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해가셔도
'11.8.29 1:34 PM
(147.4.xxx.88)
안해가셔도 될거 같은데요.
2. 그 집 명의는
'11.8.29 1:35 PM
(203.232.xxx.3)
원글님 앞으로 하실 거죠?
그러면 예단은 예의상 적당히 차려드리고
남편분이 혼수를 해 오시면 되겠네요.
3. 글쓴이
'11.8.29 1:36 PM
(143.248.xxx.22)
부모님께서는 간단히 집에 가구 채워주시겠다는데 저도 부모님께 죄송하고..그런 마당에 혹시 시댁에서 예단해오라고 하시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어서 관례는 어떤지 여쭈어보았어요..답변 감사드려요..
4. 큰 금액을 말고
'11.8.29 1:36 PM
(211.245.xxx.100)
어머님 한복이랑 아버님 양복 정도랑 이불, 반상기, 수저 정도는 성의껏 해서 보내세요.
남편이랑 결혼하면서 남편 키워주신 부모님께 성의 표현 한다고 생각하시구요.
남편보고도 처부모님 옷 정도는 해 달라고 하시구요.
5. 집해간다고
'11.8.29 1:37 PM
(113.199.xxx.240)
-
삭제된댓글
예단이나 혼수 안하면 당연히 서운하시겠지만
안해온다고 뭐라고 하진 않으실거 같아요
단지 집은 집이고 예단은 예단이라는거
6. ㅁㄴㅇㅁㄴㅇ
'11.8.29 1:39 PM
(115.139.xxx.37)
여자집에서 들인 돈이 아주 많은 경우.
예물이나 가전할 때 친정 부모님한테 뭐 좀 해드리더군요. (예단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됨)
이런건 보통 당사자들이 번 돈으로 알아서 처리하던데.
아이피보니 똑똑하신 분이고 벌이도 괜찮으실테니 그런거 생각해보세요.
??
'11.8.29 1:42 PM (211.181.xxx.55)
아이피 보고 똑똑하고 벌이괜찮은지 어떻게아나요?
7. ㅇ
'11.8.29 1:48 PM
(58.227.xxx.121)
저도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결혼했는데요...
저희는 그냥 인사 드린다는 기분으로 현금예단 최소한으로 하고 반상기세트랑 이불세트 정도 했어요.
8. es
'11.8.29 1:56 PM
(211.246.xxx.76)
여자가 반반하든지 집사가서 당당하게 결혼생활하면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다 어디갔어요?
이 리플들 보여주고싶네요. 참나...
-_-
'11.8.29 2:11 PM (125.186.xxx.132)
안해도 시댁에선 욕할수 없는 상황아닌가요? 욕해도 무시해버림 되는거고.. 그거부터가 다른 여자들과는 입장이 다르죠..
윗글
'11.8.29 2:51 PM (211.246.xxx.76)
저도 동감하는데요
예단안해도되고 당당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평소 여자들이 명절 부당하다 남자위주결혼생활 부당하다하면
그런소리할거면 집 반반하든지 집사와라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근데 리플들은 예단은 별도니까 하라는 리플들보고 황당해서
쓴말이에요
9. 브렌다
'11.8.29 2:00 PM
(222.112.xxx.113)
여자분이 예물도 안받으시고 집까지 가져가시는데 예단을 왜;;
저라면 부모님 옷정도 해드릴 돈만 드릴거 같은데요..
10. 경험자
'11.8.29 2:13 PM
(118.45.xxx.30)
저와 같은 경우네요.
집이 한 두 푼 하나요?예단이야기 나오면
부모님께 염치 없어서 말 못 한다 하세요.반드시
시댁어른들 앞에 가서 말하세요.
사실 예단비가 집값에 비하면 초라하죠.없어서 안 해 가는 것 아니잖아요.
예단까지 해 가면 자기 아들 잘 난 줄 압니다.
여자쪽에서 다리붙잡고 매달렸다고 합니다.
반드시 원글님 명의로 해야 합니다.
공동 명의 안됩니다.
제가 경험자입니다.
11. 상황이 저랑 똑같아요
'11.8.29 2:19 PM
(175.125.xxx.131)
저도 부모님이 해주신 4억 5천 집에서 이미 살림 다 갖추어 살고있어요.
말하자면 혼수까지 다 된거지요. 제 돈은 대학원다니고 하느라 많이쓰고 5천정도 갖고있어요.
차도 중형차구요.
남자친구네는 2~300만원 해주실 여유밖에 없다네요. 그래서 남친이 천만원 대출받고 자금쓰고 대신 부주금 500정도 들어올건데 그걸로 대출금좀 갚고 하기로 했어요.
예단을 아주 생략하긴 뭐해서 (남친통해서 시부모님이 먼저 예단 필요없다 말씀드려달라 살짝 조종했어요.. ㅋ저희부모님이 그런다고 아주 안하실분들도 아니라) 안돌려받고 현금예단 300만원 드리기로 했어요.
12. 상황이 저랑 똑같아요
'11.8.29 2:21 PM
(175.125.xxx.131)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우리죠
저쪽 칼든건 원래 저런놈이니까.
우린 맨손으로 싸워야해
절대로 돌멩이도 안돼.
피흘려 죽더라도 게임의 규칙을 지켜야해.
그냥 죽어! 하는거 같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왜 우리만 지켜야하죠?
그게 옳으니까?
이 게임규칙이 진짜 옳은겁니까?
