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의 주말마다 오라고 하는 시부모님 평범한건 아니죠?
과장 안보태고 열흘전에 시댁 갔는데 또 오라고 그럽니다 (차로 1시간 20분 거리)
매번 레파토리 비슷해요
홍어 사놨다 먹으러 와라
사골국 했다 와라
생선회 잔득 사놨다 와라
오징어 사놨다 와라 등등
그럴때마다 남편은 세상 슬픔을 다 짊어진 표정으로
부모님이 우리 보고싶으신가보다 가야겠다 하네요
아니 ㅎㅎ 멀다는 이유로 일년에 한번만 보고 사는 저희 부모님도 있어요
그런데도 잘만 사세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생신이며 어버이날이며 명절이며 제사며 기타 행사며 그리도 자주 보고 사는데도 대체 뭐가 그리도 자식이 보고싶어 주말마다 부르나요.
저희 시부모님이 외로운 분이시냐구요?
걸어서 1분거리 (진짜 1분 걸림)에 형님네 살고
걸어서 2~3분 거리에 동서네 살고
둘째 아주버님 시댁에서 합가해서 살고 (형님은 다른데서 살고 주말부부)
그런데도
허구한날 주구장창 오랍니다 아주 주구장창
시아버지 다리 한쪽 불편해 운동이나 산책 외에 집에만 있고
어머님도 마찬가지
연세는 두분 다 60대 후반
정말 사람 미칩니다 이러디 미쳐버릴것 같네요
안간다 하면 남편이 ㅈㄹ염병이고
매번 싸우는 것도 지치네요
이런 시부모님 혹 보신적 있나요?
전 일단 제 주변엔 없어요
주변인들은 너희 시부모님 자식 집착병인것 같다 합니다
사람 죽겠네요 정말
1. ...
'17.4.29 10:4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오란다고 가니까 자꾸 부르죠
남편 혼자 보내면 안 되나요?2. 버릇을
'17.4.29 10:41 PM (116.127.xxx.144)잘들이세요.
한번 들이받더라도.
오란다고 가면 평생 그꼴이죠.
아니면 한번은 시가, 한번은 친정 가든지.
다 큰 자식들 지들끼리 잘살면되지...뭐하러...3. ....
'17.4.29 10:44 PM (39.121.xxx.103)그런 어른들 신기해요..
제 주변은 결혼 한 자식오는거 오히려 부담스러워해서
밖에서 만나자는 분위기들이라..
서로 불편할텐데 왜 저러는걸까요?4. ....
'17.4.29 10:44 PM (116.41.xxx.111)나이들수록 더해요. 좀 지나면 아프다고 외롭다고 신경안 쓴다고 맨날맨날 그러실거에요.
오란다고 다 갈 순 없죠.
전 남편한테 말했어요. 내 능력만큼 최선을 다하고있다. 만족하는건 부모님 몫이다. 여자에게 시댁이란 또다른 직장이다. 시부모는 직장상사와 같은 거다. 아들인 당신과는 다르다..5. 비방전에
'17.4.29 10:48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나를 한번 돌아 봅시다.
왜 거절 딱부러지게 못하는지.6. ...
'17.4.29 10:49 PM (125.183.xxx.157)거절은 하죠
그러니 싸움이 되죠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니 것도 매번
그래서 스트레스입니다7. 저
'17.4.29 10:53 PM (189.103.xxx.224)저 결혼12년차. 저도 거의 매주 시댁 오라고해서 갔어요. 집도 좁고 형제들 다 한동네 사는데 앉을자리 없이 북적거리는게 좋다고. ㅠㅠ
저는 먹을것도 해와라 했었죠.
지금은 외국살아서 몇년 안갑니다.
솔직히 좋아요. 주말이 여유롭고.8. ㅡㅡ
'17.4.29 10:56 PM (120.50.xxx.225)자유가 그냥 얻어지나요...
