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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조언을 주세요

애기엄마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17-05-01 11:30:07


안녕하세요. 3살 7살을 둔 엄마입니다.

신랑과 몇년전부터 끊임없는 갈등으로 너무 너무 힘이듭니다.


일단 신랑은 군인으로 4가족 다 강원도 지역 관사에 살고있습니다.

저는 첫째 낳고 좋은기회로 학교 회계직 직원으로 채용이 되었고

무기계약직으로 61세까지 근무를 할수있는 상황입니다.

임금이 많은건 아니지만 애둘키우며 시간적으로 업무적으로 너무 만족도가 높고

육아휴직, 연가도 자유롭게 쓸수있을정도로 복지도 잘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다른곳으로 이동을 원합니다. 제가 일을 할수없는곳으로..

저는 강원도지역 안에서는 전보신청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경기도나 그외는

일을 관두고 가야만하는데 제일먼저 경제적인 조건때문에 반대를 했습니다.

신랑은 부사관이라 이동을 원하지않으면 한곳에 계속 있을수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보직이 아니고 하고싶은 일을 할수있는 곳으로 가길 원합니다.

일단 신랑 월급이 세금제외 250이 안되므로 4가족 살수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게다가 시댁도 도와줄수있는 형편이 전혀아니고 전세든 자가든 전혀 없는 이상황에

신랑은 그래도 일을 관두고 아껴살자 하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오니

미안하지만 월말부부로 자기 혼자서 나가서 원하는 일하며 살겠다고 합니다.

(군인이라 위수지역이 있으므로 한달에 1번 볼수있음)


그말을 들은게 1월이었고 전 아이들을 안보고 살겠다는 그 마음에 충격을 받았지만

워낙 하고싶은 일이었고 말릴수가 없을것같아서 그럼 한 3,4년만 기다려달라

아직 둘째가 어리니 내가 혼자 케어할수있는 나이가 될때까지만 기다려주면

내가 애들 데리고 있을테니 혼자 나가라고 합의를 봤습니다.

(이동네는 관사밖에 없어서 집을 구하려면 4,50분 정도 나가야되는데 둘째가 어려서..)


하지만 요즘 그 약속을 깨고 지금 기회를 안잡으면 안될것같다.

지금 가고싶다라고 하는 이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지만 원래 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자식들에게까지 그런 상황에 전 너무너무 실망을 했고 서로 약속을 깬 상황에

전 이제 절대 희생, 양보하지않겠다해서

현재 저는 이혼을 요구하고있는 상황이고 처음에는 자기가 아이들을 데리고 있겠다고 하더니

아이는 엄마가 봐야되지않겠냐해서 그럼 한명씩 키우자 이렇게 얘기만 오가는 상황입니다.


저도 이번에는 끝까지 가보자하는 생각에 이러고 있는데 아이들한테는 너무 미안해서..ㅠㅠ

어떻게든 아이들과 제가 희생해서 혼자 키워야되는지 아니면 250으로 도시에 나가서 아껴 살아야되는지...

아니면 끝까지 갈데까지 가보자하고 이혼까지 불사해야되는건지... 저에게 조언을 주세요..ㅠㅠ


IP : 180.81.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ㅡㅡ
    '17.5.1 11:3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님이 모르는 그 조직의 흐름이 있을거예요.
    시한을 정하고 당분간 떨어져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애들 케어는 어쩔수없이 엄마가 해야죠. 불가능하진 않잖아요.

  • 2. ㅡ.,ㅡ
    '17.5.1 11: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뭘 그딴 걸로 이혼하나요.
    학교도 은근 뒷담화 살벌한 동네인데, 정교사도 아니고 무기계약직이 이혼녀면 뒤에서 수근댈걸요.
    그냥 떨어져 지내요.
    아이들 키우는 걸 희생이라 생각한다면 이혼하고 애아빠한테 보내는 게 나아요.
    갈라서도 애를 따로 키우는 건 별로네요.

  • 3. ..
    '17.5.1 11:37 AM (211.36.xxx.39)

    일단은 남편만 가는것이 나을것 같아요.님의 일자리도 아깝네요.아이는 7살이면 유치원 종일반 가능하지 않나요?

  • 4. 애기엄마
    '17.5.1 11:39 AM (180.81.xxx.71)

    이혼을 하거나 애들을 따로 키울생각은 없어요.. 이혼하자하면 그냥 자기는 하고싶은일 하면 따로 사는거랑 별변 다르지않을것같아 신랑 마음 돌리기위해 겁을 준거지 어떻게든 아이들은 당연히 제가 키워야죠.. 그런데 그렇게 얘기가 오가는것도 아이들한테 미안한거고..

  • 5. 남자는
    '17.5.1 12:01 PM (221.127.xxx.128)

    직장이 자기 인생의 반이 넘죠 어찌보면...
    그 입장이란게 있는데 님 고집만 세울게 아니란걸 말씀해 드리고 싶네요

    일단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게 놔둬 보세요 그래야 평생 두고두고 말이 안나오지요
    그 결과가 어떤지 1년만 참고 다시 생각하세요

  • 6. .....
    '17.5.1 12:22 PM (218.146.xxx.245) - 삭제된댓글

    살면서,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받은 것이 쌓여요.
    그러다가...황혼이혼, 졸혼, 웬수되는 것이 시간문제지요.

    님의 직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어리고, 남편이 주수입원이니 남편 뜻에 따르세요.
    님의 의지가 그렇다면, 이사한 곳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하다못해 마트 알바든지 뭐든지 하실 겁니다.
    안되면, 자격증을 따든지요....

  • 7. ..
    '17.5.1 1:30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그 직장 포기하긴 너무 아깝네요

  • 8. 직장은
    '17.5.1 2:25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포기하지 마시고 다른 방법 찾아보셨으면 하네요.
    좀 떨어져 사세요.

  • 9.
    '17.5.1 2:29 PM (223.38.xxx.108)

    남편 따로 나가게 하고 애기들 키우며 사세요
    아는 집은 남편이 이년마다 군인이라 옮겨야 하니까 아이 셋인데 큰아이 초등 입학할때 부터 서울에 이사와 세아이 키우고 주말부부로 살던데요
    그리고 전업으로요

  • 10. 비빔국수
    '17.5.1 5:42 PM (211.36.xxx.56)

    애기들이 너무 어리네요 두집 살림하기에 빠듯하기도 하구요 남편에게 월말부부로 1년만 아이들 길러달라고 하세요 그동안 원글님은 작은 원룸 구하시구요
    그럼 1년동안 주말부부는 가능 하실거예요 일년주말부부하시고 결정 하시길 바래요
    저도 군인 남편은 두고 주말부부 어릴 때 하다가 이혼 얘기 오갔던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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