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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교육감에게만 아니 진보에게만 가해지는 엄격한 잣대..

오직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1-08-29 12:51:22

무지막지하게 털어낼 검찰일 줄을 모르고 계좌이체를 하였을까요?

이건 너무도 많이들 하신 말씀들이니까..각설하고..

여기서도 왈가왈부 말은 많지만

사퇴를 해야할 일이라면 곽노현교육감에게만 가해지는 엄격한 잣대가 속상하군요.

진보측에서 오히려 더 날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온라인에서 만난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데

사정이 너무 딱해서 100만원이라는 돈을 보지도 만나지도 못한 동생에게 그냥 빌려준 적도 있는데

세상 너무 모르고 산건가요..

전 아무리 바보같다해도 끝까지 믿고 정면돌파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나라당과 정부 관계자들은 행태에는 왜 그리 너그럽습니까?

대통령과 여당 그리로 칼자루 쥔 그들에게 우리가 너무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오히려 곽노현교육감보다 더 한 짓을 하고도 악독하게 자리잡고 앉아있는 그들에게 말입니다.

네이버를 보니 어제 오늘 단 한 번도 실시간 검색어에서 곽노현이 없어지질 않네요..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덧붙여..

우린 맨손으로 싸우지만 저들의 손엔 칼이 쥐어져 있습니다..

IP : 116.123.xxx.11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 수 없어요
    '11.8.29 12:52 PM (211.245.xxx.100)

    개혁을 외치기 위해선 본인이 깨끗해야만 합니다.
    청념의 잣대가 진보와 개혁 진영에 더 엄격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 ..
    '11.8.29 2:17 PM (115.140.xxx.18)

    그 청렴때문에 도대체 몇이 죽어나갔습니까?
    노통이 대통령 권한으로 쓸수있는 몇조의 돈만 제대로 썼어도 ...부엉이바위의 비극은 없었을 겁니다.
    전 최악만 아니면 됩니다.
    맨손으로 싸우는 경기에 저쪽 날선 칼자루에 돌멩이 들었다고 욕 안할래요
    돌멩이 좀 들면 어때요
    마빡을 맞췄으면 좋겠네요

  • 2. 지연
    '11.8.29 12:53 PM (121.88.xxx.196)

    옳소!!!!! 이럴때일수록 분열하지 말아야 합니다.

  • 오직
    '11.8.29 12:55 PM (116.123.xxx.110)

    본인에게 잘못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를 지금 누가 판단하고 있는지요?

  • 3. ㅇㅇ
    '11.8.29 12:55 PM (218.232.xxx.41)

    애초에 그쪽과는 다른 '도덕성'을 최대 장점으로 하신 분 아니시던가요.

    계좌이체요? 현금으로 친구 거쳐서 박 교수 동생 계좌로 먗번으로 나눠서 계좌이체 한거요?

  • 오직
    '11.8.29 12:57 PM (116.123.xxx.110)

    네, 노통 즐겨가시던 삼계탕집이며 사돈의 팔촌까지 다 뒤져 카드명세서까지 샅샅이 뒤진 대단하신 검찰들에겐 식은 죽 먹기인 계좌이체요.

  • 오직
    '11.8.29 1:09 PM (116.123.xxx.110)

    저도 너무 씁쓸합니다..그렇다면 형평성의 원리에서 진보측의 경우에만 더욱 심한 매를 맞고 있는 것은 확연한 사실이군요.. 같은 잘못을 했고 소위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여겨진 부류들에 대한 질타가 상대쪽의 그것과는 너무도 다르니 아무리 사실이래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표적수나니 정치수사니 같은 사안이라해도 검찰의 입장차이가 너무도 다르군요. 그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아무리 사실이라해도 가치관의 혼란을 불러옵니다.

  • 4. 동감
    '11.8.29 12:57 PM (125.177.xxx.83)

    이때다 싶어 진보진영일수록 더 깨끗해야 한다며
    게임 끝났다~ 사퇴 주장하는 알바들 진짜 많이 들어왔죠

  • 오직
    '11.8.29 1:01 PM (116.123.xxx.110)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더니.. 아..지금 현실은 너무도 갑갑하네요..

  • 5. 제발, please!!
    '11.8.29 12:59 PM (119.70.xxx.218)

    수구 꼴통이나 진보 꼴통이나 꼴통이긴 매한가지입니다. 양극단은 통한다더니......... 제발 좀 감쌀걸 감싸세요. 이러시면 진보가 오히려 더 욕먹어요~ 제발요 좀!! 이런거 감싸주는건 딴나라당에서 배운겁니까?

