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준표의 여성비하발언등 10대막말 시리즈

집배원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7-05-01 08:31:4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자신에게 '색깔론'을 덧씌우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등을 향해 30일 발끈했다. 민주당은 홍준표 후보의 역대 10대 막말 등을 선정해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 유세에서 "색깔론과 종북몰이를 하는데도 문재인 지지도가 갈수록 올라간다. 이제 국민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외쳤다.

문재인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놓으라고 한 것은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무조건 사드를 찬성해야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안보 대통령은 문재인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공보단장은 30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의 '막말'을 지적하며 "막말과 거짓말로 국민에게 상처만 주는 홍준표 후보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에서 유세에서 "1번(문재인)하고 3번(안철수)은 자세히 보면 정당이 하나다. 말하자면 호남 1, 2중대다. 1번은 종북 좌파다"라며 문재인 후보를 '종북 좌파'라고 비방했다. "좌파 정부가 들어오면 코리아패싱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툭하면 촛불 민심을 운운하며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촛불 민심이라는 것은 광우병 때처럼 좌파 단체가 주동이 돼서 선동한 민중 혁명이 아니냐", "전교조가 대한민국 어린 학생들을 종북 좌파 교육시킨다. 대통령이 되면 전교조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색깔론을 덧씌웠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공보단장은 홍준표 후보가 전날 부산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 내보내주세요"라고 말하며 손 잡는 상인에게 "대통령 되면 박근혜 내보낼게"라고 답한 점을 꼬집었다. 얼마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가 갈린다", "탄핵당해도 싸다"고 말했던 홍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것이다.

홍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도 문제로 꼽혔다. 그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대학생들과 만나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고 한 바 있고, 한나라당 대표 경선 방송 토론에서는 나경원 후보에게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는 막말을 퍼부은 바 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아예 홍준표 후보의 '10대 막말' 목록을 선정하기도 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2011년 10월 홍대 앞에서 열린 대학생 타운미팅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② 2016년 7월 12일 경남도의회 임시회 참석 당시 자신의 사퇴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여영국 정의당 도의원 향해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2년간 단식해 봐. 2년 뒤에는 나갈 테니깐"

③ 2017년 3월 28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 향해) "지금 민주당 1등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아니냐."
"바로 옆의 비서실장이 그 (뇌물 수수) 내용을 몰랐다면 감이 안 된다."

④ 2011년 7월 14일 참여연대 방문한 자리에서,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의 홍준표 유입설 대한 경향신문 기자 질문에 대해
"그걸 왜 물어, 너 그러다가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

⑤ 2017년 3월 17일 YTN 인터뷰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⑥ 2011년 11월 15일 밤 기자들과의 만찬자리 
"이달 안에 FTA 통과를 못시키면 내가 (특정 기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을 벗기고 아구통을 한 대 날리기로 했다."

⑦ 2017년 3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 후 기자회견 
(성완종 리스트 자격논란 질문에 대해) "0.1%도 가능성이 없다. 유죄 판결 나온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⑧ 2017년 4월 29일 페이스북 글
"부모님 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을 하는데 아직도 세월호 뱃지를 달고 억울한 죽음을 대선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작태를 보고 이들은 이 나라를 참으로 우습게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⑨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 
(나경원 의원 향해)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

⑩ 2012년 12월 종편 방송국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 보러온 거 아니다. 네까짓 게"

IP : 121.147.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5.1 8:34 AM (219.240.xxx.37)

    입으로 똥 싸는 인간이네요.

  • 2. ㅋㅋㅋㅋㅋㅋ
    '17.5.1 8:44 AM (221.149.xxx.212)

    첫댓글님 언어의 마술사? 웃겨죽는줄 알았네요

  • 3. ...
    '17.5.1 8:56 AM (116.38.xxx.223)

    이 인간 옛날에 100분토론 가끔 나왔었는데
    그날은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열받아서.
    입으로 똥을 싼다 는 표현이 딱 맞는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568 민주주의로 가려면 종교도 개혁되어야 합니다. 9 종교 2017/06/11 807
696567 유시민씨 집안은 원래 머리가 다 좋은가봐요 44 유작가 2017/06/11 23,408
696566 금 세공기술이 이태리ㆍ일본이 훨씬 더 낫나요? 5 루비 2017/06/11 1,033
696565 위안부 실명 적힌 463명 명부 발견..아이 29명도 3 샬랄라 2017/06/11 2,932
696564 부스스한 파마머리는 구르프 어찌 말아야되요? 9 ㅇㅇ 2017/06/11 5,670
696563 용인 동백마을 살기 어때요?? 5 .. 2017/06/11 3,476
696562 언제였나 ㅇㅇ 2017/06/11 337
696561 청문회 이후 강경화 장관후보에 대한 열풍이 뜨겁네요 SNS 반응.. 13 ... 2017/06/11 3,088
696560 이재용에게 간 국민연금 3천억 되돌려 올수 없는건가요? 8 문형표 2017/06/11 2,155
696559 그알 봅니다 87년 그때부터네요 3 알고싶어요 2017/06/11 1,860
696558 이유리 넘넘 웃긴데~~ 옷까지 웃겨요ㅎㅎ 5 빨주노초파남.. 2017/06/10 5,021
696557 유산균 꼬박꼬박 챙겨먹고 몸무게가 늘었네요.. 10 어이쿠 2017/06/10 5,162
696556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며 또 눈물이.... 18 선인장 2017/06/10 5,831
696555 그알 보니 11 ... 2017/06/10 2,083
696554 日 니카이 "간계 꾸미는 일당들 한국에 있으면 박멸해달.. 5 샬랄라 2017/06/10 1,006
696553 스타를 좋아해도 1 불쌍한 2017/06/10 388
696552 쥬스용으로는 완숙토마토와 찰토마토 1 토마토 2017/06/10 2,217
696551 시청광장에 다녀왔어요. 10 6.10 항.. 2017/06/10 1,780
696550 한화건설 어떤가요? 회사분위기나 연봉등 ᆢ 7 취준생 2017/06/10 2,824
696549 지금 Kbs1 6월이야기 볼만 하네요. 4 6월 이야기.. 2017/06/10 1,221
696548 중딩아이 주말에 티비만 보네요 8 ㅇㅇ 2017/06/10 1,854
696547 45살에 바라본 이한열 박종철 열사는.. 6 .... 2017/06/10 2,371
696546 아기 계속 업어서 재워도 되나요? 8 아기 2017/06/10 1,132
696545 한국 화장품 해외로 엄청 팔리는 군요... 14 .,, 2017/06/10 5,821
696544 식빵 보관 10 .. 2017/06/10 3,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