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선의냐 의무냐

정리우먼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1-08-29 14:42:49

개인적으로 저는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이 모호한 편이에요.

국가가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져야 한다는 자체에는 긍정이지만,

적절한 인구정책이 선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면적인 복지정책은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경기도민이라서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투표에는 참가(불참)하지 못했지만, 다른 걸 떠나서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되나는 궁금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나온 직후 사퇴하는 것을 보고,

서울시장이 동네목욕탕 사장도 아니고, 저리 무책임하게 발을 빼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곽노현 2억 뉴스가 터졌죠. 기획수사가 아니면 이상한 타이밍 아닌가요?

방금 어떤 블로그에서 곽노현 교육감 인터뷰에서 본입 입으로 2억 준 게 맞다고 했다는 말에 너무 슬프다느니,

허망하다느니, 2억을 선의로 그냥 줄 수 있는 저 사람이 내가 뽑은 그 사람 맞냐느니... 하는 글을 읽고나니..

전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도덕적 배신감을 느꼈다는 말로 해석되는데, 도대체 지금까지 나온 사실에서 소위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으로서 곽노현 교육감에게 표를 던졌던 사람이 도덕적 배신감을 어느 부분에서 느낀 것인지 (아직 범죄구성요건이 증명되지 않았고, 제 상식으로는 진보진영의 서울시 교육감으로 나온 사람이 법적으로 나중에 하자가 생길 일일 했을리 만무하고(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시기상 표적수사임이 거의 분명한데) 도무지 추리가 안 되네요.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어느 분이 댓글을 달아놓은 걸 보니, 저는 생각이 좀 정리가 되었어요.

"선거승리로 선거비용 35억을 보전 받았는데
그렇다면
인간적으로 2억 정도는 단일화로 인해 모든 걸 포기한 동지에게 나눠 주는건
선의가 아니라 의무라해도 전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뭐, 인간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이게 관례가 된다면 후보 매수용으로 전용될수도 있는 것이니
진실이 무엇이든 분명 조사 받을 만한 일을 한 건 확실하죠."

그렇지 않은가요?

IP : 1.225.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9 2:50 PM (125.134.xxx.170)

    설도불고기 3kg, 치맛살1kg 주문드립니다.(배송지 2곳입니다)

  • 원글이
    '11.8.29 3:00 PM (1.225.xxx.51)

    글쎄요. 시혜냐 평등한 복지냐, 어려운 문제같아요.

  • 2. 동감해요. 원글님
    '11.8.29 3:00 PM (112.154.xxx.233)

    ㅠㅠ 그런데 곽노현 교육감이 그만두게 된다면 35억원도 토해내야지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가혹해서요.
    법상으로는 어떨런지 모르지만 도의적으로 부정을 저지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검찰에서 전형적인 물타기식 있지도 않은 이야기 흘리기가 난무해서요..

    요즈음 종편 종편 하는데 걱정이에요. 지금 신문으로도얼마나 한심한데 그걸 Tv에서 아주 노골적으로 들어줘야 된다는게요.. 그냥 언론사에서 방송 소유하는 것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 원글이
    '11.8.29 3:03 PM (1.225.xxx.51)

    전 도의적으로는 할 일을 한 것 같고,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으리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47 갤럭시2 쓰시는 분들 82에 새글 써지시나요? 2 언제나 되려.. 2011/09/19 3,571
18446 순한 자외선 차단제 추천해주세요 7 자차 2011/09/19 4,555
18445 [질문] 쿠킹호일에 포장시 겉과 안? 5 호일 2011/09/19 6,494
18444 핸펀요금폭탄맞았는데 ..아이가 그랬나봐요.. 11 요금폭탄 2011/09/19 5,365
18443 토마토저축은행에 전화했는데요. 직원 아가씨... 6 ㅁㅁ 2011/09/19 5,716
18442 [중앙] MB ‘10·26 공포’ 정전 3일 만에 최중경 버리다.. 1 세우실 2011/09/19 3,695
18441 어제 시사매거진 2580에서 20년이 흘렀지만 부분에서 그만 욱.. 6 광복회 유감.. 2011/09/19 4,639
18440 지역 농협에 안전할까요? 지역 농협 2011/09/19 3,795
18439 톳밥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4 해드셔보세요.. 2011/09/19 5,534
18438 인편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는 물건 좀 골라주세요 2 ... 2011/09/19 3,860
18437 모듬찰떡? 쇠머리찰떡? 온라인으로 시킬 만한데 있을까요? 2 온라인 떡집.. 2011/09/19 4,247
18436 아파트 빌트인 가전제품 전주인이 떼어간 사실을 잔금 치른 후 알.. 6 .... 2011/09/19 7,097
18435 토마토 저축은행에 있는 돈 그냥 둬야겠죠? 1 저축은행 2011/09/19 4,046
18434 좋은데가길 우리 동생~ㅜㅜ 13 안드로메다 2011/09/19 6,100
18433 자유게시판 검색기능 잘되시나요? 4 검색 2011/09/19 3,427
18432 지금 티비 6번(sbs)이 안나오는데 우리집만 이럴까요? 2 복주아 2011/09/19 3,609
18431 고속도로에서 구걸하는 분들 도와주시나요? ... 2011/09/19 3,436
18430 박원순씨 야권 후보로 나서기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군요. 9 본선경쟁력약.. 2011/09/19 5,862
18429 와와~ 82가 업그레이드 했네요! 2 나라냥 2011/09/19 3,657
18428 프라이머 쓰세요?? 9 30대 후반.. 2011/09/19 5,989
18427 '아저씨' 글 올려서..여기서 도움 말씀 듣고 드디어 영화 봤네.. 6 감동 2011/09/19 4,221
18426 유기 쓰시는 분들께 조언구해요 5 코렐쟁이 2011/09/19 4,151
18425 지난 3년동안 물가가 23%나 올라..... 2 사랑이여 2011/09/19 3,594
18424 가지급신청할때요 3 속상녀 2011/09/19 3,681
18423 가지급금 꼭 신청해야 하나요? 2 가지급금 2011/09/19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