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짝짝
'11.8.29 12:36 PM
(175.195.xxx.66)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이상한 아줌씨네요. 노약자석도 비어있는데 학생에게 왜그랬을까?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는 학생이 뭔죄라고...
짝짝222
'11.8.29 9:58 PM (218.152.xxx.217)
하여간 속빈 머리 얹고 다니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2. 자리
'11.8.29 12:37 PM
(121.88.xxx.196)
진정한 용자시네요..잘 하셨어요
3. 내일
'11.8.29 12:39 PM
(121.144.xxx.235)
절대 공감!
잘 하셨어요!!
4. 내이름은룰라
'11.8.29 12:40 PM
(124.54.xxx.38)
어후 욕먹고 안좋은 꼴(?) 당하실까봐 읽는 내내 조마조마...
다행이네요^^
혹 저도 저런 상황되면 저리 말 할 수 있게 다시 읽고 갑니다
즐건 일주일 시작하세요~
5. 그 학생
'11.8.29 12:43 PM
(222.106.xxx.110)
부모님 대신해서 제가 다 감사하고 싶어지네요.
정말 훌륭한 일 하신 겁니다...!!!!!!!
6. .......
'11.8.29 12:45 PM
(183.109.xxx.232)
저도 박수 쳐주고 싶네요... 노약자 석이 비어 잇다면 그곳으로 가셧어야지.. 무조건 젊은거 드립하면서 강요 하는 분들 진짜 짜증나요...노약자석은 아무리 자리가 비어잇어도 젊은사람들 앉으면 다들 욕하자나요?? 그외 자리는 젊은 사람들 자리 아닌가요??? 노약자 석이 꽉차고 몸이 불편 하거나 연로 하신 분이라면 누군가는 양보를 해주겟지요.... 아무도 안해주신다면 자리 강요 하는거 나무랄 필요도 없이 욕먹어 마땅 한거구요.....
에구 나두 할머니 면서 이런 소리 할려니 .......쩝 .
7. 정말
'11.8.29 12:48 PM
(59.12.xxx.227)
음색 좋은데... 요새는 잘 안나오네요.ㅠ
8. 무슨심리일까
'11.8.29 12:51 PM
(211.207.xxx.10)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닌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새파랗게 젊은 여자나 여학생만 찝어서
쉽게 걸고넘어지는 그 심리가 참 궁금해요.
무의식 중에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인지.
9. 으아..
'11.8.29 12:52 PM
(147.4.xxx.88)
첼로 들고 지하철...ㅡㅜ
10. 잘하셨어요
'11.8.29 12:53 PM
(221.138.xxx.83)
저도 그런 경우 용기내어 말해야 겠다고...
불끈 생각이 듭니다.^^
11. ㅇㅇ
'11.8.29 1:05 PM
(211.237.xxx.51)
그나마 할머니면 그런말 할수나 있죠. 저는 다른일엔 무심한 사람이지만..
어디서건... 오지랖일지언정 딸키우는 엄마로서 제 딸뻘인 애들이
어리다고 여자아이라고 부당한꼴 당하는것 보면 불끈 치솟아 가만 보고 두진 않습니다.
그런데 저 경우면 저같아도 더 한말이라도 했겠지만...
저 할머니가 할아버지였을경우면... 그럼 어떻게 했을까 싶긴 하네요...
할아버지가 지팡이 휘둘르면서 난장판 필까봐.. 뭐라 말도 못했을 생각하면
속이 뒤집힐듯...
12. 올레이~
'11.8.29 1:06 PM
(180.224.xxx.46)
멋지다....박수...
그 여학생..하루종일 기분 좋았을 것 같고, 집에가서 좋은 아줌마 만났다고 자랑할 것 같고, 학교 가서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나중에 아줌마되면 원글님처럼 멋진 아줌마 될 것 같아요.
13. ...
'11.8.29 1:10 PM
(116.43.xxx.100)
원글님 멋져요!!!요즘은 애들이 이래저래 더 힘들어요...노인만 앉아야 하는 이유 아니라고 봐요.
분명...약자석이라고도 되있는데 말예요.....몸아프고 힘든 애들도 있구요....임산부도 약자인데.
