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수명이 요샌...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7-05-01 06:54:56
참 길어졌어요
안 아프고 길면 괜찮은데....
질병달고 살면 참 가족들한테 민폐인것 같아요
아는 지인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85세 정도 된것 같고...
시아버진 안계시고요
눈이 잘 안보이는건 고사하고...걷는것도 불편해한데요
그리고 며느리와의 사이도 원만하진 않은듯하고요
십여년전에 지인이 아이들과 몇년 미국으로 기러기 생활했을때..
한때 남편이 바람을 피웠나봐요
그때 시어머니도 그 내연녀랑 좀 친하게 지냈던거 같고요
후에 남편과는 화해하고 어찌어찌해서 잘지내게 되었는데
시어머니와는 좀 그런가봐요
그때 생각하면 때리는시엄니보다 말리는시누이가 더 밉다고...
시어머니 성격이 온화한것도아니고...
남편과 트러블생길땐 꼭 시어머니 문제가 있데요.
이상하게 며느리와 사이 안좋은 시노인네들은
수명이 참 긴것 같아요
지인도 오십때 중후반인데 갱년기로 힘들어하는것같고..
가끔 하소연 할때보면 우울증도 있는것 같고....인생이 참 ㅠㅠ

IP : 207.35.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5.1 7:14 A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장수는 재앙이 아니라 죄예요 죄!
    자식한테 큰죄 짓는거고,자식인생 갉아 먹는거죠

    부모는 뼈를 깍는 고통으로 자식을 키우고
    그렇게 길러준 부모에게 하늘만큼 효도하라고
    공자님이 그러셨다는데
    뼈를 깍는 고통으로 자식돌본 부모가 몇%나 되나요

    인명은 제천이고 100세 시대 외치지만
    혀깨물고 가는게 지옥을 탈출하는거지
    서로 못할일

  • 2. ㅇㅇ
    '17.5.1 7:25 AM (49.142.xxx.181)

    인명은 재천이고요.. 윗님..
    저도 대책없는 장수가 재앙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안죽어지는 사람을 죽으라 할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본인이나 혀깨물고 죽으세요.
    그 원글에 나온 시엄니도 돈 모아놓았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얼마전에 실버타운 갔다온적 있는데
    천국이 따로있는게 아니더만요.
    돈이 비싸서 그렇지
    한 10억만 있으면 뭐 노후에 아~~~무 걱정없이 즐겁게 살수 있을듯요..
    돈이나 열심히 모읍시다.

  • 3. ..
    '17.5.1 7:34 AM (185.89.xxx.21) - 삭제된댓글

    같이 살거면 외도 용서하고 시엄니도 받아들이든가
    싫으면 갈라서고 혼자 살아야지 저게 뭡니까.
    그런 여자들 하소연 받아주지 마세요.
    푸념하는 재미로 사는 덜떨어진 인간들 의외로 많죠.

  • 4. ....
    '17.5.1 8:03 AM (1.233.xxx.131)

    장수가 죄라니 좀 심하신 듯 해요.
    저도 나이 들어가면서 제일 걱정 되는게 오래 사는 건데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글에 나오는 시어머머니처럼 눈도 잘 안 보이고 걷는것도 힘드시면 돈 많아도 실버타운에 사는것도 힘드실 것 같네요.

  • 5. ..
    '17.5.1 8:21 AM (112.214.xxx.81)

    85세부턴 초고령에 들어갑니다. 이 인구가 점점 늘어나니 요즘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으로 가는거지요

  • 6. 나도노인
    '17.5.1 9:07 AM (175.197.xxx.250)

    안락사를 허용해야하는지 저덜떨어진 대선주자 놈들은 권력욕심에만 불을켜고
    나라일도 하나도 재대로할 인간이 없는데 투표날은 닥아오네요 큰일이예요 깜이없어서
    병원에 호수꽂고 생명연장을 왜하게 하는지 우리부부는 절대로 생명 연장은 안할꺼예요
    유서써서 아들 며느리에게 준다고햇고 말로는 해두엇어요 오래사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죽을때까지 먹고살 능력은 되지만 장수하기 싫어요 적당히살고 가야지
    밥못해먹으면 우리도 실버타운으로 갈생각이요 자식과는 함께 안살아요 가끔봐야 반갑지