투쟁과 눈물의 산물9. 자갈치
'17.4.29 10:57 PM (211.203.xxx.83)딱 저희시댁..신혼초에 일주일마다 갔어요. 저희도 맨날 뭐사놨다.. 모처럼 둘이 놀러가면 불처럼 화내시고
지금 결혼 5년차..한달에 한번 갈까말까..전화 ..거의안하고요. 이혼불사하고 싸웠어요..지랄염병하든 말든 무시하고
아님 이혼하자고 강하게 나가세요..도대체 그럴려면 뭐하려고 결혼시켜요.지금 안잘라내면 죽을때까지 끌려다녀요10. 힘든때
'17.4.29 10:57 PM (58.228.xxx.170)정확하게 말하세요
이번에는 좀 쉬고 싶다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라고.
설명 길게 하지 마시고
좋은 표정으로 딱 두 문장만 계속 말하세요.
자신의 의견에 설명을 길게 단다고
설득력 있게 전달 되는것이 아니래요.
다 사족이에요.
딱 두문장만 계속 말하세요.
좋은 표정으로....
이거 꽤 효과있어요11. 예전글
'17.4.29 11:00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이제 원글님은 참고 가시다가 몇년안에 남편에게 오만정 다 떨어지시게 될 거예요. 예전에 어떤 분이 신혼 때 주말마다 시댁 가다 보니까 이제 사랑하던 남편까지 징글징글해지면서 아예 무관심해졌다고...
진짜 친한 친구도 주말마다 만나면 질리고 힘든데;;;;;
거절하고 욕 딱 먹으세요. 남편들이 오히려 주말마다 가는거 부담스러 하는데 신기하네요12. 예전글
'17.4.29 11:0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위에 두문장만 되풀이하라고 하신님 방법 좋네요
원글님참고 가시다가 몇년안에 남편에게 오만정 다 떨어지시게 될 거예요. 예전에 어떤 분이 신혼 때 주말마다 시댁 가다 보니까 이제 사랑하던 남편까지 징글징글해지면서 아예 무관심해졌다고...
진짜 친한 친구도 주말마다 만나면 질리고 힘든데;;;;;
거절하고 욕 딱 먹으세요. 남편들이 오히려 주말마다 가는거 부담스러 하는데 신기하네요13. ...
'17.4.29 11:0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싸운다는 거 보니 남편도 어지간히 가기 싫은가 봅니다 ㅋ
남편 잘 구슬러 보세요
남편도 가기는 싫은데 죄책감으로 억지로 가는 상태이니 부모님 요구사항 다 못들어준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 없는 거라고...
남편도 한 번 거절하고 나면 이후에 훨씬 수월하게 거절하게 되는 걸 알게 될 거예요14. 힘들 때
'17.4.29 11:03 PM (58.228.xxx.170)이 책도 읽어보세요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글쓴이마누엘 스미스
목차 일부 소개할게요
4장 삶을 바꾸는 자기주장 기술
화내지 않고 끈기 있게 자기주장을 하라
'고장 난 레코드 기법을 반복 사용하라'
조작적인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말하라
실행 가능한 타협안을 제시하라
상대방의 무료 정보와 자기공개를 활용하라
자기공개는 훌륭한 대화 기술이다15. 징글징글
'17.4.29 11:05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그나마 1:20거리라 그러나 보네요
전 신혼때 총맞았는지 차로 10분거리에 살았었는데
일주일에 두번 세번 갔는데도 자주 와라 소리 들었네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 몇달 하다 말았는데..
하긴 들어와 살으란 소리도 했으니...
그정도면 결혼을 시키지를 말았음 좋겠어요
난 내아들 출가시킬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으니
들어와 살던지 아니면 2,3년 후에 결혼해라 하고요16. 거절을 누구한테 한단거요
'17.4.29 11:06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시부모한테 거절 하면 남편이 짜증을 내나부죠.
