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미장원 신세지다가 그돈이 괜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마트가서 염색약을 고민고민하다가 하나집어 왔습니다.
근데 마트에 있는거는 왜 다 새치용 백발용이라 되어있는지..
그래도 간김에 하나 사야겠다싶어 정말 고심끝에 새치용 갈색을 사와서
오늘 포부당당하게 난생처음 제손으로 염색이란걸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제머리 원래색보다 더 까만 머리가 나왔어요...흑...
머리를 잡고 이게 아니잖아~하며 절규하고 있으니..염색약 케이스에 적힌 문구를 보고
9살 우리딸이와서..그러네요..
"모발상태에 따라 머리색깔이 달라진다잖아..그러니 엄마 모발이 문제인거야..ㅉㅉ"
하며 잔소리하네요...아~ 더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