왜!!!유독 노인들만 양보받아야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꼭 보면 노인네들 등산복입고 술 거나 마시고...지하철에서 양보안한다고 드립치는 양반들..이해 불가.!!
서있을힘도 없는 노인들이 왠 힘든 등산은 뭔힘으로 하는건지...것도 가끔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ㅋㅋㅋ
'11.8.29 1:24 PM (219.241.xxx.210)
이즈 댓 롸~잍? 이지 댓! 롸잇..
액센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말투가 달라지면
첫번째와 두번째 각각 어떤 뜻인가요?
동물원셔틀버스에
'11.8.29 3:54 PM (211.207.xxx.10)
애안고 앉아 있는데도 일어서래요,
과천 동물원의 산까지 등산하러 오시면서
5분 셔틀에서 서 있을 힘은 없나봐요.
동물원셔틀!!
'11.8.30 9:57 AM (114.206.xxx.66)
마자요 동물원 셔틀보면 등산복입고 놀러온 노인들...
너무나 당연한듯... 하는거보면 좀 짜증나요.
애안고 유모차까지 들고 있어도... 눈하나 깜짝안해요.
매번 탈때마다 인상찌뿌려져서... 이젠 안탑니다.
14. nnnn
'11.8.29 1:22 PM
(114.206.xxx.212)
읽는내내 봉변 당하실까 걱정허면서 읽었네요
40대 후반으로 접어들엇는데 용기가 없네요
15. 노약자석..
'11.8.29 1:23 PM
(114.200.xxx.81)
노약자석도 다 차 있었다면 모를까, 비어 있는 노약자석이 있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그 젊은 할머니도 꽤나 잔머리 쓰시는 듯...
아마 노약자석에 앉아 있으면 자기보다 더 나이드신 분들 와서 서면
참 애매하거든요. 일어나긴 싫고, 누가 봐도 자기보다 더 나이들어 힘든 분은 서계시고..
그러니 편하게 일반 자리에 와서 그런 소릴 했나봐요.
16. ....
'11.8.29 1:41 PM
(175.200.xxx.176)
훈훈하네요
17. 아우~
'11.8.29 1:48 PM
(210.111.xxx.19)
박지원 정보력 뛰어나죠.
다른 분 말마따나 민주당 하는 짓은 원래 하던 일이예요.
18. 이야
'11.8.29 2:48 PM
(115.136.xxx.27)
속이 시원하네요.. 그리고 그 여학생도 참 센스있고 착하네요..
노약자석 비어있는데 그 여학생한테 굳이 일어나라고한 이유는 무얼까요..
뇌구조가 궁금해지네요
19. 와
'11.8.29 2:52 PM
(112.148.xxx.223)
진짜 잘하셨어요 짝짝짝짝짞
20. ...
'11.8.29 3:35 PM
(180.229.xxx.71)
저도 전철에서 꼭 자리양보 권유를 받는(?) 입장이였어요.
언젠가 너무 힘든데 옆에앉은 어정쩡한 나이의 아주머니가 자리좀 양보하지 그러시길래
너무 화가나서 그럼 아주머니가 양보해주세요 했더니 바로 요즘것들 하시더군요.
저도 40을 넘은 나이였는데 말이죠. 궁시렁대더니 다음다음 역에서 내리던 그 오지랖넓은 아주머니
생각이 납니다.
21. 양보하는데 먼저강요는 좀
'11.8.29 3:47 PM
(211.207.xxx.10)
벌떡 일어나 양보하는 청년들, 보기 좋아요,
자리양보가 싫은게 아니라
강요하는 분들은 딱 티가 나요.
22. ...
'11.8.29 4:54 PM
(114.205.xxx.62)
와오...님같은 분이 주변에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23. ㄷㄷㄷ
'11.8.29 5:07 PM
(92.74.xxx.83)
자리강요 할아버지들도 심하지 않나요? 표적은 언제나 젊은 처자들, 여학생들;; 힘 좋은 젊은 총각들한테는 왜 강요 못하나 몰라!
24. ...
'11.8.29 8:24 PM
(119.194.xxx.149)
고런 아줌마 할머니들이
남자들은 디게 어려워해요.