13. 아주
'11.8.29 2:40 PM
(115.136.xxx.27)
안해가도 되지만.. 저라면 아주 간략하게라도 할 거 같아요. 혹 뒷말 나올까봐서요..
많이 하실 필요는 없구요.. 대신 남친이 혼수 해오는 것은 맞죠?
14. esp
'11.8.29 2:49 PM
(211.246.xxx.76)
리플들은 좀...
집해가는데 예단을 왜해요...
저같으면 안해요. 그쪽보고 어느정도 성의표시하라고 할거에요.
정말 말도 안되는거같아요. 집도 그래요 혼수까지도 내딸쓰는거니까 해주고싶으실수도있죠
근데 예단은 아니잖아요. 좋은게좋다고 예단까지하시면 나중에 남편이나 시부모때문에 속상할때 그거 다 나올거에요
그때돼서 제가 예단까지 했어요 하고 게시판에 하소연하면 반응또다를걸요
집에 가구까지하면서예단은 왜드리셨어요 하는 반응이 대부분일걸요
이런 경우는 남자쪽이 예단에 혼수하는거고
백번양보해서 생략하는거에요.
진짜 어디가서 며느리가 우리아들 좋아서 다 사들고왔다고
일명 시모친구며느리 되는거에요
15. 위에답글에
'11.8.29 2:51 PM
(211.210.xxx.62)
혼수도 그냥 신부측에서 하신다던데요.
예물도 생략한다고 했고요.
그럼 남친은 몸만 오는건데 무슨 예단을 하시려고요.
그냥 실리적으로 하세요. 살다보면 맘 상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다 괜한짓 한거란 생각 들때가 있을거에요.
그럴 돈 있으면 그냥 통장에 넣어서 결혼하세요.
16. 111
'11.8.29 4:09 PM
(211.251.xxx.89)
만약 원글님이 내 딸이라면..
물론 천만원 정도 예단으로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하지 않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굽히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것 없으니까요.
정말로 여기서 많이 들은말 이런 꼴이 되기 쉽상이니까요.
여기서 잘해주는 만큼 저쪽에서 선의로 받아들이냐면..사람이 간사한지라, 많은 걸 받으면 오히려 엇나가는 심성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그냥 혼수도 저쪽에서 담당하게 하고..
그럼 혼수 들어갈 만큼 돈을 가져와서 같이 물건을 사게 되겠지요.
내가 잘해주고 싶어서 잘해주지만, 나중에 저쪽에서 배은망덕 하게 나오면 본전생각 나는 것이 인간 심리입니다. 그러면 베푼 쪽에서 괴롭고 괘씸한 마음 들어 그게 오히려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어요.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집이 남자집에 비해 아주 잘산다고 하셨으니 혼수까지 하셔도 되지만...
예단은 하지 않으심이 좋을 듯...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 집에도 마음의 형평을 맞춰주기 위해(집에 혼수에 예단에..그 집도 참 자존심 상하겠네요.)
또 장차 원글님이 손해 본 것 같은 느낌때문에 괴로와 하지 않기 위해서.
17. 음~~
'11.8.29 7:47 PM
(220.117.xxx.142)
경제적으로만 따지면 예단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이런 케이스라면 저도 예단 생략하시길 권합니다. 일단 예비 신랑분께 의사를 여쭈어보세요. 만약 예비 신랑분이 예단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면, 아이고~ 심각하게 깊은 대화를 나누셔야 할 거에요.
왜냐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원글님과 원글님 부모님께서는 상대방 집안을 배려해서 경제적인 부분으로 문제 일으키지 않고 해결하려 하신 것이, 오히려 나중에는 우리 아들이 잘(???) 나서 저렇게 나오나보다 하는 터무니없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제 주변에 그런 사례들 많았어요.
원글님께서는 이미 충분히 상대방과 그 집안을 배려하고 계신데요. 여기서 더 하면 상대방은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상한 형국이 될 수 있답니다.
18. 경험자
'11.8.29 8:10 PM
(118.45.xxx.30)
또 들어왔네요.
얼마나 제가 답답했으면'''''.
제 글 뒤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셔서 반갑네요.
정말 원글님 쪽에선 배려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시댁에선 친정과 생각이 틀리답니다.
이 세상 사람의 마음이 다 자기와 같던가요?
저는
좋은 게 좋은 거다.
시댁분들 다 좋아보이고
남편될 이도 너무 착해서
제가 다~해 갔답니다.
바보같이 친정부모님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조용히 편하게 살길 원했구요.미리 유산 준다는 생각으로'''.
그런데 몇 년 살아 보니 뒷담화가 형님,이모님들에게 나오고요.
우선,시댁에선 자기 아들이 잘 나서 그렇다는 둥
제가 가랑이 잡고 매달렸다는 둥
뭔가 문제가 있으니 한재산 준거라는 둥
돈으로 울 아들 기를 죽였다는 둥'''.
몇 번 ,남편과의 싸움에서
결혼 당시의 자기 집안의 무능력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며'''
친정갈 때마다 비굴했다며'''.
적다 보니 울화가 터집니다.
원글님이 제 곁에 있다면
제가 도시락 들고 말리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세상 사람들 마음이 다 자기와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들 가진 부모는 딸과 다른 생각을 합니다.
19. 아..
'11.8.30 10:45 AM
(114.200.xxx.81)
이래서 여자는 집 해가면 안되는 거군요.
여자가 집을 해가도 예단은 해야 하다니..
정말 그 남자가 잘나긴 무지하게 잘났나봅니다. 시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내 아들 잘나서 여자가 집이고 뭐고 다 해가지고 왔다고 소문내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