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를 낳으니 세상이 무섭네요...

엄마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7-04-29 01:05:07
걱정없이 사는 성격이었어요..긍정적이고..
가난해도 행복하게 어린 시절 보냈고
결혼하고 돈도 제법 모았어요.
그냥 세상은 대체로 아름답고 살아볼 만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리고 아기를 낳아 이제 6개월 됐는데
세상이 무섭고 환경도 안 좋고 즐거운 일도 별로 없을 거 같아요... 작은 여자 아기가 어찌 살까 싶고..
이런 불안감 어떻게 다스리며 사시나요?
IP : 14.39.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29 1:07 AM (118.34.xxx.205)

    그러게요
    그래서 애기엄마들이 환경 시민운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나봐요
    우리애기가 살아갈 나라라서요

  • 2. ...
    '17.4.29 1:09 AM (210.94.xxx.91)

    아이가 혼자서도 똑바로 판단하도록 기르셔야해요.
    근데 그건 다 부모 보고 배우는 거라서
    육아가 아이를 기르는 게 아니라 자신을 키우는 거란 말도 있잖아요.
    엄청 도닦으시게 될 겁니다. 화이팅!!

  • 3. ㅇㅎ
    '17.4.29 1:10 AM (218.51.xxx.164)

    첫째면 더 그래요.
    살기 힘든 세상인 건 사실이지만 호르몬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산후우울증이나 육아우울증..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시간 지나면 엄마도 씩씩해져서 그런 생각 덜 들거에요. 세상을 못 바꾸지만 대비는 하는 그런 방법도 찾아가게 될거고 아이를 위해서 세상사에 관심도 가지게 되구요..

  • 4. ㅇㅇ
    '17.4.29 1:27 AM (218.153.xxx.185)

    제가 그랬어요.
    저는 이렇게 극복(?)했어요.

    1. 낳은건 나지만, 내가 열심히 키울 것이니 나머지는 이 아이의 운명이다. 생로병사는 인간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2.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가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한다. 작게는 재활용 분류 잘하기, 자원 아껴쓰기 부터 크게는 지역내 불우한 어린이 돕는 프로그램에 후원금 보내기나 사좋은 세상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하기

    3. 하루하루 감사하며 아기를 더 사랑해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453 세월호에서 안내방송했던 사람은 생존했나여? 6 .. 2017/05/01 1,209
682452 당신이 있는 곳에 1 우제승제가온.. 2017/05/01 295
682451 언론이 철수를 버린 이유는 딸 때문 같네요 21 ㅇㅇ 2017/05/01 3,679
682450 친엄마랑 인연 끊으신 분들 계세요??가슴이 조이고 아파요.. 2 ㅡㅡ 2017/05/01 2,049
682449 아이들이 집에없는데 투표할 수 있나요? 7 투표 2017/05/01 586
682448 조선일보 사설은 문재인과 이해찬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낯설지.. 8 유창선 펌 2017/05/01 801
682447 81만개 일자리가 그렇게 안좋은 공약인가요 44 todaem.. 2017/05/01 1,254
682446 인테리어를 어느 업체에 맡길까요? 3 2017/05/01 764
682445 촬스는 5월 10일에 미국 갈것 같다 20 ㅓㅓ 2017/05/01 2,795
682444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려면 외모에서 부터.. 19 ... 2017/05/01 8,618
682443 20년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1 .... 2017/05/01 1,634
682442 다들 부모님 병간호 어찌하셨나요?? 10 질문 2017/05/01 6,173
682441 심한 노안으로 돋보기안경 쓰는데 비문증 날파리가 왕똥파리 되네요.. 1 비문증 2017/05/01 1,331
682440 동창들 모임에 끼지 못한게 서운해요 12 궁금 2017/05/01 4,149
682439 샤오미 공기청정기 쓰는 분 효과좋은가요. 1 . 2017/05/01 1,561
682438 [선택 2017]안철수 "전태일의 꿈 되새긴다…노동자 .. 6 예원맘 2017/05/01 423
682437 알바들 먹이주지 맙시다. 여러분 2017/05/01 198
682436 고1중간고사를 망쳤어요 9 고1 2017/05/01 2,754
682435 (투표 100%출석입니다) 제주도 숙소 문의드려요. 2 와플떡볶이 2017/05/01 539
682434 중학생 놀이공원 체험학습 가는데 용돈 얼마나 주나요? 3 zzz 2017/05/01 655
682433 문후보...6시 의정부 젊음의 거리~ 1 엄지척 2017/05/01 511
682432 합의내용 재확인?…'한·미 사드 약정서' 비공개에 화살 1 ........ 2017/05/01 364
682431 홍가옆에 민경욱 보셨나요? 4 바퀴박멸 2017/05/01 1,460
682430 펌> 문재인 신촌 대포로 찍은 사진 11 0000 2017/05/01 2,642
682429 프로듀스 101보세요? 13 ㅁㅁ 2017/05/01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