만만한 여자들한테 눈을 부릅뜨면서
내자리 내놔라 큰소리 칩니다.
25. 저 위에 댓글보고
'11.8.29 8:25 PM
(175.114.xxx.199)
나중에 크면 원글님처럼 멋진 아줌마 될 것 같다는222222
26. .t.
'11.8.29 8:29 PM
(218.144.xxx.203)
저는 몇일전에 지하철 일반좌석에 앉아있는 초등학생앞으로 가서 "너 계속 앉아 있을꺼냐?" 라고 말하면서
초등학생에게 양보 강요하는 할머니도 봤었네요.
지하철 들어오자마자 노약자석은 보지도 않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초등학생이 벙쪄서 말 안하고 있는데 계속 "너 할머니 이렇게 서 있는데도 계속 앉아 있을꺼니?" 하면서
계속 몰아세우더군요.
정말 세상에는 별의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는것 같아요
27. ...
'11.8.29 8:41 PM
(211.212.xxx.119)
한국에 오랜만에 들어 와서 마을버스를 탔더니 마을버스는 주로 노인들이 많이 타서 그런지 맨 뒷좌석만 빼 놓고 거의 싹 다 노란색 노약자석으로 표시를 해 놨더라구요. 저는 멀미가 나서 앞에밖에 못 타는데...ㅠㅠ 앞에 앉아서 가다가 노인들이 들어와서 그냥 일어나 섰습니다. 그런데 정작 앉은 건 노인도 아니고 애매한 나이의 등산복 입고 화장 진하게 한 아줌마였어요. 양보 고맙단 말도 없었고 저는 좀 더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앉으라고 비킨 건데 잽싸게 자기가 앉더군요...반면 시내 나가는 좌석버스에서는 제가 아이를 포대기로 업은 젊은 엄마한테 양보했더니 고맙다는 말을 두 세번씩 반복하더군요. 척 봐도 이 더위에 애 무게에 너무 힘들어 보였는데 젊은 엄마라고 아무도 양보를 안 했나 봐요...대중교통 이용할 때 젊은 여자들은 힘들어도 맘 편히 앉아 갈 수가 없으니 이래서 다들 차 사려고 하나 봐요. 근데 또 차 사면 김여사니 뭐니 무시하고 사고라도 나면 소리부터 지르고....
아직까지도 여자고 어리면 성별에 나이까지 겹쳐서 무시하는 게 너무 큰 것 같아요 한국은. 심지어 저희 어머니도 목소리가 젊어서 전화로는 젊은 여자처럼 들려서 그런지 그렇게 무시를 당한대요. 관리실에 전화해서 택배 물건 잃어 버린다든지 베란다 공사한다고 함부로 주거침입하고 그런 것 항의해도 젊은 주부인 줄 알고 상대 안 해 주고 오히려 경비들이 큰 소리 치다가 결국 아버지가 나서야 사과하고.
28. ...
'11.8.29 8:45 PM
(14.37.xxx.60)
와우..이런 오지랖은 필요한것 같아요..
29. 와우~~
'11.8.29 8:52 PM
(124.53.xxx.18)
원글님~!!!!!!
완전 멋지세요~!!!!!!!!
아직까지도 이 사회에서 젊은 여자는 가장 약자라는거... 참 서글픈데..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30. ..
'11.8.29 9:49 PM
(14.52.xxx.103)
정말 완전 멋지시네요.
우리는 나이 들어도 그리 비겁하게 살지 말자구요.
31. 정말
'11.8.29 11:31 PM
(124.197.xxx.152)
멋진 오지랖입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정말 약한사람들 보호해주자고 마련해둔 노약자석이 역 차별이 되는 거 같아요.
32. sandra
'11.8.30 12:01 AM
(27.115.xxx.161)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음료수 대목 짠해요...
아이야... 너 목마를때 마시렴...
33. 우와
'11.8.30 9:11 AM
(116.123.xxx.112)
멋지세요. 저도 오지랖 많이 떨어서 뒤가 많이 무섭긴 합니다만...
