임 알았을때 좀 서운했지만 티내기 뭐해서 그냥 넘기고 저도 일하고 바빴구요
이제 애 엄마가 되어 a.b는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따로 만나 놀리기도 하고 제 아이 옷 물려입힌다 잘 가져가고 a는 간간히 제 도움도 받고 (물론 서로 주고받고 합니다)
각 남편도 본적있고요
방금 sns에서 네명 모임에 남편들 아이들까지 대동한 사진을 보니...동네에서 애들 놀리고 옷 받아가는거 따로
도움 받는거 따로....
D라는 저랑 제일 안 친했던 친구 마저도 전에 한번 마주쳤을때 이제 앞으로 자주 보자...이렇게 얘기했는데요 c는 학생때 친했지 개인 연락은 안하는데
A와 B에 서운한 게 가시질 않네요
제가 오버라면 알려주세요ㅜㅜ 감정 추스리고 싶어서요
제가 먼저 나도 모임 같이 하고 싶었다고 애초에 말했어야 했나요?
저 뻔히 서로 친하고 안친한 d도 앞으로 보자는데 공유하지 않는 a.b의 심리가 궁금해요ㅜㅜㅜ
1. ..
'17.5.1 4:10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저는 오버 같아요. a, b가 님과 친하다고 님을 그 모임에 꽂아줄 수는 없죠. c, d는 님과 친한 사이가 아니니까요. 님이 그 모임에 들어가고 싶으시면 c, d 에게 부탁해보세요.
2. 음
'17.5.1 4:11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이 상황에선 님이 적극적으로 모임 끼고싶다공해야죠. 애초에 님 없을때 결성된 모임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참 난감한거죠 . 혹여 내가 끼워달라했을때 싫어하는 사람 있음 어쩌나 싶은 생각 들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같이 모임하고싶음 그런 걱정 감수하고 내가 먼저 제안하는게 맞는 상황같아요
3. ..
'17.5.1 4:11 PM (49.170.xxx.24)저는 오버 같아요. a, b가 님과 친하다고 님을 그 모임에 꽂아줄 수는 없죠. c, d는 님과 친한 사이가 아니니까요. 님이 그 모임에 들어가고 싶으시면 얘기해보세요. 얘기도 안해보시고 님 마음 읽어주길 바라는건 좀 그러네요.
4. ᆢ
'17.5.1 4:11 PM (211.219.xxx.39)15년이라면 너무 긴시간이네요.
이제 원글님 아이들 남편 가족들 포함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울거 같애요.5. ㅁㅁ
'17.5.1 4:13 PM (1.236.xxx.107)원래 가까우면 더 자주 만나고 교류할 수 밖에 없어요 아이들 있으면 더 스렇더라구요 더 오래 알았다고 비례해서 더 친하다고 볼수도 없고 모든 인간관계가 상황에 따라 변하죠
서운할순 있겠지만 집착하면 관계가 더 틀어져요
원글님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면 또 예전같은 친밀함도 생기고 그래요6. 조언
'17.5.1 4:24 PM (113.199.xxx.35)감사합니다
제가 오버라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네요
15년이 긴 시간이라...
그간 가만히 있다 이제서 그러는게 좀 껄끄럽겠죠...
같은 동네고 아이들 남편끼리 마주치다보니 더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의견 감사해요!7. ...
'17.5.1 4:34 PM (39.121.xxx.103)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입장이라 섭섭한맘 이해해요..
결혼한 친구들 가까이 살고 전 지방으로 내려오니
저만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섭섭해도 어쩔수없는 일이라...
사는게 다 그렇죠..뭐8. ....
'17.5.1 4:43 P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4명이 자연스럽게 모임 만들고 친해졌다면, 게다가 15년이라면 끼기 힘들 것 같아요. 님은 그냥 a,b와 개별적으로 만나세요.
9. 다른 친구들이
'17.5.1 4:45 PM (125.177.xxx.106)님 마음을 모르거나 서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말안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차라리 님이 아무렇지않게 그 모임에 나도 함께 할까하고 물어보세요.
다 아는 얼굴이고 d까지 자주 보자 한 마당에 못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지금까지 내가 일 때문에 같이 못했는데 이젠 시간도 되고 함께 보면 좋겠다고 하세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알아주기 바라기만 하는 것보다 내가 알리는 것도 필요해요.10. 네
'17.5.1 4:53 PM (113.199.xxx.35)마음 알아주신 기분이 조금은 풀려요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같은 단지 동네고 남편은 타지라 더 서운함이 있었던 거 같아요
좋은 의견들 듣고 마음이 조금 잡혀요
분위기 보고 말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고 아니다 싶음....다른 모임 팔게요 감사합니당!!!11. 음
'17.5.1 4:58 PM (211.109.xxx.170)모임이 정해지면 원래부터 같이 하던 사이가 아니라면 중간에 누가 끼는 거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 사람이 굉장이 도움이 되고 모임 분위기를 완전 살리는 사람좋은 성격이 아니라면 괜히 굴러온 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하죠. 모임 하는데 끼고 싶어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 멤버들이 받아들이자 하는 것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싫어서가 아니라 낯 가리는 거죠.
12. 서운해마세요~
'17.5.1 5:07 PM (183.103.xxx.164)4명의 모임에 못 들어가도 서운해마세요. 그들은 같이 한 세월이 있어 그만큼 편할꺼고 일원중에 80%가 친하다해도 전체 모임은 아니기때문에 님을 받아들이기엔 힘들수 있어요. 82에서 가끔 나오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 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기엔 아마 힘들지않을까싶어요...애초의 멤버가 아니면 새롭게 들어가기 힘든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단체? 모임없고 커피 마시고 식사같이하는 정도의 거리만 있네요. 같이 1박2일 놀러가거나 그런 멤버엔 안 끼워주더라구요. ㅠ.ㅜ 아이가 다 크고 나서, 어른들끼만 만날 수 있게되면 아마 그땐 가능하실 수도 잇어요
13. 그렇군요
'17.5.1 5:11 PM (113.199.xxx.35)네네 감사합니다
저 다양한 의견 알려주셔서 큰 도움 되었어요
좋은 휴일 되세용♥14. 근데
'17.5.1 5:27 PM (211.203.xxx.83)전 원글님 맘 이해돼요..쿨병 걸린게 아니고서야..서운한게
당연하죠. 근데 저같음 이제 옷안물려주고 그냥 바쁘게 살듯요ㅎ 말해봤자 속좁은사람 되거든요15. 네
'17.5.1 5:40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저도 극복할거 아님 옷 물려주고 이런건 안해야겠어요
제가 선물 받은데가 많아 다 못입혀 브랜드 옷 새옷이 많았거든요
그냥 제가 마음 써주길 바라느니 제 앞길 스스로 챙겨야겠어요
공감 너무 감사해요!!16. ㅇㅇ
'17.5.1 9:57 PM (125.183.xxx.190)저도 원글님 서운한 맘 완전 이해됩니다
인간인지라 본능에 가까운거죠
가까이 사니 더 마음정리하는데 힘들겠네요
계속 본의아니게 지켜봐야되구요
가장 친한 a분이 원글님 마음 헤아려준다면 좋은 친구고
그렇지않다면 마인드콘트롤 해야지요
옷같은거 물려주지마시고
좋은 친구들 모임을 따로 만드는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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