그렇다면 순서가 마마보이인 남편을 님이 잘못 고른거 아뇨.
원인을 외부로 돌리자면 해결이 안돼요.
요는 자기 부모 시야를 못벗어 나는 어른이 못된 인간한테 모든 원인이 시발점이 되는거지.17. 거절을 누구한테 한단거요
'17.4.29 11:0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시부모한테 거절 하면 남편이 짜증을 내나부죠.
그렇다면 순서가 마마보이인 남편을 님이 잘못 고른거 아뇨.
원인을 외부로 돌리자면 해결이 안돼요.
요는 자기 부모 시야를 못벗어 나는 어른이 못된 인간한테 모든 원인이 시발점이 되는거지.
애 없는 신혼이면 헤어지고 지 부모 요구에 당당하게
아닙니다 할 줄 아는 어른 남자 만나세요18. .......
'17.4.29 11:25 PM (218.236.xxx.244)원래 시집살이는 시부모가 아니라 남편 새X가 시키는 겁니다.
19. ㅡㅡ
'17.4.29 11:29 PM (110.47.xxx.75)원글이 비난하는 사람들 참 잘났네요.
싸우기 싫으니 고민하는거죠. 그 과정을 겪고 난후에 투쟁도 하는거지 첨부터 쌈닭처럼 싸우나요???
이젠 선긋기 들어가세요. 남편이 계속 정신 못 차리고 들볶음 애기 없을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제가 저렇게 들볶였는데 저런분들은 저것만 이상한게 아니더라구요. 사고방식이 무조건 당신들 위주.
전 남편 쥐잡듯 잡아 고쳐놨는데 그건 생각보다 임신이 빨리되서 그런거고 아마 아니었음 그냥 이혼했을지도..... 고치는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지금은 자기가 너무 몰랐었다고 인정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쉬운 길은 아니에요.20. 눈 딱감고
'17.4.29 11:45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시댁 한번 다녀오고
그 다음에 친정한번 다녀와요.
시댁 한번 가면 또 친정 가세요.
싸움나면 시댁 2번가고 친정1번 가는걸로 생색내시구요.
세상 슬픔 다 짊어진 표정 원글님도 지을 수 있죠?
아무리 먼들.. 외국만 아니면
처갓댁 오가다 미치는 줄 알아야 저 병 고쳐요.21. 이건
'17.4.29 11:49 PM (1.234.xxx.114)남편이 지부모랑 협의하고 끝낼일이죠
왜싸워요...남편한테 떠미세요....혼자가던가..
노인네들 엄청대접받을라하는구만22. 그런데
'17.4.30 12:25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왜 친정은 일년에 한번만 가시나요?
아무리 멀어도 대여섯 시간이면 갈텐데.
자기 입지는 자기가 만드는 거에요.
시집만큼 자주 못가도 명절이나 어버이날 같은때는
친정에 꼭 가야죠.
님 시부모나 남편도 친정은 없는 사람 취급하겠네요.23. 에휴..
'17.4.30 1:13 AM (59.15.xxx.87) - 삭제된댓글전 친정이 그래요.
시어머님은 쿨하신데 친정이 들러붙는데 미치겠어요.
친정파 암선고 받고서는 더해요.
오전에 다녀왔는데 저녁때 전화해서 죽을것 같다고
죽기전에 보고 싶다고...
돌아버리겠어요.24. ,,,
'17.4.30 6:07 AM (121.128.xxx.51)원글님이 정하세요.
시댁은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만 가겠다고요.
매주 가지 마세요.
핑계를 대거나 아니면 싸우더라도 안가면 돼요.
6개월만 원글님이 정한대로 하면 남편도 시부모도
잠잠해져요.25. ,,,
'17.4.30 6:07 AM (121.128.xxx.51)남편만 보내세요.
26. 님
'17.4.30 8:55 PM (223.33.xxx.72)이럴수록 멀리 있는 친청에 가야죠
명절이나 어버이날등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