배우고 갑니다.^^
34. 용기있으세요
'11.8.30 9:22 AM
(211.238.xxx.153)
정말 용기 있으시네요... 저는 그런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았는데
저 임신했을때 할머니가 일어나라고 해서 저 임신했다고 얘기했는데도
머라하길래 그냥 일어났는데 일어나고서도
아마 저한테 임신이 어쩌구 하신것 같았어요
그때 정말 신경질난건 노약자석에 4,50대 아저씨들만!! 앉아있었다는거
그아저씨들이 앉아있는건 당연해 보이고 임신한 젊은 여자가 앉아있을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앞으로 저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어요 ㅎㅎ
35. 청순가련
'11.8.30 9:50 AM
(203.255.xxx.156)
짝짝짝~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저 자리강요 당하는 젊은뇨자 중 하나..
노약자석은 앉지도 않아요..그런데도 지팡이 휘두르면서 "양보안해 양보" 히는 할아버지들!!
양보 물론 미덕이지만 강요할건 아니잖아요..제가 임신 초기일지도 모르는거구...
자리양보강요 몇번 당하고는 앞쪽자리는 앉지도 않아요 뒤로 갑니다 무조건..
36. 원글님 멋지세요~!!!
'11.8.30 9:52 AM
(125.177.xxx.193)
마흔이 넘었어도 그런 상황에서 저같으면 말 꺼내기 힘들었을거예요.
진짜 잘하셨네요. 그 아줌씨 웃기구요..
저도 원글님 용기 닮고 싶네요. 박수 쳐드려요 짝짝짝!!!
37. 하영이
'11.8.30 9:57 AM
(183.108.xxx.125)
제속이 다 후련하네요 정말 잘하셨어요
38. bb
'11.8.30 12:12 PM
(203.152.xxx.175)
오로지 내세울 것은 나이 먹은 것 밖엔 없는 노인네들이 그러구 다니죠.
저희 엄마는 젊은이들 자리 뺐는 것 싫다고
전철 타면 노약자석 앞에만 서계세요.
39. 좋은님
'11.8.30 2:42 PM
(213.17.xxx.29)
어른으로써 이상한 어른에게 정당한 일을 하셨네요~~~
학생이 보고 잘 배웠을 것 같습니다. 님같은 분들이 점점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도 저렇게 못하는데 담에 저런일 보면 그렇게 해보겠어요.
할머니 되서도 저런 할머니 되지 말아야지^^^
40. 영지맘
'11.8.30 3:57 PM
(114.205.xxx.67)
잘 하셨어요!!!
제 속이 시원하네요
요즘 저도 고등학생 아들이 있지만 힘들어요...
41. 바래봉
'11.8.30 5:27 PM
(180.70.xxx.186)
짝짝짝....
이런분이 많이 있어야 밝은 세상이 됩니다.
저두 퇴근길에 전철타고 가는중에 ~
술취한 60초의 아저씨가 전철에 타더니, 젊은 여자들 보고 일어나지 않는다고~
" 야 이 씨@@들아 젊은 것들이 앉아 있어" 일어나 하면서 위협을 하더군요.
아가씨가 무서워서 일어나는 것 보고
아가씨 일어나지 마시라고
그랬더니 그 아저씨 하는 말 " 네가 뭔데 " 하더군요.
그래서 원글님 처럼 말한 기억이 납니다.ㅎㅎ
" 아저씨 저 젊은 남자분에게 똑같이 욕한번 해보라고 그러면 아저씨 맞아죽는다고"
그랬더니 부끄러운지 중간에 내려버리더라고요.
동지 만나서 반갑습니다.ㅎㅎㅎ
42. jiny
'11.8.30 5:39 PM
(210.97.xxx.236)
몇일전에 초6우리딸이 좀 멀리 지하철을 타고가는데,출발은 강북 도착역은 수원... 어느 나이드신 젊은 할머니? 가 자기 비켜달라고 했답니다. 같이 동행한 본인 딸이 다리가 아프니 저의딸보고 자리양보하라고.... 제 딸이 자기는 먼길가야하니 양보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이를 혼냈는데, 아이가 용기있다고 해야할까요? 저의 아이왈 그 아주머니가 예의없이 너무도 당당히 자리를 양보하라고해서 본인도 양보하기 싫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