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박2일 시청자투어 참여 가족들 부럽네요

너무 화목해 보여요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1-08-29 12:44:25

어제 1박2일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

고조할아버지와 손녀가 창을 사이로 두고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한 가족 5대가 모여 산다는데 정말 화목해 보이더군요.

아마 82에서 누군가가 그렇게 모여 산다는 글을 올리면

말도 안 된다, 분가해라 라는 글이 빗발칠 것 같은데

정작 그분들은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손녀며느리가 신청했다네요).

그 가족 말고도 신청자들 인터뷰하는 모습 보니까

딸이 친정엄마 모시고 와서 신청하는 모습이라든지

손녀가 할머니 대신 신청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살면 저렇게 살 수 있을까, 내심 부러웠습니다.

이건희나 정주영처럼 돈 많은 집안보다도 그런 집안이 훨씬 더 좋아 보여요. 제 눈에.

그 프로를 보고 제 주변의 가족들을 돌아보았는데

그렇게 화목한 모습의 가족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친척들이나 친구들, 모두들 가족간에 갈등이 심해

모이면 그런 푸념들이 대화의 주를 이루니까요.

물론 시청자 투어 가족 분들도 어느 정도의 갈등은 있겠지만

일단 방송에 비치는 모습들은 정말 부럽더군요.

그렇게 부유하지 않더라도 가족끼리 화목한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IP : 125.177.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1.8.29 12:55 PM (218.238.xxx.116)

    제가 대가족속에 자랐거든요.
    4대가 같이 살았어요.
    다들 성격도 모나지않아서 크게 분란이 있거나 그런것도 없었구요.
    님같은 분들이 늘 부럽다..집안이 정말 화목하고 다복해보인다..등등등 소리 듣고자랐어요.
    어른속에 살다보니 저나 제 동생 예의범절 하나는 끝내주게 배우고살았구요..
    장점도 많았죠..
    근데요.,.
    님이 가져보지못한 그런 삶이 부럽듯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엄마,아빠,아이들..요렇게 단촐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이 무지 부럽답니다.
    저도 그랬구요..울 엄마도 묵묵히 불만없이 다 해내셨지만 세월 다 지난 지금은 (제가 30대중반)
    장점도 많은 삶이였지만 정말 단촐한 우리가족끼리의 삶을 가지고프셨다고하시더라구요.
    확실한건..아무리 화목한 가족도 그 수가 많아지면 더 힘든일들이 생긴 확률이 높아진다는거예요.
    정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고 경험자로 말씀드리고싶어요.
    화목은 대가족이 아니여도 충분히 이룰 수있어요.

  • 2. 스카이
    '11.8.29 1:07 PM (121.169.xxx.58)

    시댁 가족이 아니라 친정 식구들이었던데요. 그 아기도 딸네미 아이고 딸네미가 아랫층 살고...

    시댁이랑 그렇게 살기 ㄴ힘들겠지요

  • 3. ...
    '11.8.29 5:20 PM (116.37.xxx.21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고조,증조,신청자는 아들내외랑 사신 거고 그 밑으로는 딸 가족이니까
    신청자 연령까진 시댁 모시고 사시는 분들이 좀 있었고...
    지금은 모계로 가는 분위기니 이상적인(?) 5대가족이 아닌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45 7년된 냉장고 고친다 새로산다? 7 2012/01/20 2,430
63244 콧물감기걸린 초등딸 지금까지 자는데 그냥 두는게 좋겠죠? 3 2012/01/20 878
63243 정수기필터 원재료 관련 잘 아시는 분?(일본산관련..) 고민.. 2012/01/20 1,257
63242 질문)일반 비타민제의 100배라는 농축 비타민 혹시 아시는분계신.. 7 아마폴라 2012/01/20 2,137
63241 인터넷을 바꾸고 싶은데.. 1 ,, 2012/01/20 721
63240 잠옷바지 미싱으로 드르륵 박으려고하는데, 어떤 원단이 좋을까요?.. 6 파자마 2012/01/20 3,151
63239 여자아이들은 왜이렇게 쉽게 우나요? 34 .... 2012/01/20 4,023
63238 면세점 기초화장품, 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3 알뜰쇼핑 2012/01/20 3,650
63237 달달 외울 영어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2 엄마 2012/01/20 1,871
63236 집에 신문보시는 분들...확인 좀 부탁드려요. 1 tv 보고파.. 2012/01/20 871
63235 코스코에 닭가슴살통조림 있나요? 4 분홍맘 2012/01/20 894
63234 원순씨의 서울e야기 -동영상- 단풍별 2012/01/20 700
63233 해품달에서 공주가 왜 흑마술 현장에 있게된거죠? 9 해피트리 2012/01/20 3,252
63232 라식(라섹) 어떤가요? 7 ... 2012/01/20 2,087
63231 민주당, 화장실에서 수백만원 돈봉투 돌려 3 홍어회 2012/01/20 1,264
63230 프리랜서의 연말정산(암환자 관련) 2 ** 2012/01/20 1,681
63229 남들은 딸키우는 게 좋다하는데 .. 67 ----- 2012/01/20 10,072
63228 소지섭 VS 조인성 ^^ 28 아이보 2012/01/20 5,035
63227 어떤 학교의 어떤 학급 이야기.....교사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 8 뭐지? 2012/01/20 1,707
63226 1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20 868
63225 이쁘지 않은 그녀-동서 2 불편 2012/01/20 2,661
63224 해품달에 공주가 옛날 그 13남매집 촌스러웠던 딸래미맞죠? 26 궁금 2012/01/20 8,798
63223 문장바꾸기 좀 도와주세요 3 paraph.. 2012/01/20 996
63222 이기적인 한국남편들과 맞벌이 아내,전업분들의 비애 20 파란 2012/01/20 4,496
63221 짐보리구매안되나요? 데이지 2012/01/20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