  • 7. 몇십년 후엔 세상이
    '17.5.1 9:09 AM (1.246.xxx.122)

    영화에서 나오는 이상한나라 사람들이 사는 나라로 변해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차라리 쭈글쭈글하거나 보톡스 맞아서 이상한 노인들이 거리를 메우고 젊은 얼굴들이 낯설어보이는 나라,
    생각만해도 무서워지네요.

  • 8. 저도
    '17.5.1 9:38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건강하고 돈있는 장수는 좋치만
    돈도 건강도 없는데 ‥ 어찌 오래 살라는건지
    50대부터 70대까지 일 전혀 안하시고 사시는 그나마
    시어머니 한분이 계시니 맞벌이 하면서 살아도
    애들 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우리 부부 죽어라 일해서 시어머니 애들 뒤치닥거리
    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러다 우리 노후는 누가 책임져 줄거 같지 않은데 ‥
    어쩌나 생각만 하게되고 그달 그달 살아갑니다

  • 9. ..
    '17.5.1 9:54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장수가 죄라니 본인부모 고려장 하시구요..
    자식 안낳는게 최고 속편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577 투표하고 왔어요 오홍 2017/05/04 223
683576 막판에 안 사퇴하고 홍 띄우는거 아닐까요? 28 걱정이 2017/05/04 1,761
683575 1년365일문재인 헐뜯는 한국언론과달리.. 2 ㄴㄷ 2017/05/04 626
683574 문재인님 타임지 표지 보셨나요~~ 31 편파지지자 2017/05/04 2,768
683573 니표는 소신투표하면서 왜 남의표로 정권교체하려하냐 2 명언이네 2017/05/04 440
683572 오늘 반팔 입을 날씨인가요? 5 ,,, 2017/05/04 1,201
683571 경주 관광 투어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7/05/04 423
683570 사전투표하고 왔어요..오케이? 12 추워요마음이.. 2017/05/04 1,148
683569 도장을 기울여서 칸을 맞추랍니다 8 손혜원페북 2017/05/04 1,450
683568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하늘목장 삼양목장 어디가 좋나요? 2 햇살가득한뜰.. 2017/05/04 7,637
683567 주택담보대출로 아파트 사는 분들 월에 얼마정도 내세요? 3 ㅡㅡ 2017/05/04 1,621
683566 투표소에 동행 가능한가요? 3 ㅇㅇ 2017/05/04 437
683565 편지글-지지자 여러분께 드리는 김미경의 편지 24 예원맘 2017/05/04 1,076
683564 공항에 투표소1곳 밖에 없대요..동네에서 하고가세요. 여행 2017/05/04 268
683563 고딩들이 보는 후보자 7 투대문 2017/05/04 872
683562 오늘 농협 문 열었나요? 3 ... 2017/05/04 564
683561 이번에도 가능하면 당일 투표 해야겠네요 4 ㅇㅇ 2017/05/04 695
683560 아이때문에 모임 끊은 경우 있던가요? 3 사춘기아이 2017/05/04 874
683559 유승민 ''안에게 감사 '' 22 훈훈 2017/05/04 3,186
683558 썬스틱(스틱형 썬크림) 써보신 분..... 12 태양 2017/05/04 4,039
683557 잡채 어떻게 해야 제대로될까요? 6 모모 2017/05/04 1,269
683556 인천공항에 투표소 1개 밖에 없다는데 맞아요??? 5 2017/05/04 805
683555 30대 중후반..구찌 디스코백 사면 오래 들 수 있을까요..? 8 ,, 2017/05/04 7,751
683554 사전투표 2 .... 2017/05/04 225
683553 내일 서울톨게이트 명절처럼 많이 막힐까요? ..... 2017/05/04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