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종인,安·洪·劉단일화시동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7-04-28 22:41:46
http://v.media.daum.net/v/20170428213631149?s=pelection2017

30일부터 국민의당 외곽서 준비委 이끌어.."한국당 의원들도 참여 가능"
돌고 돌아 '安 킹메이커'..내일 대구 찾아 보수표심 살피기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원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 추진위원회'를 맡기로 하면서 사그라지는 듯했던 '비문(비문재인) 3자 단일화' 불씨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에게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김 전 대표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를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전 대표는 1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이 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나아가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도 합류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최명길 의원은 "국민통합에 찬성하는 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거나 이를 주도하지 않은 인사, 패권세력이 아닌 인사이라면 누구든 함께할 수 있다"며 "한국당 의원 중에서도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의원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미 당내에 통합정부 추진위원회가 있는 만큼 합류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후 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소개하면서 일부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 의원은 "민주당을 제외한 3당에서 국민통합에 찬성하고 패권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모이는 셈"이라며 이를 계기로 안 후보와 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의 '3자 단일화'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30일 공식 활동계획 발표에 앞서 29일 대구를 방문해 중도·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살펴볼 계획이다.

최 의원은 "안 후보를 지지하다가 이탈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남을 찾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김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대권구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김 전 대표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킹 메이커는 더 하지 않겠다"며 직접 대선에 나서는 방안을 택했지만, 이내 지지율의 한계를 절감하며 일주일 만에 출마를 접었다.

그랬던 그가 돌고 돌아 사실상 안 후보의 '킹 메이커'로 나서게 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을 안 후보가 전폭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나라가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터전을 만드는 데 기여해보겠다는 것"이라고 결심 계기를 밝혔다.

김 전 대표가 안 후보가 내민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틀어진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김 전 대표는 문 후보의 '삼고초려'로 민주당의 비대위 대표로 '구원등판'했지만, 문 후보와의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걸었고, 김 전 대표는 결국 문 후보와는 같은 당에 있을 수 없다며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지고 탈당했다.

반면, 안 후보에 대해 내렸던 박한 평가는 차츰 호의적으로 변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안 전 대표에 대해 "의사를 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나"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대권 도전 선언을 즈음한 지난달에는 "합리적인 사람"이라면서 손을 내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IP : 125.178.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아버지
    '17.4.28 10:44 PM (116.125.xxx.103)

    빅텐트는 어쩌구요?
    빅텐트 치지도 못한주제에 무슨?

  • 2. 문후보님의
    '17.4.28 10:45 PM (223.62.xxx.52)

    마지막 올킬 발언이 괜히 나온게 아니겠죠.
    철수는 정치인생 쫑내고 대선후 조사나 받아라

  • 3. 이영감은
    '17.4.28 10:46 PM (180.66.xxx.118)

    과대망상증환자 같아요, 철수가 무슨말로 꼬드겼을까요? 기다렸다는듯이 낼름~

  • 4. 이 논네
    '17.4.28 10:52 PM (119.198.xxx.106)

    지난 총선때를 보면
    움직이는 곳마다 표날아가는 소리만
    요란하더라.
    나잇값도 못하는 늙은이 같으니라고.
    죽을때까지 뛰어봐라
    안.홍.유 단일화가 되는지

  • 5. 국민을 새대가리로 아나
    '17.4.28 10:52 PM (110.70.xxx.8)

    친박단체 바그네 탄핵반대에 참석해서 목소리 높이던 인간들이 한국당에 버젓이 진을 치고 있는데

    헛소리도 양심껏 해야지

  • 6. ㅋㅋ
    '17.4.28 10:59 PM (121.139.xxx.124)

    대통령 꿈꾸는 욕심 많은 분인데
    나가신 거 천운.

  • 7. ***
    '17.4.29 1:16 AM (47.148.xxx.26)

    이제 킹메이커 안한다고 했던분.
    말바꾸기를 공개적으로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954 안철수는 광주를 위해 뭘했나요? 22 그러는 2017/04/30 760
681953 문재인이 광주를 위해 뭘했나요? 21 진심 2017/04/30 842
681952 안철수 수원 유세현장 라이브 방송중 7 예원맘 2017/04/30 670
681951 50대 김성령 너무한것 아닙니까? 36 아... 2017/04/30 18,864
681950 좀 전에 jtbc 뉴스특보에 나온 패널들 누군지 아시나요 5 . . . 2017/04/30 1,237
681949 웨지힐 샌들 굽 깎는 구두수선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웨지힐 2017/04/30 1,115
681948 전권성애 김종인 3 ㅋㅋ 2017/04/30 576
681947 재래시장갔다가 마음이 그렇네요. 12 .. 2017/04/30 3,780
681946 정의당의 꿈 : 문재인-심상정 양자구도 22 노회찬문자 2017/04/30 905
681945 문재인 TV .... 3 지금대전 2017/04/30 605
681944 문재인 덕에 자유한국당 살아난다.. 47 유창선 펌 2017/04/30 1,868
681943 4차 산업혁명 눈 앞인데…창의적 인재 한국 떠난다 15 예원맘 2017/04/30 1,085
681942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현재의 영국 2 ... 2017/04/30 975
681941 김종인 정부구성 전권 받고 공동정부구성. 18 와우 2017/04/30 1,305
681940 인천에서 싸고 좋은 양복 살 수 있는곳이 어디일까요? 6 ... 2017/04/30 637
681939 문빠라 욕하는 분들 35 201705.. 2017/04/30 845
681938 남편이 연락이 안되요 13 ㅇㅇ 2017/04/30 5,500
681937 고등 딸아이 키우기 힘들어 죽을 지경입니다 38 도와주세요 2017/04/30 14,585
681936 김관진-맥마스터, 사드 비용 '미국부담' 재확인 3 사드10억불.. 2017/04/30 509
681935 코스트코 오늘하나요? 2 진호맘 2017/04/30 819
681934 아주 친밀한 관계가 불편하다면... 10 ... 2017/04/30 3,006
681933 자몽청은 언제쯤 사서 만드는게 좋은가요? 3 ,,, 2017/04/30 1,068
681932 웃겨서 퍼왔어요~ 4 하하 2017/04/30 1,006
681931 홍준표는 국민을 개돼지로 압니다. 13 어르신 2017/04/30 1,003
681930 문후보님과 악수한 공주시민입니닷! 22 유후! 2017/04/30 1,840