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국물에 밥 비벼 먹기

28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7-04-29 09:28:30

어렸을 적 엄마가 김치국물에 밥 비벼먹는걸 보고는 의아했어요.
왜 저렇게 먹지???

시집가서 아기 키우다보니 반찬할 시간도 없고....
근데 밥은 먹어야겠고;;
우연히 눈에 띈 김치 국물에 밥 비벼먹으니
친정엄마 마음이 이해가네요

밥이 술술 넘어가고 맛나요

입맛없으실때 드셔보세요
IP : 119.67.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29 9:32 AM (49.142.xxx.181)

    김치말이국수도 있잖아요. 응용버전인 김치말이 밥이네요 ㅋㅋ.
    개운하고 시원하고 넘기기도 좋고 맛있죠.. 배추나 무 건데기 안들어가니 덜 씹어도 훌훌 넘어가고..

  • 2. 느낌
    '17.4.29 9:32 AM (223.33.xxx.133)

    그 기분 알아요.
    저 또한 열무김치에 밥 비벼 대충 먹을 때 많은 데
    그렇게 허겁지겁 먹고 배는 부른 데
    뭔가 기분이 우울 해 져요
    뭐지??
    포만감은 있는 데 너무 서글퍼 지는..
    소중한 나 한테 지금 뭐 한 거지?
    다음 부터는 제대로 챙겨 먹어야지 하면서
    또 양푼에 냉장고 남은 반찬 비벼 먹고 있는 나를 발견 하면
    에휴...
    ㅋㅋ 저 우리네 아닙니다^^;

  • 3. 느낌
    '17.4.29 9:35 AM (223.33.xxx.133)

    친정 엄마가 옛날 부터
    식구들은 식탁에 밥 차려 주시고
    본인 밥은 키우는 강아지랑 항상 침대에
    쟁반에다 대충 먹어요..
    그게 너무 싫어서 맨날 잔소리 했는 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네요..

  • 4. 지금 저도
    '17.4.29 10:08 AM (220.70.xxx.204)

    유부초밥 싸고 몇개먹으니 느끼하고 입안이
    달달하니 안 좋아서 개운하게 양배추 물김치
    하고 밥먹고싶네... 하며 예전 친정엄마가 개운한거
    찾으셨던 그 모습 생각하며 나이드니 왤케 엄마
    닮은 행동들을 하는지... 늙어가니 그러나 봐요 ㅠ

  • 5. 28
    '17.4.29 10:11 AM (119.67.xxx.77)

    댓글 읽다보니
    친정엄마가 보고 싶네요

  • 6. 그거
    '17.4.29 10:12 AM (175.209.xxx.57)

    물김치면 좋겠네요

  • 7. 기린905
    '17.4.29 10:25 AM (219.250.xxx.13)

    전 자기애가 넘 강한 인간인가 봄.
    곧 오십인데 절대 그렇게는 안먹어요.
    생각만 해도 맛없을 것 같은데요.전.ㅠㅠ
    김치국물을 밥에 넣는다...
    내게 하는 제일 큰 하대가
    라면먹는거에요.
    그마저도 양파 버섯 달걀 대파 떡 넣어서
    전골을 만든다고 그게 뭔 라면이냐고
    남편은 한마디.ㅎㅎ

  • 8.
    '17.4.29 10:45 AM (117.111.xxx.237)

    그냥 반찬서너개사서 계란후라이라도하나해서먹어요 네 전 아이없어 가능할지도요 아이때문이라면 되도록더더잘챙겨드시길

  • 9.
    '17.4.29 10:46 AM (174.110.xxx.98)

    전 애들 먹다가 남은 음식 먹거나, 아님 치즈나 그릭요거트 같은거 먹어요.
    신생아일때는 열무김치랑 밥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렇게 먹으라 하면은 못 먹을 것 같아요.

  • 10. ..,
    '17.4.29 10:59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아져요.

  • 11. ᆢᆢ
    '17.4.29 1:44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그걸 맛있다고 드시면 반찬값 안들고 좋겠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배만 채우는것 같아 싫어요

  • 12. 자기애
    '17.4.29 5:45 PM (118.217.xxx.54)

    저 위에 자기애가 강하다고 쓰신분 동감해요.
    저도 안먹으면 안먹었지 막 허술하게 먹고싶진 않더라고요.
    저라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남에대한 헌신보다는
    나 자신이 더 소중한 사람인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자기중심적이고 어떻게보면 이기적인데
    그만큼 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172 아트월 벽지를 살릴까요? 아님 없앨까요?|♠ 2 2017/06/09 1,195
696171 담배끊게 하는방법이 있을까요..이것때문에 심각하게고민이에요..... 6 아이린뚱둥 2017/06/09 1,307
696170 붕어싸만코 뜻 글 지워졌는데요...;;; 16 깍뚜기 2017/06/09 4,125
696169 치매 여쭈어요 2 ㅡㅡㅡ 2017/06/09 1,010
696168 만화책하나 추천해요 4 2017/06/09 1,146
696167 2g폰 구하기가 넘 힘드네요. 학생들 위해서 만들면 좋겠어요... 16 핸드폰 2017/06/09 2,520
696166 문대통령 보면서 드는 잡생각~ 24 ㅇㅇ 2017/06/09 2,568
696165 2008년 ? 부동산 하락시 6 부동산 2017/06/09 2,438
696164 가뭄진짜 심각하네요 1 가뭄 심각 2017/06/09 753
696163 질문)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을건데 28 드디어 빚 .. 2017/06/09 4,056
696162 개무시당하는 국민당 원로 넘버 2 어짜스까 2017/06/09 928
696161 라이어 연극 꼭 스페셜 버전 아니어도 괜찮겠죠? 4 대학로 2017/06/09 493
696160 30년 된 휘슬러 압력솥 버릴까요, as할까요? 13 들꽃이다 2017/06/09 4,683
696159 기간제교사 임용고시 우대입법예고 됐어요. 18 뇌없는기간제.. 2017/06/09 6,109
696158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학교 이미지는 어떤가요?? 51 궁금이 2017/06/09 6,153
696157 따수미 사건 어찌됐어요??? ㄴㄷ 2017/06/09 821
696156 kbs 시민의 탄생을 보고.-30년전에 뭐하셨어요? 4 .... 2017/06/09 526
696155 로라애슐리 외국 사이트 차단한거 불법아닌가요? 8 로라애슐리직.. 2017/06/09 1,538
696154 얼갈이로 우거지된장국을 잔뜩 끓였는데요 6 ... 2017/06/09 1,825
696153 스트라이프 옷 좋아하세요? 19 미쳤어 2017/06/09 4,622
696152 제가...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요,,,, 5 고민 2017/06/09 2,413
696151 정우택 전번 아시눈분 1 자한당 2017/06/09 527
696150 KBS 고위간부 "민주당 회의 발언록, 한나라당에 줬다.. 1 샬랄라 2017/06/09 737
696149 초등선생님께 오후 6시 40분에 문자 보내는거 실례인가요? 19 질문 2017/06/09 5,253
696148 서울도 소나기가 온다했나요? 4 .. 2017/06/09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