  • 오직
    '11.8.29 1:04 PM (116.123.xxx.110)

    님, 농담이래도..딴나라당에서 뭘 배울것이 있습니까..?
    진심으로 곽교육감의 댓가성이 아니라는 말 좀 믿고 싶어서 그럽니다..
    정말로 댓가성이 아니었는데 이런 거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보세요 보수 언론들과 얼치기 추종자들이 얼마나 크게 크게 이슈화시키고 있는지를요.
    그 딴나라의 부화뇌동에 오히려 넘어가지 말잔 말이죠

  • 6. 그냥 평범한
    '11.8.29 1:00 PM (118.36.xxx.197)

    저같은 사람도 댓가없이 돈 받은적 꽤 있는데
    사람이 살다보면 돈 이 왔다갔다 안할수가 있나요?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너무 치졸하게 조사한단
    생각이 드네요

  • 왕도둑
    '11.8.29 1:06 PM (119.69.xxx.206)

    넘이 좀도둑 잡는 꼴이죠.

    참 치사한 말쫑이죠.

  • 7. 치사한 정권...
    '11.8.29 1:02 PM (119.69.xxx.206)

    도둑이 도둑을 잡는 꼴..부도덕속에 도덕적인 사람 몇사람이나 될까요?

    그게 궁굼할 뿐입니다...

    후퇴하는 현 정권속에 믿음은 물건너 간지 아주 오래..불신만 남았을 뿐..

  • 8. 하긴...
    '11.8.29 1:04 PM (175.116.xxx.113)

    저도 돈을 주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계좌에 25만원밖에 없다는 인간도 대우받고, 전과 14범도 대통령하며 살아숨쉬는 마당에
    왜 더욱 청렴한 사람에겐 더욱 더 완전무결 순백색의 청렴을 요구하는지...
    그러나 정말...그런 순백색은 멀고 먼 얘기라야 하는건지...
    슬프네요.

  • 9. 곰쥔장
    '11.8.29 1:05 PM (190.48.xxx.248)

    위에 128.232님 곽노현 교육감 글에 유난히 열성이신데요. 저는 살면서 사람이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곽 교육감이 선의로 줬다는 말이 어쩌면 진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내역이 드러나는 계좌이체로 했을 거고 순진하게 기자회견에서 다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곽교육감이 물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선거를 하면 돈이 들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에 맞지 않는 법을 만들어서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가 있으면 탈탈 털어서 언론에 과대포장하는 이 정권과 하수인 검찰에 대해서도 분노하게 되기 때문에 순순히 물러나지 마시고 차라리 법적으로 대응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것입니다.

  • 10. 청렴결백해야만한다
    '11.8.29 1:06 PM (125.134.xxx.170)

    맞는 말이다.
    틀린말은 아니죠.
    그런데 청렴결백의 프레임은 곧 니들은 절대 정책결정자로는 안돼!
    다른 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린 원래 청렴결백같은것과 모르고 살았으니 우리가 저지르는 큰 부패는 당연한거고
    니들은 청렴결백해야하니 조그만 티도 있으면 죽어!

    이거 공평한가요?

    댓가성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곽노현이 사퇴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선거한번 하면 후보는 수억수십억이 있어야하는데
    원래 청렴결백안해도 되는 쪽은 수백억써도 괜찮고, 비리저질러도 괜찮고
    청렴결백해야 하는 쪽은 청렴결백해야하니 후보로 나가지도 않아야하고
    결국 이 프레임은
    돈있는자만이 모든걸 결정하겠다는 프레임이죠.

  • 오직
    '11.8.29 1:13 PM (116.123.xxx.110)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사실을 인정하고 회견하는 자세조차도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어떤 경우에든 도덕성에 관한한 타협이 없어야 되는 것이 맞나 봅니다..그게 진보라 아프고..개혁진영이라 속상하고요..
    그래서 인정하지 않았으니 믿어보는 겁니다..
    돈있는 자들 뿐만이 아니라 권력을 쥔 자들 칼자루 쥔 자들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우린 맨손이고 저들은 칼을 쥐었습니다..

  • 동감
    '11.8.29 1:38 PM (211.104.xxx.185)

    통장잔고 29만원도 당당하게 사는데
    에구~저도 선의로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액수는 차이나도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하지만 이건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사람이 이렇게 세상을 모르다니 싶어 한숨만 납니다.

