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예전에 읽고난 소설책이 좀 많거든요.
날잡아 정리좀해야지...맘만 먹고 있다가...중고책도 판다고해서 어제밤에 모 인터넷서점에다 쫙 올렸어요.
사진까지 찍어올리려니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같은 중고책끼리 가격비교해가며...어느수준 가격으로 올려야 팔리려나...고민도하고...ㅎㅎ
내욕심에선 한두번본책..거의 새거나 마찬가지니...많이 받으면 좋지만..사는사람입장에서 몇천원 더주고 새책사고말지 헌책 사기싫겠다싶기도해서...대부분 반값이하에 내놨어요.
근데 어제밤에 올려놓고 잤는데...아침에 일어나니 주문 문자가 들어와있더라구요.
홈페이지들어가보니 글쎄 한분이 무려 7권이나 주문해주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서 오늘 기분이 날아갈거같아요^^
장사하시는분들 손님오시면 이런 기분이겠죠?
더구나 돈은 7권 해봐야 배송료빼고 수수료 떼고나면 진짜 얼마안되는데...그래도 기분이 막 좋고....특히 책이다보니...주문하신분도 나랑비슷한 성향의 독서취향을 가지셨구나...이런생각이 들면서 막 궁금해지기도하고...그래요.
더 올릴책 없나 오늘 책장한번 뒤져봐야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