  • 11. 현실이
    '11.8.29 1:08 PM (147.4.xxx.88)

    현실이 최악이라고 바꿔보자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 자체도 비리가 있으면 아무래도 이미지 타격이 더 크죠.. 뭐 진보의 숙명이랄까.. 전두환 이런놈들이야 그냥 그러려니..ㅡㅡ;

  • ..
    '11.8.29 2:21 PM (115.140.xxx.18)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우리죠
    저쪽 칼든건 원래 저런놈이니까.
    우린 맨손으로 싸워야해
    절대로 돌멩이도 안돼.
    피흘려 죽더라도 게임의 규칙을 지켜야해.
    그냥 죽어! 하는거 같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왜 우리만 지켜야하죠?
    그게 옳으니까?
    이 게임규칙이 진짜 옳은겁니까?

  • 12. 안타깝지만...
    '11.8.29 1:14 PM (218.37.xxx.190)

    우리나라 속담에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 매지 말고 오얏나무밑에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는 얘기가 있죠.
    오해를 살 행동은 하지말라는 뜻이지요.

    그 시기에 것두 다른사람을 통해 돈을 건넸다는 건
    곽교육감이 아무리 순수한 뜻으로 줬다 하더라도 딱 오해받기 쉬운 거죠.
    순수한 돈이라고 어떻게 증명할건가요?
    너무 경솔했어요....ㅠ

  • 13. 부도난집
    '11.8.29 1:17 PM (61.105.xxx.49)

    저희집도 부도가나서 월세도 얻을수가얻을수가없습니다. 여러분이나 곽노현 교육감에게 부탁합니다.
    선의를 베풀어주세요 . 얼굴도모르지만 도와주신다고들하니 부탁해요

  • 오직
    '11.8.29 1:25 PM (116.123.xxx.110)

    월세 얻을 수도 없는 분이 인터넷은 열심히 하시네요. 회선 사용비 낼 돈은 있으신가 봅니다.
    글 쓸 기운도 있으신 듯 한데 앉아서 자판 두드리지 말고 일자리 열심히 알아 보세요.
    혹시 이게 일자리신건가요?

  • phua
    '11.8.29 1:49 PM (1.241.xxx.82)

    부도 나기 전에 어떤 선행이라도 하셨나요?
    증거 보여 주면 제 성의 것 부쳐 드립니다.
    하다 못 해 제가 관리하고 있는 촛불 82 통장에 성금이라도
    내셨다면 제 성의 것 부쳐 드립니다.
    콜~~~~

  • 부도난집
    '11.8.29 8:27 PM (61.105.xxx.49)

    월세에살고요 피시방에서 알바하면서씁니다. 지금 좀 한가롭네요
    그럼 박명기씨는 모가 그렇게 힘들어서 곽노현씨가 그렇게 도와준거죠?

    네 선행 많이했습니다. 정말 도와주실생각잇으시면증거보여드리지요

  • 14. 블루
    '11.8.29 1:22 PM (222.251.xxx.253)

    중요한것은 망신주는것으로도 그들의 의도는 성공한다는것..

  • 15. 치사해
    '11.8.29 1:34 PM (121.174.xxx.177)

    남자친구가 혼수만 해오면 안되나요?a

  • 16. ...
    '11.8.29 2:05 PM (121.162.xxx.97)

    댓가성이 아니라는데 왜 그리 매도하는지. 좀 믿으라니까요?

  • 부도난집
    '11.8.29 8:28 PM (61.105.xxx.49)

    근데 전달방법은 들으셨나요?

  • 17. 어허
    '11.8.29 2:07 PM (59.7.xxx.55)

    알바들 엄청 달겨드네요. 이노무 알바퇴치 담 정권에서 꼭 밝혀내서 아작을 냈음 하네요

  • 18. ㅜㅜ
    '11.8.29 2:36 PM (112.148.xxx.223)

    너무 속상해서 이틀째 기운이 없네요
    잘 이겨나가시길 바랄 뿐입니다.

  • 19. 쓸개코
    '11.8.29 2:44 PM (122.36.xxx.13)

    요즘 알바들 자게에 물만난 고기처럼 아주 넘쳐나요.
    그래도 안넘어갑니다.

  • 20. 힘 합쳐서
    '11.8.29 4:49 PM (121.173.xxx.181) - 삭제된댓글

    지켜보자구요.. 한 번 해봐요 우리...

  • 21. 내 말이 그 말
    '11.8.29 9:23 PM (110.9.xxx.34)

    왜 진보는 늘 완전무결 100% 순도여야 합니까?
    보수는 왜 거짓과 비리가 1000%이다가 900%만 되도 용서가 되는 겁니까?
    비리에 둔감하면 그리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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